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전체 글6534

삼릉골 가기 오늘은 삼릉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집을 나와서 경주역을 거쳐 불국사 방면으로 한 백미터만 내려갑니다. 오른쪽으로 고속버스 터미널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여기가 팔우정 로터리라고 하는 곳입니다. 해장국거리라는 간판이 보이죠? 경주 오시면 이 거리에서 꼭 콩나물 해장국을 잡숴보시기 .. 2005. 6. 4.
전지에 서서 전지 입구 좌측엔 중국 분재원이 있어서 중국인들의 분재를 살필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제공해 준다. 공원 전체를 깔끔하게 잘 가꾸어 놓았다고는 하지만 중국인 특유의 빈틈이 엿보이고 있다. 유럽과 비교해서 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 여러 나라는 확실히 세밀하게 뒷마무리를 하지 못하는 것 같다... 2005. 6. 4.
오!! 물빛!! 장해 갈 때 타고 올라간 버스를 타고 내려와서 약일랑 삼거리에서 내려 버스를 갈아타고 이번에는 우측 일측구 골짜기로 가 본다. 그러니까 삼거리에서 다시 우측으로 일측구를 따라 올라가면 아무도 손대지 않은 듯한 원시림이 골짜기 끝자락 부분에 나타난다. 원시삼림까지 가는 동안 .. 2005. 6. 4.
오채지의 신비한 물빛 <수정군해 위의 경치 - 흐르는 물 가운데 저렇게 많은 나무가 자랄 수 있을까?> 그 중에서도 가장 압권은 해발 2,250m 일대에 펼쳐진 수정군해이다. 호구의 물 빛깔이 환상적일 뿐만 아니라 주변 경치도 아름답기로 유명한데 호와 소가 어우러져 장관을 연출한다. 수정군해를 바라보는 .. 2005. 6. 3.
미셴 싼거!! 곤명시 서남쪽에는 전지( 池)라는 호수가 있다. 한때는 곤명호(昆明湖)라고도 하고 전남택이라고도 불렀던 모양이다. 운남성에서는 제일 면적이 큰 고원호수인데 중국 전체에서도 여섯 번째로 손꼽아주는 거대한 민물호수이다. 전지 주위에는 아름다운 명승지들이 많이 있다. 특히 버드나무가 많이 .. 2005. 6. 3.
준비 29 - 남의 나라 입국하기 1 마. 목적지에 가까워지면? 목적지가 가까워지면 상대편 국가의 입국신고서와 세관신고서, 그리고 경우에 따라서는 검역 증명서를 줄 것이다. 영어로 기록하는 것이 당연하다. 중국일 경우 영어나 한자를 사용하도록 요구할 것이다. 이럴 경우를 대비하여 작은 영한사전이나 한영.. 2005. 6. 3.
잔디밭이 있다면.... 김유신 장군 묘 입구 부근에 이런 곳이 있더군요. 잔디밭이 있다면 바베큐 시설을 해두어야겠습니다. 이런 곳에는 의자를 놓고, 음악을 좋아하는 친구들을 불러 작은 음악회를 하겠습니다. 무대는 준비되어 있더군요. 피아노가 문제입니다. 이런 곳에서는 <겨울나그네> 전곡을 연주해줄 사람이 필.. 2005. 6. 2.
비가 와~~ 잘 잤어? 사실 의미없는 인사인줄은 나도 알아. 우린 만난 적이 없거든....... 네가 살아있는지도 모르고...... 돌길에 물기가 촉촉하지? 오늘은 새벽부터 비가 내려. 빗방울의 모습을 그려 본 적이 있어? 빗방울은 밤톨처럼 생겼다더군. 그럴까? 인생은 첩첩산중에서 헤매는 나그네 같은 것.. 2005. 6. 2.
기차표만 구하면 여행의 절반은 성공한 것이다 <경와차 내부 하포의 모습 - 배낭여행자들은 장거리 이동의 경우, 보통 이정도 차를 탄다> 곤명 역 앞에서 택시를 내리니 광경은 낯이 익다. 한번 와 본 장소이므로 조금은 익숙한 거리 풍경이다. 곤명역은 곤명시내 중심거리 중의 하나인 북경로(北京路) 끝자락에 있다. 역 청사를 지금 새로 신축.. 2005. 6. 2.
구채구는 비경이다 구채구는 두 개의 기다란 골짜기로 이루어져 있다. 즉 영어의 Y자 모습으로 된 두 개의 골짜기를 상상하면 된다는 이야기다. 빼어난 산세와 함께 온갖 종류의 푸른색으로 빛나는 호수, 여기저기 숨어있는 폭포는 비경중의 비경이다. 황산(黃山)을 다녀 온 사람은 다른 산을 안 보고 구채구.. 2005. 6. 2.
머피의 법칙 이 자료도 예전에 퍼 온 것인데 출처를 모르겠네요. 원작자님! 미안합니다. 사진은 출장가는 길에 경주 시내에서 제가 찍은 것이고요....... ==================================================== [치통의 법칙] 치통은 치과 병원이 문 닫는 토요일 오후부터 시작된다. [라디오의법칙] 라디오를 틀면 꼭 제.. 2005. 6. 2.
남산에서 허기면하기 경주 남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짜기는 용장골이지 싶습니다. 오늘은 용장골로 올라가 봅니다. 시내에서 경남과 울산광역시의 언양가는 길로 따라 가며 포석정, 삼릉, 교도소를 지나 일단 용장마을까지 갑니다. 용장골 안쪽 끝집 부근에서 차에서 내려 걸어올라가 봅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조금 더.. 2005. 6. 1.
