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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지진 트라우마, 이제 말끔하게 치유받았으면 좋겠다

by 깜쌤 2016. 9. 29.

 

9월 28일 수요일 오후에도 '쿵'하는 소리와 함께 집이 살짝 흔들렸다.

 

 

곧 이어 여진이 발생했다는 뉴스가 떴고 아내의 휴대전화에는 주의를 당부한다는 내용으로 재난문자 연락이 왔다. 이상하게도 나는 지금까지 한번도 문자연락을 못받았으니 왜 그런지 모르겠다. 

 

 

아직까지도 많은 사람들이 지진 후유증을 호소하고 있는 모양이다. 나도 낮은 저음이나 미세한 진동을 느낄 때면 한번씩은 마음이 불안해진다. 이른바 지진 트라우마다.

 

 

그런 후유증으로 고생하는 시민들에게 작은 위로를 드리고자 하는 취지로 지난 25일 저녁 7시에 경주역 광장에서 경주지역 크리스찬들이 모여 작은 기도회를 조용하게 진행했다. 

 

 

불안감에서 벗어나고 지진으로 인해 고통받는 이웃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기도드렸다. 

 

 

끝나고 난 뒤엔 뒷정리까지 깔끔하게 했다. 한마음 한뜻으로 간절히 그러나 차분하고도 조용하게 빌고나자 마음이 가라앉았다.

 

 

내가 가슴으로 누리는 이 작은 평화와 차분함이 경주시민과 모든 분들에게 가득히 임했으면 좋겠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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