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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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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 아테네 - 파르테논 파르테논 신전을 중심으로 한 거대한 유적지가 보입니다. 뒤편 한가운데 보이는 리카비토스 봉우리를 목표로 삼아 걸어가 보기도 했었습니다. (이 사진만은 엽서를 스캐닝한 것입니다) 파르테논을 가기 위해 여관에서 길을 나섰습니다. 골목에서 올려다 본 파르테논 신전 벽입니다. 날씨 하나는 엄청 .. 2005. 5. 3.
준비 11 - 비행기표는 반드시 ok 티켓으로 2) OK티켓과 좌석대기(waiting) 명단 - "남 불행 나 행복" 할인항공권을 구입할 때 특히 신경 써야 할 부분이 내 좌석이 확실히 확보되었느냐 아니냐하는 것이다. 무슨 이야기인가 하면 일부 여행사에서는 비행기 표만 판매할 목적으로 대기자 명단에 올려둔 표를 판매하는 수도 있으니 유의하라는 것이다... 2005. 5. 3.
준비 10 - 비행기표 구입시의 유의점 3. 비행기표 구입할 때 주의할 점 위에서 할인 항공권 이야기를 했는데 할인 항공권이 모두는 아니다. 잘못하면 오도 가도 못하는 수가 생길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할인 항공권은 값이 싼 대신에 여러 가지 제한이 따른다는 사실을 잊어버리면 안 된다. 1) 할인항공권이 가지는 약점 첫째, 할인 항공권은 사용기간이 제한된다. 예를 들어 1주일, 3주일, 30일 하는 식으로 기간이 정해지므로 주의해야 한다. 절대 잊어버리면 안 된다. 여행 도사들 가운데는 아주 능수 능란하게 이 문제를 잘 해결해 나가는 분들도 있는데 그건 어려운 일이니까 우리 초보들은 안전하게 해 두는 것이 좋은 일이다. 둘째, 보통 출발일과 귀국 날짜가 정해진다. 그러므로 티켓에 정해진 대로 여행계획을 세워야한다는 문제가 발생한다. 예를.. 2005. 5. 2.
그리스 : 미궁을 찾아서 - 2 항구에는 또 다른 배들이 가득했었습니다. 산토리니 가는 배편을 미리 알아두었죠. 해변의 요새 모습입니다. 해변에선 크레타 출신의 세계적인 소설가 "니코스 카찬차키스"가 쓴 "희랍인 조르바"의 냄새가 나는 것 같았습니다. 중학교 시절엔 희랍인이 무슨 말인지 잘 몰랐습니다. 고등학교 상급학년.. 2005. 5. 2.
반월성 계림, 대릉원, 안압지, 박물관, 첨성대 부근엔 반월성이 있습니다. 반월성 부근에 봄이 온 모습을 소개해 볼께요. 보통 경주 오시는 분들은 박물관 앞쪽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앞부분만을 봅니다.조금만 시간을 들여 박물관 들어가는 도로의 내리막을 따라 내려가 보십시오. 경주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 2005. 5. 1.
그리스 : "미궁"을 찾아서 - 1 테세우스, 미노타우로스, 미노스 왕, 아리아드네의 실...... 학창 시절의 나는 그리스 신화에 깊은 매력을 느꼈습니다. "언젠가는 그리스에 꼭 가보고 말리라" 그렇게 다짐을 하고 살았지만 세계적인 빈곤국가에서 태어나 청춘을 보낸 나에게 그런 기회를 갖는다는 것은 꿈만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다.. 2005. 4. 30.
