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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157

각국대표들이 만들어낸 추수감사 파티 자기가 잘만들 수 있는 요리를 한가지씩 준비해서 가져오기로 했단다. 정말 다양한 요리들이 준비되어 있었다. 영어예배에 참석하는 팀 멤버들 이외에도 한동대학교에 유학와서 공부하는 분들이 일부러 제법 찾아오셨단다. 초청을 받아 가보았더니 정말 대단했다. 칠면조요리까지 준비.. 2013. 12. 16.
비빔밥 잔치를 통해 함께 나누었습니다 추수감사주일 예배가 끝난후 마당에서 비빔밥 잔치를 했습니다. 주일 오전에만도 3번의 예배가 이루어지므로 오전 11시에 시작하는 3부 예배뒤에 행사를 하기로 한 것이죠. 마당에다가 상을 차렸습니다. 목사님과 장로들이 밥을 비벼서 성도들에게 나누어 드리도록 했습니다. 3부 예배 참.. 2013. 11. 17.
제 98회 총회를 구경했다 9월 9일, 명성교회를 다녀왔습니다. 시골 구석에서만 놀던 촌사람이 명성 자자한 서울의 명성교회를 보러 갔으니 배운게 많았습니다. 대형교회가 이렇게 생긴 것이로구나 하고 느낀 것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정작 보고 싶었던 것은 새벽기도회 모습이었습니다. 하지만 낮에 도착했으니 .. 2013. 9. 21.
빛과 소금처럼.... 세상살이가 만만치 않음은 살아보면 저절로 알게 된다. 먹고사는 것조차 힘든게 사람살이다. 만만치 않은 인생길을 걸어가며 '빛과 소금'같은 역할을 하며 사는 것은 더 힘들고 어려운 일이다. 나는 빛과 소금처럼 그렇게 살고 싶었다. 어두운 곳에 빛을 주고 부패한 곳에는 썩는 것을 막.. 2013. 8. 16.
신의 방정식을 어찌 이해하랴? 일석(一石)선생! 과학사에서 그분 만큼 큰 업적을 남긴 분들은 많지 않다. 너무나 유명해서 초등학교 아이들도 다 아는 이름이지만 그가 만들어낸 방정식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은 정말 어려운 일이리라. 물론 나에게도 예외는 아니었다. 일석선생이라니까 누구인지 도저히 감(感)을 못.. 2013. 6. 29.
장로 임직식을 보며 내 가슴 제일 아래 밑바닥에는 깊은 슬픔과 아련함 한덩어리가 자리잡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번씩은 서글픔이 고개를 들고 치밀어오르기도 합니다. 특별한 순간에는 슬금슬금 솟아오릅니다. 보름전에는 장로와 권사 임직식이 있었습니다. 장로 세분과 권사 스물아홉분을 세우는 예식이.. 2013. 6. 9.
교외에 멋진 전원교회가 있었다 극심한 피로로 인해 몸이 천근만근이나 되는듯이 너무 무거웠기에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 자전거를 타고 나섰다. 지난 3월 하순부터 거의 두달간을 지긋지긋하게 아팠으니 컨디션이 말이 아니었다. 시내를 벗어나서 경주남산을 끼고 달리면서 삼릉쪽을 향했다. 들판에는 모내기를 위해.. 2013. 6. 1.
어른들이 모여서 부르는 노래는 따뜻했다 지난 5월 16일 목요일 저녁 7시부터 전국장로성가단연주회가 경주제일교회에서 열렸습니다. 머리가 허연 어른들이 주축이 되어서 연세의 무게를 넘어 노래하는 모습이 정말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본당안을 꽉채운 사람들이 거의가 장로님들이어서 그런지 분위기도 정말 진지하더군요. .. 2013. 5. 26.
그를 위해 작은 음악회를 열었다 일곱나라 말을 자유롭게 술술해대는 그에게도 약점이 하나 있었다. 양파와 생선종류는 입에도 대지 못한다는 것이었다. 그런 그도 김밥은 맛있게 먹을 줄 알았다. 일본에 그렇게 오래 살았으면서도 김밥을 모르고 살았다는 것이 신기했다. 그는 우리 집에서 일주일을 머물렀다. 3월 21일 .. 2013. 4. 1.
일곱나라 말을 술술 할 줄 아는 사나이와 다시 만났다 1982년 12월 30일경으로 기억한다. 시골에 계시는 부모님을 뵈러 가기 위해 경주역에 갔다가 컴컴한 거리를 이리저리 방황하는 백인 젊은이를 만났다. 그는 어떤 장소를 찾고 있는듯 했다. 가까이 다가가서 물어본 결과 노먼 도프먼이라는 이름을 가진 그는 경주우체국의 위치를 찾고 있었.. 2013. 3. 31.
지라니합창단을 통해 희망을 간직하게 되었다 아프리카 케냐! 케냐의 수도 나이로비! 나이로비 외곽지대에 자리잡은 거대한 쓰레기더미! 그곳에 터잡고 살던 극빈층 아이들이 한국인 목사의 노력에 의해 세계적인 합창단으로 거듭났다. 지라니합창단이다. 지라니는 스와힐리어로 이웃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미국과 한국공.. 2012. 12. 31.
LOVE 米 - 혹시 쌀이 필요하세요? 함께 나눌 수 있습니다 인생살이에서 춥고 배고픈 것만큼 서글픈 일이 어디 있을까요? 가난과 배고픔을 겪어본 사람들은 등 따습고 배부르면 최고라고 그럽니다. 아직도 쌀이 없어서 굶는 분이 있다는 현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제가 섬기는 경주제일교회에서는 그런 분들을 위해 작은 나눔의 장을 하나 만들.. 2012. 12. 25.
술탄과 황제 - 귀한 책을 손에 들고 감격하다 자랑은 아니지만 나는 터키를 배낭여행으로만 4번을 다녀왔다. 터키 자체의 매력도 매력이지만 내가 아쉽게 생각하는 것 가운데 하나는 이스탄불의 역사적 운명이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이스탄불은 동로마제국의 수도였다. 원래 콘스탄티노플이라는 이름으로 유명한 도시였지만 지금.. 2012. 12. 15.
장로! 되기도 어렵고 일하기도 힘든 자리이다 보통 사용하는 말로하자면 기독교라고 할때는 구교와 신교를 포함하는 믿음체계를 말한다. 더 넓은 의미에서 볼때 동유럽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정교(正敎)도 당연히 기독교다. 이집트에서 소수의 사람들이 믿는 콥트교도 정교와 마찬가지로 광의의 의미에서는 기독교라고 할 수 있다... 2012. 11. 8.
cbs 경주사무실이 문을 열었다 포항CBS 경주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지난 10월 8일의 일이다. 로벤피스 2층에 예쁜 공간을 마련했다. 경주제일교회에서 제공했다. 유신과 군사독재정권 치하에서 기독교방송(CBS)이 바른 소리를 하다가 탄압받은 것을 기억하시는 분들이 얼마나 되는지 모르겠다. 로벤피스 입구에 현판을 달.. 2012. 10.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