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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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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 포세이돈 신전 가는 길에.... 제우스 신전터입니다. 기둥 높이들이 17미터나 된다니 어안이 벙벙해집니다. 1896년 4월 5일 제 1회 올림픽이 열렸던 칼리마르마로 스타디움 입구의 모습입니다. 국회의사당 앞 경비병의 모습입니다. 독특한 전통차림이라고 하더군요. 리카비토스 언덕에서 본 아크로폴리스의 모습입니다. 왜 고대 그리.. 2005. 5. 18.
준비 22 - 비상약품 챙기기 라. 비상약품 종류 여기서는 구체적인 약 이름을 들지 않는다. 당신이 평소에 잘 쓰는 종류로 준비하기 바란다. 비상약품은 꼭 가지고 가야한다. 일행이 셋이면 셋 모두다 자기 몫을 준비하도록 하라. 나는 설사약, 너는 위장약 하는 식으로 준비하지 말고 개인 약품을 모두 따로 준비하자. 한사람이 약.. 2005. 5. 18.
뭐든지 드셔도 좋소 <도교사원 청양궁 앞에서 - 불교 절이 아니다> 제일 처음에 간 곳은 청양궁이란 곳이다. 도교 사원인데 돈이 아까워서 안 들어가고 밖에서만 구경하고 만다. 중국이란 나라는 묘하게도 입장료가 장난 아니게 비싼 나라이다. 참 이상하다. 반면에 음식값은 엄청 싼 나라이다. 보는 것은.. 2005. 5. 18.
花無十日紅? 퇴근길에 꽃집에 들렀습니다. 화사한 서양란에 눈길이 끄리는 것은 왜그럴까요? 호접란으로 알려진 팔레노프시스는 제가 좋아하는 꽃입니다. 참..... 어떻게 이런 색깔이 가능한지......... 싱가폴의 만다이 난원에 가면 엄청난 서양란을 볼 수가 있습니다. 싱가포르의 국화가 난이더군요. 뷰갠빌리아의 .. 2005. 5. 17.
교통질서? 꽝이올시다! 중국인들의 거리 질서 의식 하나는 세계적이다. 습득하기 엄청나게 어려운 한자를 그냥 줄줄 꿰차고 사는 수준 높은(?) 양반들이 가득한 동네여서 그런지 보행자나 자전거를 탄 사람들은 도로교통법을 철저히 무시하고 산다. 아! 그 놀랍고도 위대한 무질서 의식이여! 하지만 다 그런 것.. 2005. 5. 17.
샹그릴라를 찾아서 2 여강(리지앙)을 출발한 우리들은 버스를 타고 샹그릴라를 향해 갔습니다. ● 개봉연도 : 1937년 ● 감 독 : 프랭크 카프라 ● 주연배우 : 로날드 콜맨 ( 로버트 콘웨이 역 ) 제인 와이어트 ( 손드라 역 ) 존 하워드 ( 존 하워드 ) 마고 에드워드 ( 마리아 역 ) ● 음 악 : 디미트리 티옴킨 ● 원 작 : 제임스 힐.. 2005. 5. 16.
또 다시 고향~~ 오늘도 그냥 꿈만 꿉니다. 깜쌤 드림 2005. 5. 16.
자전거를 탈 땐 눈길 단속 잘하시우 차표를 구해둔 뒤 호텔에 와서 자전거를 빌리기로 했다. 오늘 오후에 우리가 보고자 하는 곳은 유비의 무덤이 있는 무후사(武候祀)와 당나라 때 시인 두보가 사천성에 피난을 와서 머물렀던 창작생활을 하며 머물렀던 두보초당(杜甫草堂)이다. 이 정도만 둘러보고 싶다면 시내버스를 탈 .. 2005. 5. 16.
준비 21 - 잡화, 도서 다. 잡화 종류 ● 모자 : 여름에는 필수다. 챙이 넓은 것일수록 유리하다. 나처럼 피부가 검은 사람도 모자를 쓰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 선글라스 : 시선을 감추는데는 제격이다. 가져가는 것이 유리하다. 그리스의 낙소스 섬에서는 해수욕장에 진을 친 백인 여성들의 반 이상이 토플리스 차림이.. 2005. 5. 16.
준비 20 - 의류 종류 나. 의류 종류 ● 상의 : 사람마다 행선지마다 다르므로 꼭 어떻게 넣으라고 말하기는 곤란하다. 보통 배낭여행을 여름에 간다고 보면 옷가지를 너무 많이 넣으면 짐만 많아진다. 나는 항상 때를 덜타는 진한 색으로 티셔츠 2장, 연한 색깔 티셔츠 1장 정도를 준비했다. 입지도 않을 옷 많이 가져가면 짐.. 2005. 5. 15.
아이들 요리모습 4 깜쌤 드림 2005. 5. 14.
반점 성도 시내로 들어가는 길 양쪽으로는 옥수수 밭과 논들이 펼쳐진다. 산은 거의 볼 수가 없다. 이 산골짜기 분지가 그렇게 크다니 감이 잘 잡히지 않겠지만 사실이 그렇다. 현재 중국은 개발 열기가 불어닥쳐 거의 모든 곳에 건축열기가 가득하다. 곳곳에 새로운 고층 빌딩이 올라가고 어지.. 2005. 5. 14.
