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자녀교육, 초등교육342

이런 것 정도는 훈련시켜 두어야 한다 - 3 : 학습장 정리 윗글에서 사회과목을 중심으로 해서 발표훈련을 시키는 모습을 사진과 함께 그 과정을 소개해드리겠다는 약속을 했습니다. 그 이야기를 이어나가보겠습니다. 학기초에 기본 생활훈련을 시켜놓은 뒤 학습훈련을 시켜나갑니다. 첫날이나 이튿날부터 당장 진도를 나가는 선생님들도 계십.. 2012. 3. 19.
이런 것 정도는 훈련시켜 두어야 한다 - 2 : 토론훈련의 기초 요즘 들어서 토론학습을 하라고 난리입니다. 상부기관에서는 공문을 내려보내 토론학습을 활성화시키라고 독려를 하고 야단법석을 떨지만 일선의 선생님들 입장에서는 막상 어떻게 어떤 방법으로 아이들을 훈련시키고 수업을 해나가야하는지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물론 이런 것을 위.. 2012. 3. 17.
이런 것 정도는 훈련시켜 두어야 한다 - 1 먼저 사진을 대강 한번 훑어보시기 바랍니다. 교실환경구성도 거의 다 끝냈고 아이들은 조용히 앉아 책을 보고 있습니다. 이 글을 쓰는 오늘이 3월 14일인데 사진을 찍은 날은 12일(월)이었습니다. 3월 2일 금요일에 첫만남을 가진 후 이틀(토, 일)을 쉬고 5일 월요일부터 아이들 훈련을 시켜.. 2012. 3. 15.
첫만남이 중요하다 - 3 조용히 앉아서 밥을 먹는다는 것은 참으로 중요한 일입니다. 저는 아이들에게 밥을 먹을 때는 절대로 자기 자리를 벗어나지 말라고 합니다. 하지만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서 규율이 바로 서게 되면 친한 사람과 같이 밥을 먹도록 허락해주기도 합니다. 그때도 조건은 단 하나입니다. 이야.. 2012. 3. 12.
첫만남이 중요하다 - 2 강당에서 돌아오자 곧 쉬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10분간의 휴식시간을 준 뒤 정확한 시간에 수업을 시작했습니다. 이번에는 담임교사가 말하는 내용에 집중을 시키는 훈련을 했습니다. 말하는 사람을 쳐다보게 하는 집중훈련이라는게 말은 쉽지만 엄청난 기법이 필요한 영역입니다. 그 부.. 2012. 3. 7.
첫만남이 중요하다 - 1 교사와 아이들과의 첫만남에 관한 글을 쓰고 난 뒤 6년만에 다시 같은 주제로 글을 써봅니다. 이번 글에서는 저번과는 달리 3월 2일 첫날에 있었던 일을 소개해 보며 아이들을 다루는 방법을 이야기하는 형식으로 말씀을 드려보겠습니다. 다른 글에서 저는 3월 1일에 출근해서 새로운 교실.. 2012. 3. 5.
나는 오늘 큰 부자가 되었다 - 새로운 만남 새로운 아이들과 만나는 첫날입니다. 이제 안그럴때도 된 것 같은데 아직도 첫만남을 가지는 날은 가슴이 뜁니다. 깔끔한 만남을 위해 어제 삼일절 오전에도 출근을 해서 올 2월에 졸업시킨 아이들 몇몇과 함께 교실 청소를 해두었습니다. 교실이 바뀌면 교사도 개인 소지품을 다 들고 옮.. 2012. 3. 2.
올해도 나의 길을 가련다 - 다시 6학년 담임을 맡으며 확실히 세상이 거꾸로 돌아가는게 맞는가 봅니다. 교육계에서도 예의와 염치는 이미 사라진지 오래고 막되어 먹은 자들이 수장(首長)이 되어 큰 목소리로 설쳐대는 것이 잘난 것으로 여기는 세상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는 속담까지 들먹이지 않더라도, 못.. 2012. 2. 29.
퇴임식하던 날은 더 시렸다 날이 유난히 차가왔다. 나는 보문으로 갔다. 퇴임식 참가를 위해서였다. 그날 내 가슴은 시렸다. 콜로세움을 수놓았던 일류검투사들이 사라져야했던 것처럼, 그분들도 이제는 퇴장해야 하는 시간이 되었다. 제자가 나서서 고운 음악을 선사해주었다. 송공패를 주고 받으며 스승의.. 2012. 2. 19.
방학이 오는지도 모르고 살았던 아이들도 있었다 13 원래 계획했던 연극공연 날짜는 2011학년도 겨울방학식이 있었던 12월 23일 밤이었습니다만 그날 오후에 학교 전체 직원이 다 참가해야만 하는 행사가 있어서 어쩔 수 없이 12월 26일 월요일 밤 7시 30분으로 연기했습니다. 실제 겨울방학은 23일 금요일 수업을 마친 뒤부터 시작되었.. 2012. 2. 10.
방학이 오는지도 모르고 살았던 아이들도 있었다 12 그런 식으로 두번째 주일이 지나가면 이젠 마지막 주일이 됩니다. 마지막 주일에는 연기연습을 병행하면서 무대출입과 퇴장, 그리고 효과음향과 음악 같은 효과음을 편집하도록 하고 준비를 시킵니다. 효과음악을 아이들이 찾아내는 것은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아이들의 정보.. 2012. 2. 7.
방학이 오는지도 모르고 살았던 아이들도 있었다 11 아이들에게 동기부여를 충분히 해주고 차분하게 설득하면 아이들은 거의 다 자석에 끌린 것처럼 따라오게 되어있습니다. 꾸중을 할때는 하되, 칭찬을 할때는 꾸중보다 더 멋지게 해서 아이들이 받은 작은 마음의 상처라도 깨끗이 씻어주는 것은 정말 중요합니다. 아이들을 대상.. 2012. 2. 1.
방학이 오는지도 모르고 살았던 아이들도 있었다 10 초등학생을 데리고 연극공연을 위한 연기지도를 하는데 갑자기 말론 브란도라는 배우 이야기가 나오니 어리둥절 할수도 있겠습니다만 그만한 가치는 충분히 있습니다. 인성교육 자료로도 훌륭할뿐만 아니라 큰소리로 연기를 하도록 아이들을 유도하는데도 좋은 예화를 지닌 인.. 2012. 1. 30.
방학이 오는지도 모르고 살았던 아이들도 있었다 9 [연기지도와 연기연습] 다시 한번 더 아래에 올려둔 달력을 보도록 합시다. 첫번째 주일에는 대본을 가지고 부지런히 보고 읽으면서 외우도록 한다는 사실에 대해서 저번에 이야기를 드린바 있습니다. 두번째 주일부터는 외운 것을 바탕으로 해서 연기연습을 해야합니다. 그러니.. 2012. 1. 27.
방학이 오는지도 모르고 살았던 아이들도 있었다 8 [수화연습] 아이들이 대본을 외우는 동안 교사는 매일 발표회의 순서에 관련된 다른 연습을 조금씩 시켜두는 것이 유리합니다. 연극공연이라고 해서 달랑 연극 몇편만 하는게 아니지 않습니까? 제가 생각해둔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바이올린 연주 2. 깜짝인사 3. 인사말 4. 나.. 2012. 1.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