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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소녀에게 & 주책바가지 (노래)68

소녀에게 34 - 슬픔 혹은 비창(Tristesse) https://www.youtube.com/watch?v=m2HyHtl7sVE 음악부터 한번 들어봐. 가사는 없어. 원래는 피아노 곡이었거든. 그런데 아주 오래전에누가 멜로디를 차용해서 팝 음악으로 발표하기도 했었어. 쇼팽의 곡을 제임스 라스트 악단이 연주해 주었어. 나는 이 분이 지휘한 연주를 좋아해.    어쩌다 보니 나는 여기 이 도시에서 진한 슬픔을 정말 많이 겪었어.   https://www.youtube.com/watch?v=gLE0lE8rD1s 피아노 연주로 들어봐. 이게 원곡이지. 쇼팽이 작곡한 거야.    쇼팽과 조르쥬 상드와의 사랑은 유명하지. 그 두 사람이 머물렀던 유명한 휴양지가지금은 스페인 영토가 된 마요르카 섬이었어. 지도에서 화살표로 표시된 곳이야.    낙동강변 운흥동이야. .. 2024. 7. 27.
주책바가지 34 - 그 사람 이름은 잊었지만 : 박건 술이라면 정말 원 없이 마셔보았어.막가던 청춘을 보냈으니까.   https://www.youtube.com/watch?v=pmQXKfJyiGs  그 시절, 이런 노래도 좋아했었어.    왜 황금 같았던 청춘을 그렇게 낭비했는지 모르겠어.   https://www.youtube.com/watch?v=LVmCWJxTBQA 여수를 배경으로 가수 박건 씨가 한 번 더 불러줄 거야.You Tube 에서 보기를 누르면 재생될 거야.  낙동강 오리알 같았던 내 청춘은 어디로 간 거야? 낙동강 오리알 : 1.  아무런 관심을 받지 못하고 한쪽에 존재감 없이 있는 것, 2. 또는 고립무원의 외톨이 상태를 가리키는 관용어.출처 : 나무위키  이런 걸 보면 확실히 나는 똘끼(돌아이 혹은 도라이 기질) 충만해서 너무어처구니없.. 2024. 7. 6.
소녀에게 33 - 스카브로(Scarborough 스카버러)의 추억 : 폴 사이먼 & 아트 가펑클 나는 여기를 잊지 못해.  그곳 풍광도 그립고 사람도 그렇고 말이지.  https://www.youtube.com/watch?v=RBa98hxsSzI (화면 속의)유튜브에서 보기를 눌러봐. 그래야 화면이 재생될 거야. 사라 브라이트만이 부르면 이렇게 돼. 바닷가 이 극장엔 언제 가볼 수 있을까?    지난 세월 되돌릴 수 없기에 애틋함만 더 커지고 있어.   https://www.youtube.com/watch?v=d_QWk9DYKRc 박인희 씨의 맑고 고운 목소리로도 한번 더 들어봐.    여기 이 부근에서 여생을 살고 싶었는데 이젠 다 헛꿈이 되어 버렸어,   https://www.youtube.com/watch?v=rZrvEgg2hSo 사이먼과 가평클의 목소리로도 들어봐.  인생이란 게 도대체 뭐지.. 2024. 6. 24.
주책바가지 33 - 그대와 함께 : 너랑나랑 가사가 참 예쁜 노래라고 생각해.한번 들어봐.  https://www.youtube.com/watch?v=PAH3k-7-UFI 산새들이 정다웁게 웃고계곡에는 맑은 물소리그곳에서 우리 집을 짓고행복하게 함께 살아요 그대가 항상 내 곁에 있어정다운 얘기 주고받으며언제라도 푸른 마음으로행복하게 우리 살아요  파도 소리 멀리 들려오고은모래가 반짝이는 곳그곳에서 우리 집을 짓고행복하게 함께 살아요 그대가 항상 내 곁에 있어정다운 얘기 주고받으며언제라도 푸른 마음으로행복하게 우리 살아요  창을 열면 푸른 숲 속에서예쁜 꽃이 미소 짓는 곳그곳에서 우리 집을 짓고행복하게 함께 살아요 그대가 항상 내 곁에 있어정다운 얘기 주고받으며언제라도 푸른 마음으로행복하게 우리 살아요행복하게 우리 살아요   넌 어디로 사라져 간 거.. 2024. 6. 8.
소녀에게 32 - 그저 바라볼 수만 있어도 : 유익종 그래요. 그저 먼발치서 바라볼 수만 있었어도 이런 슬픔은 겪지 않아도 되었을 거요.   https://www.youtube.com/watch?v=qn88hWt3uwA 노래는 한 번 들어보았는지?    이만큼 살고 나서 이젠 아픔과 슬픔 정도는 견뎌낼 수 있게 되었지만누구 없이 흘려보낸 세월은 어찌해야 하지요? 그건 또 어쩌지요?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뜰 겁니다.      어리버리 2024. 5. 25.
