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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배낭여행기/06 동남아시아-여행자의 낙원(完)114

여행을 정리하며~~ 혹시 배낭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여행 일정과 사용경비를 공개해 드립니다. 일정 : 2006년 8월 1일 경주 출발 인천출국 타이페이 경유후 방콕 입국 2006년 8월 24일 타이페이 출발 인천 도착 주요방문 도시 : 태국 방콕 - 말레이지아 알로세타르 - 쿠알라룸푸르 - 말래카 - 티오만 섬 - .. 2006. 12. 20.
집으로~~ 전철역에서 이 나라 사람들에게 용산사의 위치를 물으니 바로 곁이란다. 찾기가 쉽다. 그냥 눈을 들어 사방을 조금만 두리번거리면 찾을 수 있는 곳에 자리잡았다. 가는 길에 만난 쉼터에는 노인들이 그득그득했다. 확실히 이 나라도 고령화되어가는 듯 하다. 중국인들의 건강관리는 얼마나 철저한 편.. 2006. 12. 18.
타이페이 6 손중산(孫中山)이라는 분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으리라고 생각한다. 워낙 유명한 분이어서 예전엔 우리나라 교과서에도 많이 소개되었던 분이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이번엔 다른 이름을 대어 본다. 손문(孫文 쑨원 1866-1925)은 아실 것이다. 그 분의 이름은 문(文)이고 호는 일신(日新) 혹.. 2006. 12. 17.
타이페이 5 아하, 이런 것이 명품이라는 것이구나. 나는 구경만 했다. 지금까지 사본적이 없으니 가진 것도 있을리가 없다. 불가리가 이런 것이구나 싶다. 얼마전 짝퉁 단속에서 걸려든 어떤 기술자 양반이 말씀하시기를 그런 명품을 흉내내어 만들 수 있는 기술자만 해도 서울 지역에 천여명 정도 된다고 하는 것.. 2006. 12. 17.
타이페이 4 자세히 보니 이 부근에 타이페이 시청이 있는 모양이다. 타이페이의 심장부 같다. 거리도 깔끔하고 나름대로는 신경을 많이 써 두었다. 이상한 나라에 온 것일까? 비가 추적추적 내렸다. 기온은 26도쯤 되는 모양이다. 노란색 시내버스도 있다. 이채롭다. 이런 식으로 간단히 한 나라를 보는 것은 예의.. 2006. 12. 15.
타이페이 3 타이페이 101 금융빌딩 가는 법은 간단하다. 일단 저 문을 통과해 나가서는 사진 오른쪽의 나무로 가려진 곳에서 버스를 탄다. 304번이나 205번 버스를 타고 쓰린(士林) MRT역에서 내린다. 그런뒤 경전철(지하철)을 타고 가다가 시청에서 내리면 바로 앞이라니 쉬운 것 아니던가? 아까 인포메이션 센터에서.. 2006. 12. 13.
타이페이 2 타이완은 여러면에서 대륙에 자리잡은 중국의 적수가 되지 못한다. 경제력이나 군사력 등 어느 한 면에서도 이젠 중국의 상대가 되지 못하지만 중국이 결코 따라갈 수 없는 것이 하나 있다. 그것은 바로 중국 5000년 역사의 정수인 알짜배기 문화재가 중국 대륙에 있지 않고 타이완에 있다는 사실이다. .. 2006. 12. 11.
타이페이 1 국광객운 버스를 타고 타이페이 중앙역까지 오는데 한시간 10분이나 걸렸다. 버스에서 내리니 비가 많이 추적추적 내린다. 비옷 대신으로 쓰는 옷을 꺼내 입고 배낭 커버를 다시 확인한 뒤 일단 방향부터 찾아야 했다. 밤이어서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는데 기차역만 덩그렇고 앞뒤로는 도로가 큼직큼직.. 2006. 12. 10.
타이완으로 2 우리팀이 입국 수속을 제일 빨리 마쳤다. 입국은 빨리 했는데 짐이 나오는 속도가 늦다. 배낭을 찾고나니 오후 5시 반이 넘었다. 서두른 보람이 없게 되어 버렸다. 입국을 했으니 환전만 하면 된다. 우리가 타이페이에 머무는 시간은 하루뿐이다. 하지만 잠은 이틀을 자야한다. 오늘 하고 내일, 그렇게 .. 2006. 12. 9.
타이완으로 1 드디어, 이윽고, 마침내, 결국, 기어이, 태국을 떠나는 날이 오고야 말았다. 아침 6시 경이 되었는데 1층에서 경상도 말씨가 들렸다. 하여튼 못말리는 사람들이다. 그 아침부터 큰소리로 떠들어서 남의 잠을 다 깨워놓아야 하는지 모르겠다. 물론 우리 팀멤버들의 소리는 아니다. 어쨌거나 일어났으니 .. 2006. 12. 7.
보석 치앙마이 9 오늘은 보상마을로 가보기로 했다. 보상마을은 우산을 만드는 마을로 유명하다. 시내에서 동쪽으로 약 9킬로미터정도 떨어진 곳에 있는데 우산과 티크나무 가구 은세공 등으로 유명하다고 소문이 난 곳이어서 굳이 한번 가보기로 한 것이다. 이렇게 일정을 짜버리면 결국 그 유명한 트래킹을 희생하.. 2006. 12. 7.
보석 치앙마이 8 썽태우를 타고 온 우리들은 여관 부근에서 내렸다. 타페 성문 부근에는 예전 해자가 그대로 남아 있어서 마음을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저녁을 먹을 때까지는 무엇인가를 해야했다. 내일 하루만 더 버티면 모레는 여길 떠나서 타이완의 타이페이로 떠나야한다. 타이완에 여행안내서를 가지고 오지 않.. 2006. 12. 7.
보석 치앙마이 7 이 동네도 꾸며둔 모습은 비슷하다. 같은 마을에서 서로 영향을 끼쳤다고나 할까? 나무 다듬어 놓은 것을 보면 영 엉터리는 아니다. 어디서 많이 보고 듣고 느낀 솜씨이다. 우리가 자주 보는 꽃들도 많았다. 노란색으로 조롱조롱 맺힌 꽃은 생김새는 호박꽃처럼 생겼지만 보기에는 아주 아름다웠다. 전.. 2006. 12. 6.
보석 치앙마이 6 여기서 보니 이곳도 대단한 첩첩산중임을 깨닫는다. 미얀마 북부와 중국 운남성 쪽은 정말 엄청난 산악지대이다. 그러길래 고대 중국인들은 운남을 통한 인도와의 교역을 포기하고 대신 실크로드 쪽으로 나아가서 파미르 고원을 넘은 뒤 힌두쿠시 산맥을 가로질러 인도로 가는 길을 모색했던 모양이.. 2006. 12. 6.
보석 치앙마이 5 주차장에 도착하고 보니 자동차도 몇대 서있고 영어 간판까지 보였다. 그렇다면 여긴 이미 문명의 때가 끼인 곳이라는 말이다. 그러나 따지고 보면 이런 생각과 표현 속에는 우리의 엄청난 이기심이 도사리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우리는 문명의 혜택을 입어서 지구 어디라도 다니면서 구경하기를 원하.. 2006.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