준비 9 - 비행기표 구하기 3. 비행기표 구하기 가. 할인 항공권이란? 여권이 만들어지면 이제 비행기표를 구해야 한다. 그래야 가고 싶은 나라를 갈 수 있으니까. 중국이나 일본 혹은 러시아를 갈 경우 배를 타고 된다. 비행기를 타느냐 배를 타느냐는 당신 마음대로이다. 배를 타는 이유는 비행기보다 요금이 헐하기 때문이지만 꼭 그런 것은 아니다. 그러나 한 번쯤 타보는 것도 괜찮다. 비행기표를 구하는 가장 쉬운 방법은 먼저 항공 회사에 직접 전화하거나 방문해서 표를 사는 것이다. 이럴 경우 가장 정상적인 표를 구하는 것이므로 당연히 비행기 요금이 비싸진다. 그렇게 하는 배낭 여행자가 있다면 확실한 초보이다. 비싸도 돈으로 때우면 그만이니까 모두 자기 책임으로 알고 넘어가면 된다. 대신 몇 날 며칠 배가 아플 것이다. 남들은 모두 싼 .. 2005. 4. 30.
준비 8 - 이젠 여권을 만들자. 비자는? 이젠 짐 싸야지 1. 여권도 없다고? 해외여행을 하기 위해 꼭 필요한 준비물 목록 1호는 당연히 여권이다. 여권이란 대한민국 정부가 보증하는 신분증이며 여행 상대국에게 당사자 보호를 요청하는 일종의 공문서인 셈이다. 여권 없이 여행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므로 일단 여권을 만들어 두자. 다 알다시피 일단 여권용 사진이 필요하다. 그런 뒤 동사무소나 구청 혹은 도청이나 광역시청, 특별시청의 민원실 여권 담당창구에 가서 신청하면 아무리 늦어도 한 일주일쯤 뒤에는 발급해 준다. 여권 발급이 공짜로 이루어지는 것은 아니다. 수수료가 필요하므로 한번 전화를 해보든지 인터넷으로 검색해 보기 바란다. 수수료가 얼마라고 이 글에서 밝힐 수도 있지만 하도 공공요금이 잘 인상되는 우리나라인지라 밝혀두었다가 그새 올라버리면.. 2005. 4. 29.
샹그릴라 - 잃어버린 지평선 이제는 기억조차도 가물가물한 "로널드 콜맨"이라는 배우가 있었습니다. 우리에게는 낯설지만 1930년대,1940년대를 주름잡은 위대한 스타였습니다. <흐르는 강물처럼>영화의 대사속에 그 양반 이름이 잠시 등장합니다. 그 분이 주연한 영화가운데 <잃어버린 지평선>이라는 영화가 기억나시는지.. 2005. 4. 29.
터키 : 엽서 사진 원형극장이 완벽한 모습으로 남아있는 아스펜도스입니다. 안탈랴에서 가깝습니다. 극장 뒷편에 있는 산에 오르면 고대 도시의 유적을 만날 수 있습니다. 아스펜도스 극장에서 "우루왕" 공연이 있기도 했습니다. "욀류 데니즈"라는군요. 여긴 가보질 못했습니다. 다음 기회에 가봐야지요.... 여기도 기.. 2005. 4. 28.
학급소식 - 요즘 뜬다는 글이라는데... 퍼 온 글입니다. ------------------------------------------------------------------------ 은유와 풍자 넘치는 '학급소식' 인기 학급반장 '미국이', 반장의 라이벌 '중국이', 반장과는 친한 편이지만 동생(북한이)때문에 눈치를 많이 보는 '남한이'. 세계 각국을 한 교실의 구성원에 비유한 글이 네티즌들에게 인기를 끌고 .. 2005. 4. 28.
그리스 : 풍광 몇장면~~ 제 취미가운데 하나는 배낭을 매고 여러 나라들을 여행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보도록 올려둔 사진이지만 글을 재편집해서 여기에도 올려봅니다. 오늘은 그리스 풍광을 몇장 소개해 드립니다.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을 스캐닝 한 것이어서 화질이 조금 떨어집니다. 터키의 이스탄불 공항에 도착한.. 2005. 4. 28.
