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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인생,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2205

이팝나무 하얀 꽃이 가득한데.... 새벽예배를 마치고 돌아가는 길인데... 이팝나무 꽃이 활짝 핀모습을 보게 되었어. 내가 사는 도시에서 5월 초순이면 항상 만날 수 있는 광경이지. 하얀 꽃이 이밥(=쌀밥)처럼 달린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 붙여진 것이라고말을 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아. https://namu.wiki/w/%EC%9D%B4%ED%8C%9D%EB%82%98%EB%AC%B4 이팝나무파일:진천 이팝나무길.jpg 동아시아 에 자생하는 물푸레나무과의 식물. 입하 에 꽃이 핀다고 하여 이팝나무라고 실제namu.wiki그럴 듯 하지? 내가 어렸을 때만 해도 쌀밥을 실컷 먹어보는 것이 꿈이기도 했어. "하얀 이밥에 고깃국!" 이 말을 오십여 년도 넘게 줄기차게 슬로건으로 사용하는 동네가 있지? 저어기, 휴전선 너머 그 동네, 안 .. 2026. 5. 13.
'읍성'이라는 말, 들어보았지? 읍성이라는 말은 들어보았지? 어떤 고을을 다스리는 관아를 중심으로 고을 주민들의 생활 터전이 자리 잡았던 곳이 바로 읍성이라고 할 수 있어. 경주에도 읍성 흔적이 있어.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말이야. 경북에는 경주, 상주, 성주, 안동, 영일(포항), 영천, 장기(포항 부근 바닷가),청도 같은 곳에 읍성이 있었어. 현재 경주 읍성의 동쪽 성벽 복원 공사가 거의 다 되어가는 것 같아.1차 복원 공사 후의 모습이 아래에 소개되어 있어. https://yessir.tistory.com/15869166 경주읍성 풍광경주읍성 부분 복원 공사가 끝난지 보름이 지났다. 거의 하루에 한번씩은 읍성 부근을 지나다니는 처지라 드디어 올라가보기로 했다. 성벽 위에 발도장 정도는 찍어두어어야 시민의 의무를 다ye.. 2026. 5. 6.
꽃그늘 찾아 어슬렁거리기 3 수장고를 두고 신라천년보고라고 부르기도 하는 모양이야. 거길 가보는 건 처음이야. 다리를 건너가야지. 수장고와 박물관 사이에는 작은 실개천이 흐르고 있어. 실개천 바닥에 진달래 핀 것 좀 봐. 풋풋한 젊음을 지닌 한 쌍이 다리를 건너고 있었어. 인생의 봄날을 지닌 젊은이들이 그렇게 부러울 수가 없었어. 나는 그런 봄날을 술로 날려버렸어. 둘레를 살펴보고 들어가야지. 수장고 정문 앞에는 서라벌 대로에서 접근할 수 있는 숨겨진 도로가 있더라고. 옆을 지나서 돌아갔더니... 남천과 반월성이 나타났어. 저 밑에 월정교도 나타났어. 서라벌 대로로 이름 지어진 저 길은 고속도로로 이어지는 거지. 앞은 경주 남산이었고... 나는 다시 정문으로 돌아와서.... 수장고 안으로 들어가 본 거.. 2026. 4. 17.
꽃그늘 찾아 어슬렁거리기 2 박물관 건물 남쪽 언저리를 스쳐 지나갔어. 앞에서 아줌마들이 몰려오고 있었어. 가벼운 눈 맞춤이라도 하고 갈 수도 있겠지만... 그럴 소양과 여유는 없는 거 같았어. 내가 먼저 그럴 수 있는 여유가 있어야 하는데... 내 그릇이 너무 작은가 봐. 원래는 이 건물에서 APEC(에이펙) 정상회담 만찬을 가지려고 했던가 봐. 불두화! 봄이지? 무슨 꽃 같아 보여? 건물 배치가 참 깔끔했어. 딱 내 스타일이야. 수묵당으로 내려가봐야지. 앞에 이디야 커피숍이 보이더라고. 나는 이런 한옥 건물에 살고 싶었어. 이젠 결코 이룰 수 없는 헛꿈이 되어 버렸어. 뒷마당에는... 신라천년 서고가 배치되어 있어. 옥매! 단아했어. 개나리 핀 고청지! 조팝나무! 아까 내가 무슨 꽃이냐고 물.. 2026. 4. 16.
