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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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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마니아 : 드라큘라 백작의 흔적을 찾아서 1 루마니아의 "브라쇼프"엔 많은 관광객들이 몰립니다.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중세풍의 아름다운 도시여서 그런지도 모릅니다. 그런 것도 있지만 브라쇼프 부근엔 브란 성이 있어서 그럴듯한 전설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드라큘라 백작이 나오는 소설의 무대라고 알려져 있기 때문인데요, 이제 거.. 2005. 9. 3.
배낭여행자의 천국 - 전설적인 관광지, 양삭을 가다 : (8) 한시간이라는 시간이 별로 길게 느껴지지 않을 만큼 주변 경관이 아름다웠기에 배에서 내리기가 너무 아쉬웠다. 이제 내려버리면 언제 또 한번 타보랴 싶다. 서씨 아줌마가 저쯤에서 자전거를 세우고는 우릴 기다리고 있었다. "워땠시유?" "띵호우아!" "니 히오?" "울트라 수퍼 베리 나이스 짱 따봉 하오.. 2005. 9. 3.
실크로드 : 우루무치 - (2) <우루무치 중심지 모습> 여기 사장님은 조선족이다. 고향은 만주 쪽인데 이 멀리까지 와서 사업을 한다. 한국인 관광객들이 여기까지 몰려오므로 가게를 차렸다고 한다. 물론 우루무치가 좋아서 정착하고 싶은 뜻도 있었다고 한다. 식당에 들어서니까 한국인들로 보이는 사람들이 방을 차지하고 .. 2005. 9. 3.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하는가? <공항역에서 시내로 들어가는 완행열차의 모습> 싱가포르에서 비행기를 갈아탄지 10시간 반이나 지나서야 로마 변두리의 푸미치노 국제공항에 착륙했다. 이탈리아는 비자 없어도 들어갈 수 있거니와 거기다가 입국카드까지 쓰지 않으므로 한결 수월하다. 유럽 입출국은 아주 쉬운 편이어서 여행.. 2005. 9. 2.
배낭여행자의 천국 - 전설적인 관광지, 양삭을 가다 : (7) "요 모퉁이만 돌면 위룽허가 나와유. 거기서 대나무 보트 타고 내려가면 쥑이지유." 1인당 10원씩만 주겠다는 우리 제안에 김이 샌 아줌마 목소리였지만 얼굴에 감정을 드러내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니 갑자기 측은해져서 조금은 안쓰러웠다. 중국인들의 강점이 그것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 2005. 9. 2.
● 실크로드 : 우루무치 - (1) <우루무치 역을 빠져 나오며.....> 배낭을 매고 역 밖으로 나오니 햇살이 따가웠다. 보통 큰 역에는 조선족 호객꾼도 있는 법인데 여긴 그런 조선족들이 없었다. 대신 중국인 삐끼들이 달라붙어 여관이나 호텔 홍보를 한다. 그들을 뿌리치고 이젠 여관을 찾아야 한다. 비장의 무기 론리 플래닛을 꺼.. 2005. 9. 2.
경주에서 하는 열린 음악회가 있다기에.... 반월성, 첨성대 등이 있는 동부사적지구에서 열린 음악회 녹화가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블로그에 글을 쓰다가 자전거를 타고 나가보았습니다. 장소는 이 부근이더군요(이건 지난 봄에 찍은 사진입니다). 여름에는 파랗게 잘 가꾼 잔디가 일품인 곳입니다. 참으로 많은 사람들이 부지런히 발걸음을 옮.. 2005. 9. 1.
창이! 창이! 창이! - 에헤라디야~~ <세계최고의 서비스를 자랑하는 싱가포르 항공사의 기내식> 창이 창이 하니까 정치에 관심이 많으신 분들은 지난 대통령 선거에서 두번씩이나 미역국을 드신 모모씨를 떠올릴수도 있지 싶다. 그 "창"이 아니고 싱가포르가 자랑하는 세계 최고의 국제공항이 바로 창이공항이다. 한번이라도 창이공.. 2005. 9. 1.
인간군상 1 이스탄불은 보스포러스 해협을 끼고 자리를 잡았습니다. 트로이나 이스탄불은 지리적으로나 전략적으로 너무 기막힌 곳에 자리를 잡았기에 고대 그리스 로마인들의 지혜가 이렇게나 우수했던가 하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가 없었습니다. 이런 배를 타고 보스포러스 해협을 잠시 다녀 보았습니다. 시내.. 2005. 9. 1.
이탈리아에서 만난 작은 차들 깜쌤 드림 2005. 8. 31.
헝가리 : 헝가리에서 만난 작은 차들 헝가리엔 특별히 온갖 작은 차들이 판을 치더군요. 전세계의 내노라라는 자동차 회사의 차들이 몰려있어서 비교해가며 감상하기에는 아주 그저그만이었습니다. 그래서 작고 앙증맞은 것들만 모아보았습니다. 걔중에는 고물들도 있긴 합니다만..... 다른 나라에서 본 것은 나중에 따로 올리겠습니다. .. 2005. 8. 31.
사막을 달리다 - (7) 우루무치(烏魯木齊 오로목제 Urumqi)는 신강 위구르자치구의 중심도시로서 위구르인들의 말로는 '아름다운 목장'이라는 뜻이라고 한다. 이 도시에만도 자그마치 36개의 민족이 모여 산다고 하니 그 종족의 다양성을 짐작해 볼 수 있다. 아마 조선족도 있는 모양이다. 초원지대를 헤맬 때 쏭판에서 만난 .. 2005. 8. 31.
불가리아의 소피아에서 이스탄불 가면서 불가리아의 수도인 소피아에서 이런 장거리 버스를 탔습니다. 터키 국경을 넘어와서 짐검사를 위해 대기하면서 대합실 모습을 찍은 모습이죠. 확실히 불가리아보다는 지저분하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국경에서 이스탄불까지는 버스로 3시간 이상이 걸립니다. 도중에 오른쪽으로 마르마라 바다가 나타.. 2005. 8. 31.
올해는 비행기표 구하기가 어려웠다 <바티칸 박물관> 자꾸 돈 이야기를 해서 미안한 일이지만 쫌생이 팔자가 다 그렇고 그렇기에 나도 싼 비행기표를 구하기 위해 사실 이번에는 다른 해보다 더 동분서주한 편이다. 그 동안에는 인터넷을 제법 뒤지고 다녔지만 헐한 표는 이미 예전에 동나버리고 남은게 없다. 심지어 터키항공의 터.. 2005. 8. 30.
그래 또 간다 그래 또 간다. 가자. 가보자. 자꾸 가다보면 언젠간 끝장을 보리라. 여행이나 인생이란게 이런 게 아닐까? 끝이 어딜지는 모르지만 자꾸 가보는 것 말이다. 배낭을 주섬주섬 꾸려보았다. 7월 23일 어제 오후에 여름방학을 시작했으니 준비할 날은 토요일 오늘 하루 뿐이다. 내 전용 서랍속엔 배낭여행 용.. 2005. 8.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