주책바가지 32 - 어느 소녀의 사랑 이야기 ​이 나이 되어 이런 노래를 듣는다는게 우습네요.이게 주책 아니고 뭐겠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JtXgL--QJYk ​이 나이 되어 이런 시를 읽는다는게 우습네요.이게 주책 아니고 뭐겠어요?            사랑​                      김용택  당신과 헤어지고 보낸지난 몇 개월은어디다 마음 둘 데 없어몹시 괴로운 날들이었습니다현실에서 가능할 수 있는 것들을현실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우리두 마음이 답답했습니다허지만 지금은당신의 입장으로 돌아가생각해 보고 있습니다​받아들일 건 받아들이고잊을 것은 잊어야겠지요그래도 마음속의 아픔은어찌하지 못합니다계절이 옮겨가고 있듯이제 마음도 어디론가 옮겨가기를바라고 있습니다​추운 겨울의 끝에서 희망의 파란 봄이우리.. 2024. 5. 6.
소녀에게 31 - 이 마음 다시 여기에 : 노사연 이사를 가지 않고 계속 여기에 살았더라면,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가졌더라면, 다른 대학에 진학할 수 있었더라면 인생길이 어떻게 달라졌을까? https://www.youtube.com/watch?v=kZWgp-1V7Uc 이 노래 한번 들어봐 줄래? 못내 아쉬운 이별이 어느새 그리움 되어 설레이는 더운 가슴으로 헤매어도 바람일 뿐 끝내 못 잊을 그날이 지금 또다시 눈앞에 글썽이는 흐린 두 눈으로 둘러봐도 하늘일 뿐 아 ~ 나의 사랑은 때로는 아주 먼 곳에 영원히 찾을 수 없는 곳에 던져 버리고 싶을 뿐 하지만 차츰 멀어진 그리운 우리의 사랑 대답이 없는 너의 뒷모습 이 마음 다시 여기에 아 나의 사랑은 때로는 아주 먼 곳에 영원히 찾을 수 없는 곳에 던져버리고 싶을 뿐 하지만 차츰 멀어진 그리운 우리의 사랑.. 2024. 3. 22.
주책바가지 31 - 님그림자 : 노사연 나 자신에 대해 아무리 스스로 생각해 봐도 문제가 많은 사람인 건 확실해. 어지간한 일은 잘 잊어버리기도 하는데 안 되는 게 한두 가지 있어. https://www.youtube.com/watch?v=QxQxxY13a6w 놓아버린 사람, 놓쳐버린 사람에 관한 일이 그래. 이 노래는 알고 있는지? 그렇게 행동했던 거기에는 나 자신의 인격적인 결함도 작용했던 것이 틀림없어. https://www.youtube.com/watch?v=jZmj4lKhDGY 나훈아 씨의 목소리로 한번 더 들어볼래? 아무리 생각해도 나는 양반이 못 되는 것 같아. 본 거 없고 들은 거 없고 근본 없는 상놈 처지가 어디 가겠어? 양반의 품격과 선비 정신이 가득한 곳에 오랜 세월 살았으면서도 그러했으니 말해 무엇하겠어? https://.. 2024. 3. 8.
소녀에게 30 - 유익종 : 들꽃 혹시 여길 가보았는지 모르겠어. 여기가 어디일 것 같아? 나는 전라남도 강진, 순천, 여수, 담양, 나주 같은 곳들이 참 좋더라고. 우리가 어디에서 무얼 하며 살았더라도, 또 앞으로 어디에서 무엇이 되어 만나다고 하더라도 이젠 돌이킬 수 없는 처지가 되어버렸어. 두 번 걸을 수 없는 인생길이기에 그 길을 누구와 함께 걷는가 하는 게 그 무엇보다 소중했는데.... 왜 그걸 진작 몰랐었지? 까맣게 몰랐었기에 소녀, 그대를 위해 노래 한곡 띄워보는 거야. https://www.youtube.com/watch?v=FpwbAuqcBkc 노래가 흘러나올 때 가사가 함께 뜰 거야. 유익종 씨의 맑은 목소리가 나에게 깨끗한 샘물처럼 청량감을 가지고 다가왔어. 그래서 섬진강 시인 김용택 씨의 서정시 한 편도 함께 올려두.. 2024. 2. 23.
주책바가지 30 - 모란동백 : 조영남 모란이라는 말만 들으면 전라남도 강진이 떠 오르더라고요. "모란이 피기까지는"이라는 시를 남긴 분이 영랑 김윤식 선생인데 그분의 고택이 강진에 남아있거든요. https://www.youtube.com/watch?v=YcAbotl_4fY&list=RDMM&index=3 노래를 들어봐요. 가사는 아래에 소개되어 있어요. 모란은 벌써 지고 없는데 먼 산에 뻐꾸기 울면 상냥한 얼굴 모란 아가씨 꿈속에 찾아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고달파라 나 어느 변방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나무 그늘에 고요히 고요히 잠든다 해도 또 한 번 모란이 필 때까지 나를 잊지 말아요 ​동백은 벌써 지고 없는데 들녘에 눈이 내리면 상냥한 얼굴 동백 아가씨 꿈속에 웃고 오네 ​세상은 바람 불고 덧없어라 나 어느 바다에 떠돌다 떠돌다 어느 모.. 2024. 2. 12.