꽃그늘 찾아 어슬렁거리기 1 4월 5일 주일 오후! 거길 가보기로 했어. 거기가 어딘지 궁금하지? 황촌 마을을 거쳐 가는 거야. 황촌 마을은 예전 경주역 뒤편 마을이지. 결혼하고는 이 부근에서 한 이년 정도 살았어. 거의 50여 년 전 일이야. 길을 건넜어. 황룡사 유적지가 보이네. 이 부근에서는 자주 발굴 작업을 하더라고. 예전에는 모두 논이었어. 이 길을 따라서 똑바로 가면 오늘 내가 가고자 하는 곳이 나와. 시내 전체가 벚꽃으로 덮여있었어. 이런 날은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 게 최고야. 자가용을 가지고 오면 행동에 제약을 많이 받게 돼. 마음 편하게 다니려면 자전거가 최고지. 황룡사 옛터에 잠깐 들어가 보기로 했어. 어때? 사진 오른쪽에 보이는 산이 낭산이야. 낭산에는 선덕여왕릉이 있어. .. 2026. 4. 15.
올해도 벚꽃은 피었건만 2 이 모퉁이를 돌면 보문호가 보일 거야. 이렇게 말이지. 어떤 유투버의 영상을 보니 호수를 파낸 것처럼 이야기하던데 그렇지 않아. 이 골짜기를 흐르던 개울을 막은 거야. 친구에게 전화를 한 뒤 다시 천천히 달려 나갔어. 엘로우라는 이름을 가진 커피숍 부근에서 잠시 멈추었어. 건너편에 호텔 라한이 보이네. 커피숍에는 들어가 보지 않았어. 건너편에 경주월드가 보이더라고. 경주월드 정문 부근에서.... 하이코에 근무하는 분에게 전화를 했어. 커피라도 한 잔 대접하고 가고 싶었거든. 작년 가을에 여기에서 APEC 정상회담을 열었던 곳이지. 하이코에서 일하는 두 분에게 커피를 대접한 뒤 다시 천천히 달렸어. 여기가 그렇게 유명하다고 해. 나야 뭐... 수양버들처럼 늘어진 벚나무 좀 봐... 2026. 4. 8.
올해도 벚꽃은 피었건만 1 4월 2일 목요일, 자전거를 끌고... 동천에 걸려있는 인도교를 건넜어. 보문호를 한 바퀴 돌려는 거야. 동천(어떤 이들은 북천이라고도 불러) 하류 쪽으로도... 상류 쪽으로도 벚꽃이 만발했어. 낯선 나라의 말을 주고받으며 두 여성이 나를 질러가더라고. 외국인들인 것 같았어. 알고 보니 고려인들이었어. 우즈베키스탄과 러시아에서 왔다는 거야. 우리말이 제법 능숙했기에... 잠시 대화를 나누어 보았어. 다음 달 초에 나는 우즈베키스탄과 카자흐스탄, 키르키즈스탄으로배낭여행을 가 볼 생각이야. 비행기표는 벌써 구해두었어. 자전거도로를 따라 달렸어. 횡단보도를 통해 도로를 건너가야지. 숲머리 마을길로 들어섰어. 거긴 보문호 둑 밑에 있는 한옥마을이라고 보면 돼. 예전에는 주거단지였.. 2026. 4. 7.
