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배낭여행기2283

에스테르곰 1 2019년 5월 2일 목요일이었어. 새벽부터 부산하게 외출 준비를 했어. 일단 짐을 싸서 맡겨두었어. 카운터에서 일을 보는 신사에게 짐보관을 부탁했더니 로비 한구석에 갖다두라는거야. 그리고는 호텔비를 지불했어. 신용카드로 예약확정만 된 상태였는데 나는 신용카드로 이미 지불된 것.. 2019. 6. 26.
부다왕궁 이제 이 언덕 위에서 봐야할 것으로서 놓친 것은 부다 왕궁정도라는 생각이 들었어. 왕궁쪽으로 걸어가다가 도나우강 반대편 경치를 살펴보기로 했어. 이리저리 사방을 살피며 천천히 걸었어. 주정부청사 부근에서는 위병교대식이 이루어지고 있었어. 위병들의 절도있는 걸음걸이가 이.. 2019. 6. 25.
성당과 성 멀리서 보거나 밑에서 보면 단순한 언덕처럼 보이는 이곳에 적당한 규모의 마을까지 조성되어있었으니 보고나서도 잘 믿어지지가 않았어. 도로도 반듯하게 나있고 차들까지 다닌다는 점이 더더욱 나를 놀라게 만들었어. 탈것들 모습도 다양했어. 비나 먼지같은 것이 그대로 들이치치않.. 2019. 6. 22.
언덕에서 성 스테판 대성당(=성 스데반 성당, 이슈트반 대성당)을 골목 뒤로 남겨두고 강변으로 걸어나갔어. 골목을 따라 똑바로 나오면 세체니 다리가 나오게되. 다리를 건너기 위해 도로를 살짝 돌아서 가야했어. 강변에는 유람선을 타기 위해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었어. 사람들 중에는 산책을 .. 2019. 6. 21.
이슈트반 혹시 성경에 스데반이라는 사람 이름이 나온다는 사실을 알고있어? 스티픈이나 스테반이라고 발음해도 틀리지는 않아. 성경에서 그런 이름을 들어본 적이 없느냐는 식으로 이야기를 꺼냈다고해서 글 내용을 지레짐작하지 않아도 되. 서양인들의 이름은 성경과 관련이 많다는 이야기를 .. 2019. 6. 19.
안드라시 거리 프란츠 리스트는 1811년생이야. 헝가리식으로 발음하자면 페렌츠 리스트 정도가 되겠지. 그의 업적을 기리는 박물관이 안드라시 거리 어디쯤에 있다는거야. 우리는 지금 안드라시 거리를 따라 걷는 중이지. 이 거리 자체도 너무 아름답기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어 있다는거야. 그러.. 2019. 6. 18.
영웅광장 흔히들 '영웅광장'이라고 번역되는 회쇡테르 뒤에는 드넓은 녹색지대가 펼쳐져 있어. 이 숲너머에 세체니 온천이 숨어있겠지. 부다페스트에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는 너른 공원은 부다페스트의 보석이라고 할 수 있어. 누구는 시립공원이라고 하고 누구는 국립공원이라고 하던데 누구 말.. 2019. 6. 15.
지하철과 영웅광장 지하철도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될 수 있을까? 충분히 그럴 수 있어. 헝가리 지하철 1호선이 그 살아있는 사례야. 2002년에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고해. 지하철 역은 살아있는 작은 장난감같았어. 노란색 기차도 자그만하고 아기자기하며 아담하기까지 했어. 노선도 그리 길지 않아.. 2019. 6. 14.
자그레브 버스표 2019년 5월 1일 수요일, 새로운 날이 밝았어. 오늘은 헝가리의 수도인 부다페스트 중심가를 뒤지기로 했지. 세분이 묵고 있는 방에 모여 아침 미팅을 했어. 나와 ㄱ부장은 크로아티아의 수도인 자그레브로 이동하기 위한 버스표를 알아보기로 하고, 나머지 세 사람은 우리와는 달리 따로 출.. 2019. 6. 12.
언덕과 강변 나는 자유의 여신상을 향해 천천히 걸어올라갔어. 눈가는데까지 탁 트인 광활한 평지와 도도하게 흐르는 강물과 산과 언덕을 보면 누가 봐도 여긴 사람이 터잡고 살만한 곳이라는 생각을 하지 않았겠어? 문제는 겨울추위이겠지만 여기보다 더 추운 곳에서 살다가 들어온 사람들이라면 .. 2019. 6. 11.
유치찬란 사실 말이지만 시티 스윙 호텔은 시설이 고급스럽거나 깔끔한 곳이 아니었어. 3성급 호텔이라고했지만 낡은 편이었지. 우리가 일찍 도착하기도 했지만 객실준비가 안되어 있어서 조금 기다렸더니 방을 내어주는거야. 그리 좋은 인상을 주진 못하더라고. 우리가 배낭여행자이니 몸만 눕.. 2019. 6. 8.
시내 가즈아 그의 이름은 레이몬드, 주인집 아들로서 호텔의 실무를 맡고 있는 건실한 청년이었어. 그와는 공항 픽업서비스 문제를 놓고 몇번의 이메일을 주고 받은바 있었는데 상당히 친절한 사람이라는 느낌을 받았어. 그가 우리 방에 찾아와서 아침에 내가 요구했던 숙박비 영주증을 전해주고는 .. 2019. 6. 7.
첫날 밤을 보내고 부다페스트 도착 예정시간이 밤 11시 15분이었어. 거의 그 시간에 도착했는데 배낭을 찾아서 메고 나오니 11시 40분이 훌쩍 넘은거야. 그런데 더 황당한게 헝가리 출입국공무원들이 하나도 없는게 아니겠어? 헝가리도 유럽연합의 회원국이니까 그럴 수도 있겠다 싶었지만 어딘지 찜찜했던.. 2019. 6. 5.
간다아~~ 아침 6시에 공항으로 가는 공항버스를 탔어. 처음부터 왜 반말하냐고? 그냥 읽기 쉽고 편하게 느끼라고 이번에는 일상 대화체로 한번 써보려고 그래. 사람 무시하는 거 없으니 마음 편히 가지고 봐주었으면 좋겠어. 나는 사람을 얕잡아보고 함부로 말하는 그런 사람이 아냐. 이해가 되는.. 2019. 6. 4.
일본자전거여행 정리 1. 여행기간 : 2018년 6월 5일(화) - 6월 16일(토) 11박 12일 2. 배삯 : 팬스타호 왕복 13만 3천원 (배안에서의 식사 4끼 포함된 가격임) 3. 여행자보험 : 3만7천 910원 4. 현지 사용경비 : 약 5만7천엔 ( 우리돈 57만원 정도) 하루 평균 5만 7천원 정도 지출함. 5. 자전거 : 접이식 자전거 뒤에 트레일러를 .. 2019. 4.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