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157

가슴이 따뜻해지는 카페음악회 교회 카페를 빌려서 음악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출연하실 분들을 교섭하고 날짜를정했습니다. 지난 10월 30일, 늦가을 밤 8시에 카페음악회를 열었습니다. 10월의 마지막날 밤에 하면 좋겠지만 너무 통속적인 느낌이 들것 같아서 출연자들의 스케줄에 맞추어 날을 잡았습니다. "지금도 기.. 2015. 11. 27.
상승장군이 되는 법 11월 1일 일요일 오후 4시부터는 경주보문관광단지에 있는 힐튼호텔에서 레인보우 축제를 겸한 음악회가 있었습니다. 제가 13년째 활동하고있는 '은혜의 소리 중창단'도 출연을 했습니다. 경주남성합창단 공연이 이틀 뒤에 잡혀있었던 터라 연습때문에 약간 부담은 되었지만 정말 기쁜 마.. 2015. 11. 14.
비빔밥으로 섬기다 그게 벌써 보름전 일이 되었습니다. 지난달 10월 25일, 점심은 비빔밥으로 하되 장로들이 모두 나서서 성도들을 섬기기로 했습니다. 마당에 천막을 치고 비빔밥을 비빌 준비를 다해두었습니다. 10시에 끝나는 2부예배와, 12시에 끝나는 3부 예배를 드리는 성도들에게 밥을 비벼 대접하기로 .. 2015. 11. 10.
아이들 전용 바자회 아이들이 마당에 그득했다. 10월 17일 토요일, 오전 모습이다. 벌써 몇회째인지는 모르지만 아이들 전용 바자회를 열어주었던 것이 이제 제법 횟수가 되었다. 아이들 전용 바자회지만 어른들도 꽤나 온다. 물론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것이다. 날씨가 좋아서 그런지 분위기 자체도 화사했다.. 2015. 10. 19.
품위있게 치루었던 장년부 수련회 7월 마지막 날 오후, 보문관광단지로 향했습니다. 장년부 수련회 마지막 날에 열리는 음악회에 참석도 하고 준비상황을 미리 점검해두기 위해서였습니다. 신청자의 대부분이 50대 이상이었기에 행사진행에 은근히 신경이 쓰였습니다. 열흘전에 행사를 담당한 부목사님과 함께 현장에 가.. 2015. 8. 6.
우리는 이렇게 추모했습니다 4월 16일 새벽에 우리는 모두 둥글게 둘러앉았습니다. 한창 싱싱하게 피어나는 꽃봉오리 같았던 그 아이들과, 함께 희생당한 분들을 추모하기 위해서였습니다. 깊이깊이 우리 어른들의 잘못을 뉘우치며 회개했습니다. 모든 분들이 차례대로 나와서 초에 불을 붙여 십자가 모양을 만들어.. 2015. 4. 20.
마음이 가난한 자들 크리스마스 이틀 전에 성탄절의 주인공이 누구인지를 아이들에게 물어보았다. 돌아온 대답은 아연 충격적이었다. 산타할아버지라고 대답한 아이들이 가장 많았다. 심지어는 루돌프 사슴도 다수를 차지했고...... 엄밀히 따지면 루돌프는 순록이지만 아이들은 모두가 사슴이라고 알고 있.. 2014. 12. 29.
외국인들이 여는 추수감사절 파티 인간들의 말이 달라진 유래를 정확하게 언급하고 있는 것은 성경뿐이지 싶다. 노아의 대홍수가 끝난 뒤 유프라테스강가 바벨론 부근에 도시를 만들어 떼지어 살던 인간들은 하늘에 닿고자 하는 욕망과 자기들의 이름을 남기고자 하는 의도에서 바벨탑을 쌓기 시작했다. 인간들의 불순한.. 2014. 12. 3.
곧게 살았기에 늦었는지도 모른다 기독교인에 대한 비난이 마구 쏟아지는 것은 악의적인 의도에서 나온 것도 있겠지만 크리스천들이 크리스천다운 행동을 못했기에 그 댓가로 터져나온 것일 수도 있다. 어느 집단에서나 행동이 바르지 못한 사람들때문에 도매금으로 한꺼번에 구성원 모두가 욕을 얻어먹는 일이 흔하다. .. 2014. 11. 18.
1987년 8월 3일 스티비 원더나 안드레아 보첼리, 호세 펠리치아노 같은 분들의 이름은 워낙 유명해서 음악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그 정도는 쉽게 알 수 있지 싶다. 그들의 공통점은 모두 시각장애인이라는 사실이다. 시각장애인으로서 인기를 끌었던 가수가 우리나라에도 있었다. 이용복씨다. 요즘도 .. 2014. 8. 16.
아이들에게는 물이 최고다 아이들에게 놀이동산만큼 신나는게 있으랴싶다. 놀이동산도 좋지만 여름에는 물놀이장이 더 신나는 장소가 될 것이다. 그래서 교회마당에 그런 공간을 만들어보았다. 아이들이 물놀이를 그렇게 좋아하는 줄은 미쳐 몰랐다. 예상을 뛰어넘는 일이었다. 아주 난리가 났다. 교회에서 운영.. 2014. 8. 8.
유아세례를 받았다 유아세례를 받기 위해 딸아이가 외손녀를 데리고 내려왔다. 5월 4일 주일에 유아세례를 베풀기로 결정했으니 그 전에 이야기를 해두어야했다. 5월 4일 주일 11시에 드리는 3부예배시간이었다. 아이는 자다가 일어나서 그랬는지 엄마에게 안겨 앞으로 나가면서도 연신 "엄마! 코오~"를 외쳐.. 2014. 5. 30.
죄송합니다. 다만..... 아! 정말 죄송합니다. 다만 기도할 뿐입니다. 우리 어른들이 잘못해서 벌어진 일이니 무어라 할말이 없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어리 버리 2014. 5. 8.
아버지와 아들 어르신은 해가 바뀌면 아흔이 된다고 했다. 어르신께서는 당신(當身)이 나가시는 교회에 아들이 장로로 임직하는 모습을 그윽한 눈으로 쳐다보셨던 모양이다. 아무리 눈비가 오고 날이 추워도 매일 새벽마다 오토바이를 타시고 새벽기도를 다니셨단다. 새벽기도를 마친 뒤에는 아들 가.. 2013. 12. 30.
동심으로 드리는 축하잔치 자라오르는 아이들만큼 귀한 존재가 어디있으랴? 생명의 소중함과 영혼의 무게를 느끼려면 아이들을 보는게 최고다. 고사리손을 모아 찬양을 하고 춤을 추는 모습이 앙증맞기만 했다. 통제가 안되는 아이들이지만 그래도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며 웃음꽃을 피웠다. 동심의 세계는 천국.. 2013. 12. 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