남은 봄날이 언제까지일까 어렸을 때부터 나는 책을 좋아했어. 책이 없는 세상은 상상만 해도 끔찍하게 여겨질 정도였어. 내가 조선 시대에 태어나지 않은 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 내가 중고등학교 다니던 시절엔 5일마다 서는 시골 장터에서는흙바닥에서 전래 이야기책을 팔았어. 장화홍련전, 심청전, 흥부전, 춘향전 같은 책을 팔았어. 품질은 한없이 조악해서 책이라고 할 수도 없었지. 도시에 있는 중학교에 가서는 방과 후마다 학교 도서관에 가서 살았어. 기차를 타고 통학을 했기에거기에서 시간을 보내야만 했었지. 가난하긴 했지만 약간은 행복하기도 했어. https://yessir.tistory.com/15868970 안동 1안동에 가보기로 했어. 이번 나들이의 주제는 '어설픈 시골뜨기의 과거 되살리기'야. 5월 1일 화요일 아.. 2026. 4. 6.
벚꽃을 만나러 갔어 어제 4월 2일 목요일 새벽에 보았더니 개울가 벚꽃이 제법 많이 핀 거야. 그렇다면 만사를 제쳐놓고 꽃구경을 가야 할 거 같아. 일단 스마트폰으로 주변 풍광을 살짝 찍어 보았어. 집에 와서 아침을 먹고 출발했어. 자전거를 타고 갔어. 보문호를 돌기로 했어. 여긴 언제 만든 거야? 보문호 둑 밑이야. 라원! 이름도 독특하지? 보문호는 만수였어. 호수 건너 오른편 건물은 호텔 라한이야. 작년 가을에 열렸던 APEC 회의 때 정상들 만찬이 열렸던 곳이지. 나는 급할 게 없으니 천천히 가는 거지 뭐. 건너편에 보이는 큰 건물들은 5성급 고급 호텔들이야. 힐튼 호텔 부근에서 아는 분들에게 전화를 했어. 커피숍에서 두 분을 만나서... 커피를 대접해 드렸어. 보문 호수를 한 바퀴 돌아.. 2026. 4. 3.
벚꽃! 마침내 피기 시작하네요 3월 27일 새벽 나들이를 하며 보니까 벚꽃 꽃망울이 한껏 부풀었더군요. 집으로 돌아오면서 살펴보았더니... 27일 낮이면 필 것 같더라고요. 포항으로 이어지는 이 거리 양쪽에 자라는 벚나무가 경주 시내에서가장 먼저 꽃을 피우지 싶어요. 어떤 나무들은 제법 피었더라고요. 26일 저녁에도 가만있었는데 말이죠. 27일 낮에는 황성 공원 초입에 있는 시립도서관에 가보았어요. 정문 앞에 자라는 작은 나무에는... 이런 식으로 꽃이 달렸더라고요. 어제 3월 29일 오후에는 이런 모습으로 피어있었어요. 아마 이번 주에는 시내 전체가 벚꽃으로 덮일 것 같네요. 어리버리 2026. 3. 30.
경주 인근에 산불이 났었잖아? 2월 7일과 8일에 경주 인근 산에서 산불이 났다는 뉴스가 뜨더라고. 9일 월요일 아침에 보니 강변에 헬리콥터들이 가득 앉아있었어. 관계자들이 나와서 자전거 도로를 통제하고 있었고... 할 수없이 돌아가야만 했어. 주말부터 들이닥친 강추위로 인해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형산강이 다 얼어붙어 있었어. 이 추위에 모두들 너무 고생을 많이 한다 싶었어. 이 분들의 맹활약 덕분에 주일 밤늦게까진 어지간한 불길을 거의 잡았던 모양이야. 요즘 산에는 나무가 워낙 우거져서 사람들이 그냥 출입하는 것도 힘들어. 그런 곳에 불이 났으니 헬리콥터가 없으면 산불 진압 자체가 불가능한 거야. 고마웠어. 화재 발생 원인이 무엇인지는 잘 모르겠어. 언론에서 아예 그런 말은 없었는데 난 원자력 발전소 인근으로 불.. 2026. 2. 20.
