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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자녀교육, 초등교육342

누가 이렇게 하라고 가르쳤을까? 태국 남서부에는 묵(Muk)이라는 이름을 가진 섬이 있다. 타일랜드식으로 말하면 '코 묵'이다. 코(혹은 꼬KOH)는 태국 말로 섬이라는 뜻이다. 어쩌다가 거기를 가보았다. 말레이지아의 랑카위 섬에서 배를 타고 태국으로 넘어온 뒤 트랑(Trang)으로 올라왔다가 소문을 듣고 찾아가본 곳이다. 배에서 내린 나.. 2011. 6. 28.
이제 그정도로만 하고 아이들의 굴레를 벗겨주자 아이들이 모두 다 법과대학만을 가서 판검사와 변호사만 득시글거리는 사회가 된다면 어떻게 될까? 모두들 의과대학을 가서 온천지에 의사만 가득하다면 인간세상이 어떻게 변할까? 환자가 하나도 없어져 생노병사의 문제가 해결되는 이상사회가 만들어 질 수 있을까? 법조인들이 가득.. 2011. 6. 27.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이러면 곤란하다 <횡단보도 끝머리겸 시작점 인도에 차를 올려두면 아이들은 어떻게 지나가야 할까?> 법을 가지고 따져들어가는 것만큼 골치아픈 일도 없다는 것을 세상살면서 깨달았다. 그저 사람살이는 순리에 입각해서 부드럽게 차근차근 풀어나갈 일이지 법조문을 가지고 따지면서 핏대를 올릴일이 아니었다.. 2011. 6. 26.
명품 초등학교가 없다는 것도 우스운 일이다 학교에도 동물들이 가득했으면 좋겠다. 어리고 약한 아이들이 다니는 초등학교이니 만큼 아무래도 맹수들을 기를 수는 없는 일이다. 될 수 있는 대로 우리들 일상생활에서 자주 보는 가축 종류와 성질이 온순하고 부드러운 종류만 잘 골라서 들여야 할 것이다. 학교 한구석에는 동물농장을 겸한 커다란 정원이 있어야겠다. 운동장은 당연히 따로 있어야 한다. 동물들과 아이들이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도록 얕으막한 야산에다가 동물농장을 만들어주면 좋을 것이다. 아프리카의 세렝게티 국립공원 한구석을 똑 따서 학교에 들여다 놓을 수는 없을까? 맹수들은 제외하고 아이들을 해치지 않는 녀석들만 키웠으면 좋겠지만 현실적으로 불가능한 일이니 이는 발칙한 공상으로만 끝낼 일이다. 동물들도 스트레스를 받지 않아야하니 아무래도 학교는 얕은.. 2011. 6. 22.
창의 인성교육이 필요하다고? 한때 열린 교육이 유행했었다. 김영삼대통령이 집권하고 있던 문민정부 당시의 일이라고 기억하는데 획일적이고 주입식이며 입시위주로 돌아가는 교육에 대한 반발로 나타난 자연스런 흐름가운데 하나였다. 특히 경북지방에서는 생각이 앞서나가던 교사들을 중심으로 제법 심도있게 .. 2011. 6. 20.
상기하자! 7.12 ! 한때는 유용하게 쓰이던 물건이라도 시대의 흐름에 따라 사라지는 것들이 수두룩한 법이다. 농업이 기계화되면서 농사짓기에 필요한 많은 도구들이 사라지고 말았다. 도구가 사라지면 말도 함께 사라지고 만다. 공중전화도 그럴 것이다. 아직은 군데군데 남아 작은 몫을 감당하고 있지.. 2011. 6. 10.
나도 역시 비겁자였다 살아오면서 참으로 많은 교육자인척 하는 사람들을 겪었습니다. 참다운 교육자들도 많았었지만 독선과 아집에 젖은 고집불통 경영자가 되어서는 '무조건 돌격앞으로'를 외치면서 무리한 시책을 밀어붙이는 사람도 많이 보았습니다. 항상 양지(陽地)에 서서 햇볕과 단맛에 길들여져 기득권을 유지하.. 2011. 6. 8.