이젠 구채구 입장~~ <구채구 매표소 내부 - 줄도 없고 새치기는 극심하고......> 아침에 일어나니 비가 주룩주룩 왔다. 사방이 산으로 둘러 쌓인 곳이니 만큼 비가 자주 오는 것은 이해가 된다. 작년에도 비가 왔었다. 잠시 고민에 빠진다. 론리 플래닛에 보면 구채구 안에서 숙박이 가능한 것으로 되어있기.. 2005. 6. 1.
준비 28 - 비행기 안에서 식사, 담배? 다. 밥 먹고 싶은가? 비행기 안에서는 당연히 식사를 준다. 무조건 다 주는 것이 아니고 비행시간 2시간 이상이 되어야 준다고 한다. 2시간이 안 되면 국물도 없는가? 그렇지 않다. 요즘처럼 경쟁이 심한 시대에 거금 수십만 원씩 내고 타는 손님에게 고 따위 싸가지 없는 짓을 하면 .. 2005. 6. 1.
중국에서는 먹어야 한다 <초원 속의 도시 랑무스에서 시켜 본 볶음밥> 이런 식으로 요리조리 한자(漢字)를 뜯어보고 살펴보고 분석해보면 어지간한 요리는 실수 없이 시킬 수 있게 된다. 이게 안되면 최후의 수단으로 남이 먹는 것을 보고 같은 것으로 달라고 하라. 이때 메모지를 꺼내서는 요리이름을 하나.. 2005. 5. 31.
기차타기는 장난이 아니다 <계림 양삭에서의 대나무 보트 래프팅> ● 중국에서 기차표 구하기 중국에서 기차를 탄다고 하는 것은 일종의 전쟁과 같은 것이다. 그러므로 먼저 기차 이용에 대한 개념을 바꿀 필요가 있다. 우린 기차를 타고 싶다면 일단 역에 가서 기차표를 사면 반 이상 해결된 것이나 다름없다. 요즘은 미리 .. 2005. 5. 31.
준비 27 - 비행기 안에서 8. 비행기 안에서 가. 옆자리에 인연 있다는 것이 사실인가? 만약 당신이 유럽을 가게 된다면 적어도 11시간 정도 비행기를 타게 될 것이다. 지겹다면 지겨운 시간이고 괴롭다면 괴로운 시간이며 즐겁다면 즐거운 시간이 될 것이다. 처음에는 창 밖을 보는 것이 재미있지만 나중에.. 2005. 5. 30.
중국에서 안먹으면 어디에서 먹는가? <구채구 경해 - 장예모 감독 이연걸 주연의 영화 "영웅"에 이 호수가 등장한다> ♠ 중국요리를 먹어보자 ◆ 중국 요리의 종류 1) 북경요리 - 중국 북부 황하 부근의 요리로서 북경을 중심으로 발달했다. 북방계의 요리로서 추운 기후 때문에 기름을 풍부하게 사용하여 칼로리가 높은 편.. 2005. 5. 30.
계림풍광의 백미- 양삭(양수오) 용승에서 계단식 논을 구경한 뒤 우리들은 버스를 타고 계림을 거쳐 양삭에 갔습니다. 양삭의 서가(=시제)거리는 전세계에서 배낭여행자들이 모이는 전설적인 곳이죠. 태국 방콕의 카오산 로드 정도 된다고 보면 틀림없습니다. 바로 앞에 보이는 흰색집의 거리쪽으로 난 2층방을 얻었습니다. 비가오자.. 2005. 5. 29.
민정아~~ 사랑해~~ 5월 28일 토요일, 경주시 서라벌 문화회관에서는 "경주 YWCA 소년소녀 합창단" 창단 10주년 기념 공연이 있었습니다. 어떤 일이 있어도 오늘은 꼭 가봐야겠다는 결심을 단단히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소프라노 이민정양이 특별출연한다고 했기 때문입니다. 문화회관 입구에서 본 .. 2005. 5. 29.
방송 출연~~ "은혜의 소리 중창단원"들이 모두 포항극동방송에 출연하기 위해 5월 25일 수요일 밤 방송국에 갔었습니다. 리더의 모습이 보이는군요(지휘하시는 분입니다). 이분은 대구 오페라 하우스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를 공연할 때 '제르몽'역을 맡아 열연한 적이 있는 대단한 실력가죠. 자랑스럽습니다. .. 2005. 5. 28.
곤명시내로 들어가기 <중국 운남성 사천성 오지엔 이런 풍경이 흔하다 - 중국 엽서사진을 재편집함> 일반적으로 공항에서 시내까지는 한 10-20킬로미터 정도 떨어져 있는 것이 보통이지만 곤명 공항은 시내 한 가운데 있는 것이나 마찬가지다. 8킬로미터가 채 안 되는 거리인데 그나마 시내 중심가에서 가.. 2005. 5. 28.
미리미리 준비하면 어디가 덧나는가? 터미널에서 나오다가 나 같은 늙다리 한국인 두 명을 만났다. 한 손엔 우리나라에서 나온 어설픈 여행 안내서를 한 권 들고 있었다. "안녕하십니까? 언제 오셨는지요?" "어제 왔습니다. 내일 아침에 구채구를 떠나는데 좀 편리할까 해서 터미널 부근에 방을 잡기 위해 온 길입니다." "여기 .. 2005. 5. 28.
남녀의 차이 <예전에 퍼와서 저장해 둔 글입니다. 원 출처를 기억하지 못해 저자분께 미안함을 금치 못합니다. 출처를 밝히지 못해 정말 죄송합니다> 남녀의 차이 <성장속도> 여자는 17세에 이미 다 성장한다. 남자는 37세에도 오락과 만화에 빠져 허우적 댄다. <화장실> 남자가 필요한 건 6가지 - 칫솔, .. 2005. 5.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