초원을 찾아서~~ <이 글은 어디어디에 연재하던 제 글을 잠시 퍼 온 것입니다> ♠ 초원을 찾아서 초원이라는 것을 여러분들은 어떻게 상상하시는지? 한번 본 적이 있는 사람들은 초원의 이미지를 쉽게 떠올리지만 한번도 못 보신 분들은 아마 나름대로 넓은 풀밭 정도로 이해하지 싶다. 틀린 상상은 아니다. 넓고 .. 2005. 4. 28.
꽃집에서 그냥 구경 한번 하시지요..... 봄기운이나 느껴보시라고 찍어보았습니다. 2005. 3. 29 깜쌤 드림 2005. 4. 28.
프랑스 총각과의 반나절 1. 지난 3월 31일 목요일 저녁에 공연을 위한 노래 연습을 하러 갔다가 조흥은행 앞 사거리에서 지도를 들고 두리번거리는 외국인을 보았습니다. 저도 배낭여행을 즐기는 처지라 그양반의 입장이 이해가 되더군요. 다가가서 물었습니다. "도와드릴까요?" 2. 프랑스 낭트에서 온 사람이더군요. 낭트라면 1.. 2005. 4. 28.
그리스 : 하얀 섬 산토리니 저번에 이어 두번째로 산토리니 섬을 소개합니다. <산토리니 섬에서는 노새를 모는 청소부가 골목을 다니며 쓰레기를 수거해 가기도 했습니다> <안개가 걷히면서 산토리니의 풍경이 드러나기 시작합니다> <절벽에 하얀 도시가 묻어 있습니다> <카페들도 환상적이고요....> <여기서 .. 2005. 4. 28.
경주 남산 헤매기 - 해목령 4월 23일 토요일, 자전거를 타고 집을 출발했습니다. 경주역, 반월성, 안압지를 지나 박물관 옆을 지나갔지요. 키 큰 나무 사이로 볼록 솟은 봉우리를 가보기로 했던 겁니다. 이름하여 해목령입니다. 게 해, 눈 목자를 쓰지요. 박물관 마당엔 봄꽃이 흐드러졌습니다. 사진이 조금 흔들려 버렸네요.... 이.. 2005. 4. 28.
준비 7 - 아직 우리나라도 덜 봤는데... 아직 우리 나라도 덜 봤는데 그런 말씀하시는 분들 참 많다. "아직 우리 나라도 덜 봤는데 가긴 어딜 가. 나중에 우리 나라 다 가본 뒤에나 물 건너 동네에 갈 예정이다." 말씀이라고? 당연하지. 백 번 천 번들어도 당연한 말일 수 있다. 그러나 자세히 음미해보면 백 번들어도 영 맞는 말이 아니라는 생각도 든다. 우리 것을 잘 살피고 다른 나라를 살피는 것은 백 번 지당한 말이다. 영국을 예를 들어보자. 영국이라는 나라는 참 요상한 나라다. 유럽 대륙 한구석에 붙어 있는 섬나라이면서도 전세계를 포맷(format)한 나라이다.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인 영어가 전 세계를 휘어잡고 있는가 하면 그들 후손은 온 세계에 퍼져나가 군데군데 영국적인 냄새를 퍼뜨린다. 그들이 만들어낸 스포츠 중에서 축구는 지구 위에서 .. 2005. 4. 28.
남자들의 특징 남자들의 법칙!!! 우린 항상 여자들로부터 '지켜야 할 것들' 이라는 걸 귀에 못이 박히게 들어왔다. 이제... 우리도 우리 남자들의 '법칙' 들을 말하고자 한다. 아래는 우리의 룰들이다.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에 의도적으로 모두 "1"이란 숫자를 붙이고자 하니 프린트해서 당신이 남자라면 여자친구 혹.. 2005. 4. 27.
눈썹이 예쁜 백구 출장을 가다가 천마총 뒷담길에서 이 녀석을 발견했다. 누가 장난을 한 모양이지만 익살스런 눈썹이 재미있어서 찰칵~~ 밑으로 살짝 내려깐 다소곳한 눈길하며 가녀리게 보이는 쌍눈꺼풀! 갸름한 턱선과 날렵한 몸매! 그런데 이 녀석이 숫컷이기에 더욱 더 황당했다는 거다. 그래서 찰칵~~ 출장가던 길.. 2005. 4. 27.
