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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

삼일절 정오에

by 깜쌤 2018. 3. 8.


자기 나라의 깃발을 높이 든다는게 이렇게 눈치가 보인다면 무엇인가 단단히 잘못된 것입니다. 사진속의 사람들은 편가르기를 좋아하는 이들이 흔히들 구별하는 보수세력과는 아무런 관계가 없으니 오해는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적의를 품고 남들을 모두 싸잡아 비난하는 댓글도 사양합니다.



아흔아홉번째 삼일절을 맞아 교회 마당에서 간단한 기념식을 가졌습니다. 시간이 허락하는 분들만 나와서 예배형식으로 기념식을 가진 것이죠. 제가 섬기는 교회의 옛 어르신들 가운데에도 삼일만세운동에 앞장섰다가 투옥된 분들이 많이 계시니 그분들의 뜻을 되새겨보자는 취지도 있었습니다. 그런 어르신들은 이제 모두 세상을 떠나고 안계십니다만....



관련된 논문을 읽어보았더니 만세운동때문에 투옥된 분들이 제법 있더군요. 일제 패망을 앞두고 신사참배를 거부했다가 감옥에 끌려가신 선배님들도 제법 많았습니다. 



 마지막에는 만세삼창으로 끝맺음을 했습니다.



여행을 하며 자주 느낀 것이지만 최근들어 우리나라의 위상이 예전보다 제법 높아진 것 같습니다. 헬조선이라는말이 사라지는 그날이 어서 속히 다가왔으면 좋겠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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