동화세계를 지나며~~ 사방은 이런 절벽으로 둘러 싸였습니다. 거대한 골짜기였죠........ 가까운 산이 안개에 묻혔습니다. 비구름이라고 하는게 낫겠습니다. 산을 타고 오르더군요. 호수 속엔 잠겨진 모든 것들이 신화를 만들어 내고 있었습니다. 수면위로 드러난 곳은 작은 수상 정원으로 변하고 있었습니다. 물은 거울이었.. 2005. 5. 14.
시내 벚꽃사진 깜쌤 드림 2005. 5. 13.
황성공원 시내 한가운데에 황성공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참 큰 숲으로 우거진 곳인데요, 히딩키 감독이 국가대표축구팀의 비밀 훈련장소로 그렇게 좋아했다는 운동장도 이 숲속에 있습니다. 공원초입에 독산이라는 작은 산이 있고 거기엔 김유신장군의 동상도 있습니다. 아주 이른 봄 비가 오고난 뒤의 모습.. 2005. 5. 13.
교통반점을 모른다고? ♠ 교통반점을 모른다고? - 그럼 당신은 진정한 꾼이 아닐 수도 있을 걸? 성도 쌍류 국제공항 1층 도착 로비를 나오면 왼쪽 편에 시내버스 정류장이 있다. 우린 시내버스를 타기로 했다. 가난한 여행자 주제에 택시 탈 일이 거의 없다. 그렇지만 이것도 경우에 따라 다르다. 배낭여행자라고 .. 2005. 5. 13.
중창 페스티벌 - 2005. 05. 11 중간에는 제가 사진을 찍을 수 없었으니 제 출연모습은 없습니다. 무용도 곁들였습니다. 아는 얼굴이네요.... 다같이 부르는 순서입니다. 테너 강영린씨와 같이 부르는 순서이군요. 그 분은 상당한 미성이었습니다. 제 느낌으로는 목소리가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인 미성 가수 훌리오 이글레시아스 같.. 2005. 5. 12.
가능하면 다 속인다 ♠ 아침식사 값도 더 받으려고 드는 중국 아줌마!! 잠을 깨보면 항상 보는 익숙한 천장이 아니다. 낯선 천장을 보면 내가 집을 떠나 외국에 와 있다는 것을 체감하는 순간이다. 이젠 어떤 일이 있어도 한달 간 버텨내야 한다. 한 달이라고 하니까 얼핏 생각하면 엄청나게 긴 기간인 것 같아.. 2005. 5. 12.
준비 19 - 준비물 챙기기 5. 준비물 챙기기 일일이 하나하나 예를 들어가며 설명하기도 뭣하므로 대강 소개해준다. 그러다가 상세히 이야기할 필요가 있을 때는 조금 장황하게 잔소리 겸해서 길게 써볼까 한다. 가. 기본 준비물 ● 배낭 : 꼭 찍어서 몇 리터용을 쓰시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크면 클수록 짐은 많이 들어가지만 짐.. 2005. 5. 12.
이란 : 내 친구의 집이 있는 나라 압바스 키아로스타미 감독이 만든 연작 영화를 보고 난 뒤 난 이란이 주는 매력에 빠지고 말았다. 그러길래 영화의 촬영지로 알려진 코케지방만은 꼭 가고 싶었다. 지난 4월에 만났던 프랑스인 베냐민도 김기덕 감독이 만든 영화들을 보고 난 뒤 한국에 꼭 가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고 했었다. .. 2005. 5. 12.
내가 자야할 방은 어디에 있나? 중국인을 상대해보고 나서 터득하게 된 기술인데 그들에게 만만하게 보이지 않으려면 일단 영어로 한번 좌악 지껄여본다. 그게 안 통하면 그 다음에는 한자를 써서 필담을 요구하고 마지막에는 우리말과 바디 랭귀지(body language)를 섞어 쓰는 거다. 무거운 배낭 매고 멀리 갈 필요 없이 작.. 2005. 5. 11.
준비 18 - 일기장과 금전출납부 다. 일기장과 금전 출납부를 준비하라. 나는 여행을 할 때마다 철저히 기록하는 습관을 들였다. 그 덕분에 지금 이런 글을 쓰게 된 것이다. 내 나름대로의 요령을 소개하자면 이렇다. 먼저 비닐 표지로 된 100쪽 정도의 공책을 한 권 구입한다. 제일 앞장에는 여권 복사본과 여행자수표 영수증, 비행기표.. 2005. 5. 11.
또 고향~~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휘돌아나가고 얼룩백이 황소가 해설피 금빛 게으른 울음을 우는 곳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리야 음 질화로 재가 식어지면 비인 밭에 밤바람 소리 말을 달리고 엷은 조름에 겨운 늙으신 아버지가 짚베개를 돋아 고이시는 곳 그곳이 차마 끔엔들 잊힐.. 2005. 5. 10.
성도를 향하여 ♠ 성도를 향하여 또 비행기를 탄다. 이제 어느 정도 여행이라면 이력이 붙어 집 떠나는 것이 그리 낯 설은 것은 아니라고 해도 미지의 세계에 대한 설렘은 어쩔 수 없다. 비행기만 타면 스멀스멀 피어오르는 묘한 흥분과 기대감은 쉰을 눈앞에 둔 이 나이에도 예나 다름없이 항상 똑 같다.. 2005. 5.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