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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여행기/● 배낭여행의 기초 完

준비 21 - 잡화, 도서

by 깜쌤 2005. 5. 16.

 


 다. 잡화 종류
   
 ● 모자 : 여름에는 필수다. 챙이 넓은 것일수록 유리하다. 나처럼 피부가 검은 사람도 모자를 쓰는 것이 여러모로 유리하다.


 ● 선글라스 : 시선을 감추는데는 제격이다. 가져가는 것이 유리하다. 그리스의 낙소스 섬에서는 해수욕장에 진을 친 백인 여성들의 반 이상이 토플리스 차림이었다. 우리 같은 동양인은 이때 황당해진다. 선글라스가 있다면 이때 절대 유리하다. 꼭 그런데 사용하지 않더라도 말이다. 

 

 

 ● 손톱깎이 : 별 것 아닌 것이 꼭 필요하다. 작은 것으로 준비하자.


 ● 바느질 도구 : 여러모로 엄청나게 유용하다. 세트로 된 것을 구하면 된다.


 ● 전자계산기 : 꼭 가져가라. 작은 것으로. 터키의 에베소(에페수스)에서 과일을 팔던 어린이가 내 계산기를 얼마나 탐내던지 주고 싶었지만 나도 필요했기 때문에 적선을 하지 못했다.    

 

 

● 전기면도기 : 남자들은 부디 잊어버리지 말지어다. 건전지로 작동하는 것이 편리할 것이다.


 ● 필기도구 : 볼펜 종류는 목걸이용으로 만들어진 것이 편리하다. 의외로 잃어버리기 쉬운 것이 볼펜이다. 두 가지 색깔 정도 나오는 것이 일기를 쓰거나 금전출납부를 정리하는데 유리하다. 

  
 ● 비닐 봉지 : 윗 부분을 닫도록 되어 있는 지퍼백같은 것이 유용하고, 그런 것이 아니더라도 몇 장쯤 넣어  지고 다니기 바란다. 쓰임새가 엄청나게 많다. 세탁물 같은 것도 넣을 수 있으니 크기를 다양하게 몇 장정도 준비하자.

 

 

 ● 비상용 안경 : 안경을 착용하는 분이라면 여분의 안경을 하나 꼭 가져가지 바란다. 안경다리가 부러지거나 렌즈가 깨어지면 꼼짝못하는 경우가 생긴다. 콘택트 렌즈를 끼는 분도 마찬가지다. 식염수도 꼭 챙겨두기 바란다.


 ● 스위스 육군용 칼(=맥가이버 칼, 만능용 칼) : 꼭 하나 가지고 다니기 바란다. 아주 다양하게 쓸 곳이 많으므로 미리 준비해 가기 비란다. 세계적으로 너무나 유명해져서 예전에는 비행기를 탈 때 가지고 타도 흉기 취급을 받지 않았는데 지금은 몹쓸 흉기취급을 받는다. 이게 다 비행기 하이재킹과 9,11 테러사건 덕분이다. 쇠로된 포크도 흉기가 된다. 

 

비행기를 탈때는 큰 배낭속에 넣던가 아니면 짐으로 부치는 가방속에 넣어야한다. 후진국 공항에서는 그것도 귀한 재산이라고 어떤 녀석이 꺼내가기도 한다. 태국에서 배낭주머니에 넣었다가 분실한 경험이있다.

 

 

 

 ● 손전등 : 작은 것으로 곡 준비해야 한다. 밤에 정전이 되었을 경우도 쓸 수 있으므로 잊어버리지 말기 바란다. 


 ● 가이드 북 : 한 권 정도는 꼭 가져가 보라. 일행이 여러 명이라면 당연히 서로 다른 종류로 준비하자. 영어에 조금 자신이 있다면 "Lonely Planet"를 꼭 가져가라. 속된 말로 죽여주는 책이다. 해당국가 편을 구하면 된다.

 

론리 플레닛 중에 "유럽'편이나 "동남아시아"편은 한글로 번역된 것도 있을 수 있으니 꼭 확인해보기 바란다. 적극 추천한다. 인터넷에서 "론리 플래닛(론리 플래니트)"이라고 치면 검색 가능하다. 한국 대리점도 있으므로 알아보기 바란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아주 멋진 책이다.

 

 

 

나는 그리스와 터키,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를 여행할 때 사용했는데 정보의 정확성과 치밀성은 그 어떤 책도 따라 올 수 없음을 보장한다.

 

 대형 서점에 가서 꼼꼼하게 살펴보면 우리 나라 청년들이 쓴 좋은 책도 많이 있다. 그러나 여행담을 모아놓은 여행기는 가져가면 짐만 된다.    

 

 

 

 ● 스마트폰 : 단순히 정보검색만을 하려면 요즘 일반화된 스마트폰도 아주 매력적이다. 당연히 인터넷 연결이 되는 것이어야 한다. 주의할게 하나 있다. 미리 로밍서비스를 받아가야만 폭발적인 사용료를 부담하는 일이 없게 된다.

 

스마트폰! 정보를 찾아내는데는 최고가 아닐까 싶다. 하지만 위에서 언급한 론리플래닛같은 배낭여행안내서의 가치도 절대 무시할 수 없음을 명심하기 바란다. 정보검색 능력! 그것은 바로 생명이요 길이요 보험이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