소녀에게 29 - 유심초 : 사랑하는 그대에게 살다 보면 잊히지 않는 사람이 있는 법이에요. 내가 학창 시절 살았던 집도 보이네요. https://www.youtube.com/watch?v=lNkLVfg5n7o 들어보았으면 좋겠어요. 학교 건물 뒤편 벌판에 큰 나무 한그루가 보이죠? 눈이 쌓인 들판에 서있는 나무 앞을 걸어가던 그녀 혜원의 이야기로 시작하는 영화가 예요. 요리를 좋아하던 그녀 혜원이가 살던 집이 오른쪽 산밑에 희미하게 드러나 있어요. 나는 사진 속 이 부근 철길 가까운 동네에 살면서 학창 시절을 보냈어요. 영화 속에 등장했던 그 집이 뒷 배경으로 등장하네요. 이 집에 대문간에 서면 내가 통학하며 하루에 두 번씩은 꼭 들러야 했던 기차역이 보이는 거예요. https://www.youtube.com/watch?v=TBQbn0W6sHQ Y.. 2024. 1. 26.
주책바가지 29 - 아이 언더스탠드(I Understand) : 지 클렙스(G Clefs) 그 모든 것, 이젠 다 이해해요. https://www.youtube.com/watch?v=GJZiQyrLKPw 한 번쯤은 들어서 익숙하거나 아는 멜로디일지도 몰라요. 들어봐요. 이젠 이 풍경도 다 사라졌어요. 어디일 것 같아요? https://www.youtube.com/watch?v=9S9T4CKzwrU 이 번역도 괜찮아요. 가슴 찡하게 했던 영화 의 멋진 장면으로만 편집했네요. 비비안 리, 이 여배우는 에 출연했어요. 그 모두가 다 지나간 일이 되었어요. https://www.youtube.com/watch?v=NK0OokZEfDM 나는 다 이해해요. 이만큼 살아버린 지금에사 정말이지, 전부 다 이해해요. 이렇게 주책 한 번 떨고 가요. 어리 버리 2024. 1. 12.
소녀에게 28 - 유 아 마이 선샤인(You are my sunshine) 지난 일년 동안 정말 고마웠어. 많이 보고싶어 한다는 것 정도는 너도 알지? 이젠 2023년도 저물어가기에 이번에는 조금 밝은 느낌이 드는 곡으로 골랐어. 원곡의 멜로디는 경쾌한듯 해도 가사는 조금 슬픈 데가 있어. 밝은 가사만 나오는 동영상으로 골랐던 거야. 자막도 함께 나오므로 편안하게 봐주었으면 해. https://www.youtube.com/watch?v=ometLwfmBsY&list=RDometLwfmBsY&start_radio=1 느낌이 어땠어? 그림도 일부러 밝고 화사한 색감이 가득한 것으로만 골랐어. https://www.youtube.com/watch?v=TFPDSm73iOY 또 한 해를 보내야하기에 익숙한 노래를 한 곡 덧붙였어. https://www.youtube.com/watch?v.. 2023. 12. 29.
주책바가지 28 - 라 노비아(La Novia) : 토니 달라라(Tony Dallara)와 밀바(Milva) 내가 이 노래를 처음 알게 되어 배운 것은 이 학교에 근무할 때였어요. 야구부 코치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는 여자 선생님이었는데 임시로 잠시 근무했던 것으로 기억하고 있어요. '라 노비아'라는 노래를 아느냐고 묻길래 모른다고 했더니 가르쳐주더군요. 그때는 나도 총각이었어요. 우리말 제목은 "눈물에 젖어"라고 했다네요. 그럼 일단 이탈리아 출신의 칸초네 가수 밀바의 목소리로 한번 들어봐요. https://www.youtube.com/watch?v=N9mG-3IdgYU 라노비아 (La novia) 밀바 (Milva) Bianche spien dente Va La Novia mentre nascos to tra la folla Dietro Una la Crimain decisa Vedomorir le mie i.. 2023. 12. 14.
소녀에게 27 - 옛이야기 : 최희준 유년기와 학창 시절의 추억이 깃든 그곳은 모두 물속에 들어가 버렸어요. 모래강이 굽이굽이 감돌아 흘러나가던 곳이었는데 말이지요. 평은역과 옹천역을 잇는 곳에 왕머리(왕유)라는 마을이 있었는데 그쪽 하늘에서 찍은 사진이라고 여기면 돼요. 사진 왼쪽에 보면 송리원 철교가 나타나 있어요. 아래에 올려둔 노래부터 한번 들어봐요. 최희준 씨의 옛이야기! https://www.youtube.com/watch?v=gwY77GSNPNk 이제 머리카락 색깔조차 허옇게 변해버린 나이에 지난 일을 떠 올려 본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산다는 게 과연 무엇일까 싶어요. 살다 보니 어느덧 낙엽 신세가 되어갈 나이가 되었어요. 어디냐고요? 건너편 다리 밑에 산동막이라는 마을이 있었어요. 점동막 쪽에서 본모습이지요. https:/.. 2023. 11.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