준비 6 - 이젠 용기가 필요하다 이젠 용기가 필요하다! "돈도 조금 모았고 영어는 중학교 때부터 했으니 그럭저럭 문법 무시해 가며 중얼거려서 의사소통은 된다. 음식은 잡식성이어서 아무거나 잘 먹고 잠자리는 눈비 피하며 눈만 붙이면 된다." 이 정도면 이제 배낭을 하나 사둔다. 짐을 한번 꾸려보는 거다. 그러나 여기까지 오면 요망스러운 생각이 들면서 갑자기 겁이 덜컥 나게 된다. "과연 내가 안 죽고 살아 올려나? 정말 말이 통하기나 하는 걸까? 내 없는 사이에 애들이 아프기나 하면? 마누라가 요즘 언행이 수상하던데…" 별의별 생각이 다 들면서 갑자기 머리가 혼란스러워 온다. 그리고 방정맞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내가 타고 가던 비행기가 떨어지면 어쩌지." 그렇다면 쌌던 배낭 다시 풀고 모아둔 돈으로 아내나 남편 모시고 나가서 근사한 .. 2005. 4. 27.
준비 5 - 그다음엔 돈, 돈이 원수다 그다음엔 돈! 돈이 원수다! 자, 이제 3가지가 해결되었다면 이제 필요한 것은 아무래도 돈이다. 돈이 있어야 어딜 가보든지 말든지 할 것 아닌가? "자식 공부시키고 먹고살기에도 빠듯한데 여행은 무슨 얼어 죽을 놈의 여행!" 옳은 말이다. 나도 예외는 아니다. 부모에게 물려받은 유산도 없고 결혼할 때 아내가 돈을 왕창 가지고 오지도 않았으며 복권에 당첨된 일도 없으며 권력 나부랭이라도 있어서 눈먼 돈이 생길 리는 더구나 없다. 그나저나 돈이 문제였다. 그래서 내가 생각해낸 것이 자가용을 가지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사실 요즘 세상에 자가용 없이 산다는 것은 엄청난 고생을 자초하는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조금만 생각을 바꾸면 미래가 보이는 법이다. 잘 따져보니까 자가용을 가진 자와 가지지 않은 자가 지출.. 2005. 4. 27.
꽃이 피었어 <경주 반월성과 남천, 그리고 교촌> 꽃이 피었어. 영춘화라고 들어보았는지? 봄을 맞이한다는 꽃이지. 십자모습으로 된 노란 꽃이 다부룩하게 붙는 꽃인데 가지가 길게 뻗어나가기도 해. 짧게 다듬어서 분재 모습으로 길러도 되지. 앙징맞은 그 모습은 너무 예뻐. 혹시 부근에 분재가.. 2005. 4. 26.
준비 4 - 영어를 모르신다고? 그건 문제도 안된다 셋째, 언어를 국제화하라! 여행을 떠나고 싶어도 여기에 걸려 주춤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아마 의사소통을 위한 언어 문제가 제일 심각하다고 생각하여 배낭 싸기를 주저하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그런 분들을 위해 난 이렇게 반문하고 싶다. 유치원 다니는 어린아이가 이 땅에서 말이 안 통해 굶어 죽고 얼어 죽고 집 잃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있는가? Don't worry. No problem. 이 문장이 이해되고 입으로 발음되어 나온다면 걱정할 것 없다. 그 정도면 해외에서 절대 안 굶어 죽는다. 말이 안 통하면 그림으로 그리면 되고 동작으로 나타내면 된다. 중국에 갔을 때 나는 재미만 있었다. 중 고등학교 때 배운 한문으로 글씨를 써서 대화를 나누는 필담(筆談)으로 의사소통을 하고 필요한 것을 구해.. 2005. 4.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