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679 준비 33 - 쓴소리, 잔소리, 허튼소리 몇마디 2 ● 조용히 그러나 당당하게 말하라. 귀국하기 위해 비행장에 와 있다고 치자. 공항이 갑자기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한다면 틀림없이 한국 가는 비행기가 한 두 시간 뒤에는 출발한다는 말이다. 떠드는 것으로는 중국인과 한국인이 악명 높다. 중국어는 성조가 있으므로 시끄럽게 들.. 2005. 6. 13. To Mr.Norman. M Dorfman!! June. 13. 2005 Hi! Mr.Norman. M Dorfman!! I'm Seo Un Hack from Kyoung Ju(=Gyeong Ju) Korea. Can you remember me? We met in front of Kyoung Ju railway station in Korea about 25 years ago. (AD 1980, or 1981 winter) Actually, long time no see. Because I'd lost your address, I couldn't send any letter to you from 1998. I'm very very sorry. If you remember me, please write to me th.. 2005. 6. 13. 쏭판에서는 말을 타라 2 쏭판만해도 해발 2000미터의 고지대이므로 산을 오르는 등의 힘드는 운동을 하면 단번에 숨이 가빠온다. 형님과는 오후 6시 반에 동문 부근에서 만나기로 하고 산을 올랐다. 일단 동문을 나와 민강 다리를 건넌다. 다리라고 해봐야 경주시를 흐르는 형산강에 걸린 다리나 북천다리하고 비.. 2005. 6. 13. 계속, 줄기차게 엄청나게 먹는다 <독일인 관광객 통역 전문인 강혜현씨 가족> 한참 자다가 일어나 보아도 기차는 계속 낯선 풍광 속을 헤치며 줄기차게 달리기만 했다. 우리 아래 칸 침대에서는 벌써 일어나 부시럭거리며 준비해 온 아침을 챙긴다. 중국인들은 기차를 탈 때마다 먹을 것을 푸짐하게 준비해 오는 것 같았다. 컵 라.. 2005. 6. 13. 남성합창단이 주는 매력~~ 오늘 오후엔 멀리서 이런 분들이 오셨습니다. 남성합창단의 음악은 나름대로 굉장한 매력이 있는 것이어서 듣기를 좋아합니다. 앙상불 팀까지 함께 와서 연주를 해주니 듣기가 엄청 좋았습니다. 첼로 소리만 해도 저는 정신을 못차릴 정도로 좋아하는데 콘트라베이스까지 가세를 했으니 오늘은 웅장.. 2005. 6. 12. 아쉬움, 또 아쉬움~~ 사방엔 짙은 잎들 뿐이야. 지금은 모든 것이 너무 싱싱해. 조금 풋풋하고 옅은 것들이 그리워. 7월을 향해 달리는 세월이 얄미워서 지난 봄의 사진들을 꺼내 보았어. <사진을 클릭해보면 더 큰 사진을 볼 수 있을거야. 대신 음악이 끊어질거다> 얼마전에 만났던 스웨덴 커플은 보문 리조트가 너무 .. 2005. 6. 12. 계림 이강 유람 계림 시가지를 관통해 흐르는 이강입니다. 이강 유람을 계림 관광의 최고봉이라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이 있습니다만 외국인에게는 바가지 요금으로도 유명합니다. 싼값으로 유람을 즐기려면 양삭에서 싱핑(=흥평)까지 버스를 타고 간 뒤 한시간 반짜리(형편에 따라서는 한시간이 될 수도 있음) 이.. 2005. 6. 11. 준비 32 - 쓴소리, 잔소리, 허튼소리 몇마디 11. 쓴 소리, 잔소리, 허튼 소리, 몇 마디 ● 외국인이 여러분에게 베푸는 이유 없는 친절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우리 나라에서도 기차간 같은 곳에서 낯모르는 사람이 주는 음료수 종류는 함부로 받아 마시지 않는 것이 좋다는 것은 상식 아닌가? 일부 회교권 국가나 인도에서 많.. 2005. 6. 11. 쏭판에서는 말을 타라 1 <쏭판 시내 들어가기> ♠ 쏭판에서는 말(馬)을 타 보라 쏭판 북문 부근에 도착하니 9시 50분 경이 되었다. 송판에는 아직까지 예전에 만들었던 성벽과 성문이 양호한 상태로 남아있다. 도시의 북쪽은 골짜기가 트여 천주사로 이어지고, 남쪽은 성도를 향해 열려있다. 동쪽과 서쪽은 산.. 2005. 6. 11. 감포 가는 길 감은사를 들러서 아는 분 집을 방문해 보았습니다. 감포항구 부근에 고향집이 있다고 해서 한번 가보기로 한 것인데 결과적으로는 잘 가보았다는 생각이 가득합니다. 앞집은 좁은 터를 이용하여 아주 묘하게 집을 지었더군요. 너무 흐뭇해서 찍어보았습니다. 입구 계단 모습입니다. 바닥은 창고겸 작.. 2005. 6. 11. 감은사 가기 집 옆 미니 공원에도 비가 내립니다. 오늘은 감은사에 한번 다녀와보기로 했습니다. 어쩌다가 생긴 하루 쉬는 날이어서 가보기로 한 것이죠. 집 부근 건널목에 와서 차를 기다렸습니다. 산업도로를 지나고 보문을 지나 감포가는 길로 들어서서 달리다가 토함산 추령고개에서 한숨을 돌렸습니다. 이젠 .. 2005. 6. 10. 기차안에서는 라면을 끓여먹자 <기차가 정차할 때 음식을 팔러오는 상인들의 모습> 오후 3시 15분, 기차는 미끄러지듯이 곤명역을 벗어나기 시작했다. 미리 준비해 간 지도를 펴놓고 어느 도시를 거쳐갈 것인지를 확인해 보았다. 곤명에서 석림을 거쳐 남녕으로 간 뒤 류주를 거쳐 계림으로 갈 수도 있고 그게 아니라면 계림에서 .. 2005. 6. 10. 모택동, 그 화려한 장정 2 <구채구 황룡부근의 엄청난 산악지대 - 민산 줄기들이다> 대장정은 역사상 가장 놀라운 행군이었다고 평가되는데 그들은 중국 내 11개의 성(省)을 통과하면서 자그마치 9600킬로미터를 행군했다고 하는 믿어지지 않는 일을 해 낸 것이다. 중국 서북쪽 오지를 향해 탈출하는 모택동의 .. 2005. 6. 10. 앙증맞음 속에서 <아래 사진들은 제가 찍은 것이 아닙니다. 예전에 퍼 온 자료인데 출처를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겠습니다. 원작자님께 미안함을 표시합니다> 2005. 6. 9. 타는 것도 장난이 아니니... 주머니 속에 소중하게 간직해 둔 기차표를 다시 한번 확인해 본 뒤에 곤명역으로 향했다. 중국에서는 기차를 탄다는 그 사실 자체도 장난이 아니다. 기차표를 구했다면 그 표를 소중하게 잘 챙겨두기 바란다. 며칠 뒤에 사용할 표라면 비밀 주머니에 넣어두거나 복대에 넣어두는 것도 괜찮은 방법일 .. 2005. 6. 9. 이전 1 ··· 433 434 435 436 437 438 439 ··· 44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