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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배낭여행, 교육, 휘게hygge, 그리고... et cetera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자전거23

우보 - 영천 라이딩 우보면 소재지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했다. 칼국수를 먹었다. 자전거를 타고 영천까지만 가면 된다. 영천에서 경주까지는 기차를 이용할 생각이었다. 미니벨로 튜브를 갈아넣었다. 아는 사람이라고 특별히 1만원에 손을 봐주었다. 낮 12시 55분경에 출발했다. 멀리 보이는 산은 팔공산이다... 2018. 10. 9.
천리시를 향하여 아스카 절 안의 작은 물웅덩이조차도 이름이 만엽지였다. 만엽집 속의 노래들 해석이 어렵다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이영희씨의 "노래하는 역사"라는 책에는 만엽가에 관한 기발하고도 재미있는 해석이 많았다. 만엽집의 내용을 고대 한국어와 연관지어 해석하면 쉽게 풀린다.. 2018. 8. 8.
위천 라이딩 3 모두 다 모였길래 쇠고기를 먹기로 했다. 아래층 식육점에서 고기를 사들고 위층으로 올라가서 구워먹는 그런 시스템을 가지고 있었다. 소고기와 쇠고기, 무엇이 맞는 말일까? 현재는 두개다 표준말로 인정받고 있다. 고기를 먹은 뒤에 소면을 먹었다. 결국 과식을 해버린 셈이다. 손 위 .. 2018. 7. 31.
아스카 뒤지기 2 - 미륵석, 그리고 벌판마을 오늘은 트레일러를 떼어내고 자전거만 가지고 다니는 것이니 우리나라 산하를 돌아다니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다. 우리가 하루밤을 머물렀던 동네는 규모가 작았기에 마을 골목을 벗어나자 곧바로 농촌 풍경이 나타났다. 농로가 잘 포장되어 있었다. 삭막해보이는 시멘트 길이 아니었.. 2018. 7. 9.
금호강 라이딩 1 친구들과 금호강 라이딩을 하기로 했다. 기차에 접이식 자전거를 싣고 동대구까지 가서 지하철로 갈아탄 뒤 대구역에서 내렸다. 대구역 지하철 입구에서 친구들을 만났다. 옛 도청으로 이어지는 길을 달렸다. 자전거 도로가 잘 만들어져 있었다. 이만하면 합격점을 줄 수 있다. 대구 시내.. 2018. 7. 7.
아스카를 향해서 2 방금 우리가 빠져나온 건물(오사카 국제 여객 터미널)을 사진으로 남겨두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여행의 종점에 반드시 여기로 다시 찾아와야했기 때문이다. 인간의 기억은 한계가 있으므로 명확한 근거를 남겨두어야한다. 나이를 먹고나서는 더더욱 그런 경험을 많이 한다. 지.. 2018. 6. 29.
낙동강 달성보 라이딩 4 보 위 쉼터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가벼운 도시락과 과일과 김밥이다. 물소리를 들으면서 먹는 점심이니 맛있을 수밖에 없다. 물이 일급수였다면 얼마나 좋으랴? 그런 의미에서 이웃나라 일본은 대단한 나라라는 생각을 해본다. 산업화에 성공했으면서도 면밀하게 국토를 관리해온 나.. 2018. 6. 5.
울산 산악자전거 회원님들! 감사합니다 8월 18일, 금요일의 일이었습니다. 나와 같이한 동료 한 분은 울산을 향해 함께 페달을 밟았습니다. 경주에서 언양으로 이어지는 옛날 도로를 따라 달렸습니다. 소불고기단지로 유명한 봉계를 지나서 두동쪽으로 달립니다. 오늘의 목표는 박제상 유적지입니다. 몇군데는 오르막이지만 그.. 2017. 9. 8.
호이안에서의 마지막 날 이만하면 호이안 시내는 거의 훑은듯 하다. 이발소 앞을 지나쳤다. 청소년 시절에 드나들었던 동네 이발소와 분위기가 비슷했다. 쩐씨 사당앞을 지나쳤다. 호이안의 명문대가중 한사람인 쩐뜨냑의 사당이라고 한다. 점심을 먹기 위해 우연히 들어간 집이 호이안의 맛집이었다. 연노랑과 .. 2017. 5. 26.
자전거로 안동에서 경주까지 4 나는 조문국 유적지를 고개마루에서 살폈다. 여긴 작약이 만발할 때 와야한다. 그러면 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사방을 자세히 살펴보면 이 부근 지세도 제법 심상치 않음을 엿볼 수 있다. 인근을 흐르는 강의 규모가 조금 작아서 그렇지 부족국가시대 사람들 눈에는 한나라의 도읍지 .. 2017. 5. 12.
자전거로 안동에서 경주까지 2 젊었던 날 나는 저 철교위를 달리던 기차에서 떨어져 죽을 뻔 했다. 지금 생각해도 너무 아찔해서 식은 땀이 다 날 지경이다. 나중에 개인적인 신앙 체험에 얽힌 이야기를 꺼낼 때 그 사연을 자세히 이야기하기로 하자. 지금은 그럴 여유가 없다. 그리 오래 산 인생은 아니지만 나는 별별 .. 2017. 5. 10.
자전거로 안동에서 경주까지 1 5월 4일 아침, 트럭에 자전거를 실었다. 출발이다. 양동마을 곁을 지났다. 나는 조수석에 앉아간다. 신록이 움돋아 온천지가 연두색이다. 오늘의 행선지는 안동이다. 경주에서 안동까지 이런 길을 통해 가면 두시간 조금 더 걸릴 것이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시기가 4월말에서 5월초다. 청.. 2017. 5. 9.
자전거 장인이 숨어있다 <MG새마을금고 뒤편에 오늘 소개하려는 자전거점포가 있습니다> 제가 자전거타기를 즐기기 시작한 것은 아주 오래되었습니다. 출퇴근용으로 자전거를 타기 시작한 것이 벌써 40여년전의 일이니 꽤 오랜 세월동안 자전거를 탔습니다. 제가 자전거라는 이름의 탈것에 대해 충격을 받은.. 2017. 4. 12.
자전거 천국 헬싱키 수오멘린나 섬도 살펴보았고 우스펜스키 대성당도 살폈으니 이젠 호텔까지 걸어갈 일만 남았다. 동상의 주인공은 헬싱키 남항쪽을 살펴보고 있었다. 북유럽의 도시는 참으로 깨끗하기만 했다. 여름 몇달간은 이렇게 아름답고 멋지지만 겨울이 오면 풍경이 싹 달라진다고 한다. 헬싱키 .. 2017. 1. 31.
헬싱키 - 자전거도로 기차역을 보고나도 하늘엔 해가 높았다. 그러나 거기에 속으면 안된다. 헬싱키는 위도 60도가 넘는 곳에 있는 도시다. 여름엔 낮이 엄청 길게 느껴지는 곳이기에 하늘에 떠있는 해만 보고 생활하면 생활리듬이 다 깨어져버린다. 헬싱키역에서 도무스 아카데미쿠스 호스텔쪽으로는 직선으.. 2016. 12.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