신라 금관 보는 것도 전쟁수준이라는데요 국립 경주 박물관에서는 금관 전시회가 열리고 있잖아요? 경주에 터 잡고 사는 저도 아직 관람하질 못했는데요, 아는 분이 다녀와서는 꼭 가보라고 강력 추천을 하네요. 2월 22일까지 관람이 가능하다고 하네요. 혹시 관심이 있는 분들은 아래 주소를 한번 가보세요.https://blog.naver.com/jeewon0403/224145368322 경주 여행 국립경주박물관 금관특별전 현장 예약 오픈런 관람후기국립경주박물관 금관특별전 Place 경북 경주시 일정로 186 국립경주박물관 Time 매일 9:20분 (선착순 현...blog.naver.com 뭔가가 부족하다 싶으면 유튜브에서도 만나 볼 수 있어요.https://www.youtube.com/watch?v=Eg9LXU1sCfM 한번 가봐야 .. 2026. 1. 29.
대릉원에 출입문이 네개나 있어요 경주 시가지 한쪽, 그러니까 황리단길 옆에는 대릉원이 있어. 경주라고 하면 커다란 봉분이 있는 옛 무덤부터 떠올리는 분들이 많더라고. 옛 무덤군에 담장을 쌓아서 보존하는 곳이 대릉원이지. https://namu.wiki/w/%EB%8C%80%EB%A6%89%EC%9B%90 대릉원大 陵 苑 / Daereungwon Ancient Tomb Complex (Daereungwon Tomb Conamu.wiki더 알아보고 싶으면 위 주소나 글상자를 클릭해 봐. 대릉원 동쪽 돌담에는 시들이 들어있어. 나는 신경림 씨가 펴낸 책 시인을 찾아서>를 한 번씩 펼쳐 보기도 해. 동쪽 담벼락을 터서 새로 만든 문을 들어서면 사진 명소가 가까워. 저 위에 소개해준 나무 위키 글 속에 그 명소가 등장해지. .. 2026. 1. 26.
경주에도 바다가 있기에 이런 걸 먹을 수 있어요 굴국에다가... 정말 싱싱한 참가자미 회! 경주에 바다가 있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그리 많지 않은 거 같아. 보름에 한 번씩 모이는 모임에서 횟밥을 먹었어. 신선한 채소를 곁들인 거야. 바닷가 횟집에서 회를 떠서 시내버스 기사 편에 보내면... 주인장이 정류장에 나가 받아와서 차려 주신 거야. 경주에 살다 보면 이런 좋은 점도 있다니까.이사 오고 싶지? 어리버리 2026. 1. 22.
경주에 '황촌'이라는 마을이 있어요 옛 경주역 너머 동쪽에 있는 마을을 황촌이라고 부른대. 신라왕궁 근처 마을이라고 해서 황촌이라고 불러왔다는 거야.경주에 사십여 년 이상살아온 나도 잘 모르는 이름이었어. 요즘 그 동네가 뜨고 있다는 거야. 쉽게 말하자면 옛 철도관사가 있던 마을 부근이라고 보면 돼. 경주 사람들에게는 그냥 황오동이라고 불러왔던 것 같은데... 1월 초순에 한 번 찾아가 보았어. 옛 경주역 부지에 임시 주차장을 만들어두었어. 신혼 초에 이 동네에 살았던 한 이삼 년 정도 살았던 기억이 있어. 이런 건물은 누가 봐도 옛 철도관사를 개조한 거 같아 보여. 나는 골목을 여기저기 기웃거려 보았어. '보우하사'라는 이름을 가진 카페 골목이야. 도시 재생 사업의 하나로 공을 들인 것 같아. 카페 입구의 모습이야... 2026. 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