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가계11 보는 이의 넋을 빼놓는다는 미혼대 마침내 정상 부근에 올라섰다. 매점 앞을 지나가지 앞이 탁 트이면서 멋진 장관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골짜기 건너편에 마구 솟아오른 암벽 덩어리들을 보고 있노라면 혼이 빠져나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다. 그래서 미혼대(迷魂台)란다. 우리가 흔히 장가계라고 알고있는 무릉원의 원가계.. 2016. 12. 28. 원가계 미혼대를 찾아서 나는 금편계곡을 따라 걸었다. 무슨 말인지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분들을 위해 바이두 지도를 첨부해본다. 아래 지도를 클릭하면 크게 뜰 것이다. 1. 장가계국가산림공원 입구 - 장가계의 많은 입구 중 한곳이다. 개인적인 견해지만 이리로 입장하는게 최고의 비경을 보는 것이다. 2. 황석.. 2016. 12. 26. 장가계 금편계곡 노부부가 건너편에서 다가오는 보트를 타기 위해 선착장 계단을 내려가는 것을 본 뒤 나는 도로를 따라 안으로 더 걸어들어갔다. 바이두 지도에 나타난 자료를 보면 아마 채씨 성을 가진 사람들이 몰려사는 마을인듯 하다. 부근에 있는 골짜기 이름이 채가곡(蔡家谷)이기에 그렇게 여겨.. 2016. 12. 23. 무릉원 삭계구의 아름다움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점심을 먹고 장가계구경에 나서기로 했다. 비수기여서 그런지 관광객이 거의 보이지 않았다. 우리는 작은 음식점을 찾아 들어갔다. 따뜻한 국물이 필요했기에 고기가 들어간 25원짜리 버섯탕과.... 35원짜리 고기요리를 주문했다. 밥은 기본이다. 음식이 맛있었다. .. 2016. 12. 17. 장가계에 도착하다 2016년 1월 25일 아침이다. 6시경에 일어났다. 오늘 8시 30분에 장가계 무릉원으로 출발하는 버스를 타야만한다. 어제 저녁에 사둔 바나나 2개와 귤 1개반으로 아침 식사를 때웠다. 그런 뒤 체크아웃을 하고 보증금을 받은 뒤 배낭을 매고 터미널을 향해 걸었다. 15분 남짓 걸렸다. 그런데 출발.. 2016. 12. 16. 중국 병원에서 엑스레이 사진까지 찍었습니다만...... 일행 한분이 무거운 배낭을 짊어지고 2층계단에서 1층 바닥으로 첫걸음을 내딛다가 바닥에 있는 물기때문에 미끄러지고 만 것이죠. 체격도 당당하고 인성이 워낙 좋은 분이라 우리 팀의 기둥격이었는데 순간적으로 미끄러지면서 발목 부분에 부상을 당한 것이었습니다. 사고를 당한 본.. 2015. 3. 24. 환상체험-금편계곡 트래킹 2 우리는 천리상회부근에서 돌아나가기로 했습니다. 시간이 넉넉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더 나아가기에는 시간이 모자랐습니다. 산중에서 해가지면 곤란한 일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욕심을 내지 않는게 중요합니다. 내일은 반대편의 무릉원구에서 장가계를 구경하면 될것이니 무리.. 2015. 3. 20. 환상체험-금편계곡 트래킹 1 이제부터는 골짜기로 난 길을 따라 걷습니다. 이때가 벌써 오후 3시경이 되었습니다. 아래에서 올려다본 봉우리들의 위용이 대단합니다. 하늘을 향해 칼같이 솟아 올랐습니다. 우리는 금편암이 있는 금편계곡을 막 걷기 시작한 것입니다. 장가계국가삼림공원 입구에서부터 안쪽으로 걷.. 2015. 3. 19. 황석채 위를 걸었습니다 1 우리는 지금 황석채 위를 걷는 중입니다. 뾰족하거나 각기둥같은 모습을 가진 봉우리들만 보이는데 황석채 위에 무슨 너른 평지가 있느냐는 식으로 궁금증을 가질 수도 있습니다만 사실이 그러합니다. 나도 처음에는 그런 사실을 믿기가 어려웠습니다.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황석채 위.. 2015. 3. 17. 비경 황석채를 향해 올라갑니다 1 2010년에 저명한 중국인 화가 한분이 세상을 떠났습니다. 오관중이라는 분이죠. 1919년생이니까 우리나라 역사를 가지고 견주어보면 삼일만세운동이 일어나던 해에 출생했던 분입니다. 정확하게 언제인지는 모르지만 그는 장가계내의 황석채라는 곳을 그림으로 그려 국제교류전에 제출했.. 2015. 3. 13. 장사에서 장가계행 기차표를 구하려고 시도했습니다 남창서참에서 장사남참까지는 약 1시간 40분가량이 걸렸습니다. 그러니까 오후 3시 11분경에 장사에 도착했다는 말이 되는 것이죠. 남경에서부터 무려 6시간이나 걸렸다는 말이 됩니다. 참으로 넓고 큰 나라였습니다. 처음 중국에 갔을때는 기차를 40시간 가량 타본적도 있었으니 거기에 .. 2015. 2. 23.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