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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벚꽃향기 음악회

by 깜쌤 2017. 4. 8.

  

 벌써 13번째 행사입니다.

 

 

경주남성합창단 공연을 위해 보문호반의 5성호텔인 힐튼으로 갔습니다. 힐튼은 5성급호텔이 아니라 5성호텔입니다. 5성급과 5성은 엄연히 다른 말입니다.

 

 

참석하시는 분들에게 우리 단원들이 조금이라도 더 나은 성의를 보이기 위해 장소를 그렇게 정한 것이지 우리가 돈이 많아서 그렇게 결정한 것은 아닙니다. 

 

 

호텔측에서는 오백명 참석이 가능하도록 좌석을 세팅해두었더군요.

 

 

 공연이 오후 8시부터였습니다만 5시경에는 현장에 도착해서 마지막 연습을 했습니다.

 

 

나는 첫회부터 지금까지 한번도 안빠뜨리고 공연에 참석을 했습니다.

 

 

무대에 올라서서 손님석을 한번 바라다보았습니다.

 

 

연습을 끝낸 후 하이코 부근 음식점에 가서 식사를 했습니다.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고 있었습니다.

 

 

공연장으로 그냥 들어가기에는 조금 섭섭해서 잠시 산책을 하기로 했습니다.

 

 

나는 국제회의장인 하이코 부근으로 가보았습니다.

 

 

하이코 마당에 서서 힐튼 호텔쪽의 풍경을 살폈습니다.

 

 

4월 3일에도 목련이 피어있었습니다.

 

 

목련꽃너머 아득한 하늘에 달이 박혀있었습니다.

 

 

4월 3일 공연당일에는 보문 벚꽃이 미쳐 만개하지 않았습니다.

 

 

대기실에서 조용히 호흡을 가다듬었습니다.

 

 

함께 모여 기도를 드렸습니다.

 

 

저녁 8시, 준비한 동영상이 상영되면서 무대가 시작되었습니다.

 

 

수고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를 드립니다.

 

 

귀한 시간을 내어주셔서 참여해주신 분들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그렇게 또 하루가 가고, 귀한 봄날도 함께 사라져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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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