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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믿음과 천국 Faith & Heaven157

뜨거운 열기 속에서 영어 말하기 대회를 끝냈다 나는 일 자체를 두려워하거나 겁내는 사람은 아니다. 일하는게 즐겁다. 문제는 너무 바쁘다는 것이다. 일복이 넘치는 것은 좋은 일이 아니던가? 경주시내 초중등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여, 내가 섬기는 교회와 지역사회의 신문사가 나서서 공동주관하에 영어로 자유롭게 말하기 대회를 개.. 2012. 9. 24.
로벤피스를 개업했습니다 로벤피스는 'Love and Peace'를 우리말로 나타낸 말이다. "사랑과 평화" 정도의 의미가 될 것이다. 요즘 많이 생겨나고 있는 커피가게와는 차별화된 가게다. 무슨 말인고하니 근본적으로 돈을 벌기 위한 태어난 그런 가게가 아니라는 말이다. 로벤피스는 공익성을 우선으로 하는 가게다. 그러.. 2012. 8. 19.
Q ! - 좋은 책을 만나면 인생이 달라진다 1960년대에 중고등학교를 다녔던 분들이라면 학원이라는 잡지를 기억할 것이다. 1952년에 창간해서 1960년대에 최선성기를 이루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한창 때에는 8만부 이상을 발행할 정도였다고 하니 그 위세가 대단했음을 알 수 있다. 나도 학창시절에 학원(學園)을 즐겨본 사.. 2012. 1. 1.
클라리온 소리가 사방에 울려퍼질때 클라리온을 사전에서 찾아보았더니 대강 이런 의미가 나왔다 - 다음 국어사전 1 명쾌하게 울려 퍼지는 음색을 가진, 나팔 종류의 관악기. 전쟁의 신호용 또는 관현악에 사용하였다. 2 오르간에서, 클라리넷과 같은 음색을 내는 음전(音栓). 영어로 표기하면 clarion이다. 굳이 우리말로 옮길 .. 2011. 12. 4.
조율하는 것도 특별한 능력이다 이번에 설치하는 파이프 오르간의 음을 조율하는데만도 2주일이 걸린다는 이야기를 듣고 처음에는 이해가 잘 되지 않았습니다. 동양에서 두번째 규모라는 세종문화회관에 설치된 파이프 오르간의 조율에는 두달쯤 걸린다고 그러더군요. 조율하는 모습을 실제로 보고나서는 어느 정도 이해가 되더군.. 2011. 10. 19.
딱 스무명만 초대받은 음악회를 다녀오다 저녁 7시반까지는 꼭 도착해야 한다는 문자연락을 받았다. 혹시 늦을까봐 저녁을 챙겨먹고는 걸음을 서둘렀다. 처음에는 솔직히 그런 장소에서 음악회가 가능할까라는 생각을 했지만 내 생각은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머리가 희미하면 손발이 고생한다'더니 생각의 발상이 치졸한 나같은 자에게는 .. 2011. 10. 17.
악기의 왕 - 설치과정을 보며 악기의 왕은 누가 뭐래도 파이프 오르간이라고 합니다. 파이프 오르간은 악기가 들어있는 공간 전체를 연주장소로 활용한 악기이기도 하거니와 음량이나 음질에서 따라올 악기가 없기 때문에 붙여진 별명일 것입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에서는 지금 파이프 오르간 설치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독일에.. 2011. 10. 2.
쉽게 잊혀지는 것은 잊혀질만하기 때문이다 - 시낭송의 밤 경주를 대표하는 문인(文人)이라면 누가 뭐래도 동리 김시종선생과 목월 박영종선생이다. 오죽하면 불국사 부근에 동리목월기념관까지 만들어져 있을 정도겠는가? 동리선생은 1913년 11월 24일에 출생해서 1995년 6월 17일에 돌아가셨으니 어느 정도는 장수하신 편에 들어간다. 목월선생은 1916년생이고 19.. 2011. 6. 21.
변태 인생의 끝자락 아이들 세계에서 자주 쓰이는 말중에 변태(變態)라는 말이 있습니다. 중고등학교 학생들 사이에서 제법 흔하게 쓰이던 말이었는데 이제는 초등학생들 입에서도 자주 오르내리는 말이 되었습니다. 변태라고 하면 아이들을 포함한 대다수의 사람들이 성도착증(性倒錯症 erotopathy)을 떠올리지 않을까하.. 2011. 6. 2.
정감넘치는 시골교회 가만히 생각을 해보니 요즘은 제법 남들 앞에서 이야기를 하는 시간이 많아진 것 같습니다만 시골마을의 교회에서 특강을 해주지 않겠느냐는 부탁이 와서 기꺼이 가기로 했습니다. 벚꽃이 시내를 가득 감싼 어느 주일날입니다. 오후 일정을 미루어두고 짬을 냈습니다. 초청해주신 모아교회측에서 차.. 2011. 4. 26.
전폭훈련을 마치면서 전폭이라니까 혹시 전투폭격기를 생각하지 않았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섬기는 교회에서는 지난 주일에 국제전도폭발 경주지역 목회자임상훈련을 실시했습니다. 경주지역에서 시무하는 여러 교회의 담임목사를 모시고 4박5일간의 전도훈련을 하는 행사였습니다. 행사가 끝나는 날 저녁 그분들의 .. 2011. 3. 23.
얼어붙은 성탄이래도 모두들 성탄절은 잘 보내셨겠지요? 날이 너무 추워서 집안에만 계셨던 분들도 많았지 싶습니다. "메리 크리스마스~~" 형편에 따라서는 아무런 의미도 없이 보낸 분들도 많겠습니다만 저는 정말 바쁘게 보냈습니다. 24일 오후 3시에 집을 나서서 25일 2시에 집에 와서 잠시 눈을 붙이고는 새벽에 또 나갔.. 2010. 12. 25.
먼디 교수님 가족 그 분은 포항에 있는 한동대학교 로스쿨에서 법학을 강의하신다. 워싱턴에서 판사보로 근무하다가 초빙되어 와서 교수로 활동하시는 분이다. 데이비드 먼디 교수님은 내가 섬기는 교회에서 영어예배를 주관하셨다. 빠르게 말씀하실 때는 잘 알아듣지는 못하지만 말씀 수준이 보통이 아니라는 느낌을.. 2010. 12. 23.
서라벌 스트링즈 서라벌 스트링즈라는 예쁜 이름을 가진 클래식 연주팀이 구성되었습니다. 창단연주회를 12월 13일 월요일에 경주보문단지 힐튼호텔에서 가진다길래 찾아가보았습니다. 푹신하고 깔끔한 카페트가 깔린 커피숍에서 행사가 진행되었습니다. 호텔 로비에 들어서자 바이올린 소리가 귓전을 울렸습니다. .. 2010. 12. 16.
섬김 퇴근하고는 곧장 행사장소로 쫒아갔습니다. 경주남성합창단이 출연해야할 행사가 있었습니다. 간신히 토막시간을 만들어 연습을 한번 해보았습니다. 그런 뒤 행사장 지하식당에 가서 밥을 먹었습니다. 제 224회 국제전도폭발 한국지도자 임상훈련이 경주제일교회 사회봉사관에서 4박 5일간의 일정으.. 2010. 10.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