어디에서 어떻게 살고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새학기가 되고난 뒤 며칠 뒤의 일입니다. 2월에 아이들을 졸업시켜 내보내고 난 뒤 두주일 정도도 안된 차가운 날 아침이었습니다. 출근을 해서 보니 자전거를 세우는 곳에 체구가 자그마한 낯익은 소년이 서 있는 것이었습니다. "어쩐 일이니?" 소년은 말을 못하고 울먹이기만 했습니다. .. 2011. 6. 7.
바탕이 좋은 아이는 어디가 달라도 다르다 자기자신이 사는 공간을 스스로 청소한다는 것은 적어도 인간 세상에서는 만고의 진리일 것입니다. 아무리 고귀하고 거룩한 핏줄을 타고 난 신사숙녀라 할지라도 화장실 볼일을 보고난 뒤에는 자기가 직접 처리하듯이 어지간하면 자기가 사는 공간의 청소는 자기가 하는 것이 도리입니다. 돈이 퍽퍽 .. 2011. 6. 6.
그 이유가 가관이다 학교의 실정을 모르는 사람들은 교사는 아이만 다 가르치고나면 노는 줄로만 알고 있는 사람들이 제법 많은 것 같다. 선생에게는 자유시간이 많다고 헛소문이 나서 그런지 요즘 제법 공부를 한다는 젊은이들 가운데는 상당수가 교육대학이나 사범대학에 진학하는 것을 희망으로 여기는 모양이다. 교.. 2011. 6. 3.
좋은 조언자(멘토)를 만나는 것은 큰행운이다 케케묵은 옛날 이야기가 쉽게 먹혀들 세상은 아니지만 그래도 고전의 가치는 교훈을 주는데 있으므로 현대인들이 자주 들먹거리나 봅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임금과 스승과 아버지는 존경을 받아야한다는데서 아마도 '군사부일체(君師父一體)'라는 말이 만들어진듯 합니다. 그런 말이 나.. 2011. 5. 17.
아이들을 잘 가르쳐서 뭘하는데? 요즘 주말 저녁에 방영하는 '나는 가수다'라는 프로그램의 인기가 만만치않은 모양이다. 자타가 공인하는 노래좀 한다는 가수들을 모아놓고 경쟁을 시킨 뒤 꼴찌를 탈락시키는 프로그램이어서 그런지 참여하는 가수들의 면도나 열기가 만만치 않다. 기간의 경위야 어떻든간에 한때 국민가수라는 칭.. 2011. 5. 9.
잊혀진 군인들은 너무 슬픈 존재들이다 기원전 55년 봄, 오늘날의 이탈리아 중부 루카에서는 당시 로마를 틀어쥐고 있던 세사람의 실력자가 모여들어 회담을 했다. 모여든 세사람은 율리우스 카이사르, 마르쿠스 리니키니우스 크라수스, 그나이우스 폼페이우스 이 세사람이었다. 당시의 실력자 세사람은 공화정체제의 로마 영토를 적당하게.. 2011. 5. 5.
진득해야 역사전쟁에서 이긴다 피라밋(=피라미드)이라면 누구나 다 이집트에 있는 것으로 안다. 물론 피라밋은 다른 나라에도 있을 수 있다. 사각뿔 모양으로 생긴 구조물이라면 피라밋이라고 불러도 되지 않을까? ================================================================================= 피라미드의 사전적인 의미를 찾아보자. 글의 출처는 위.. 2011. 5. 3.
고분에서 등산하다 아이는 행사장에 따라왔나보다. 부모는 아이를 돌보기보다 다른 곳에 눈이 가있는듯 했다. 열심히 고분을 오르고 있었다. 아이에게는 꽤나 가파른 험산이었으리라. 우리는 이런 모습으로 아이들을 기르고 있는데 제법 익숙해져 있음에 틀림없다. 어리 버리 2011. 4.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