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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자녀교육, 초등교육342

이제는 희망을 가진다 6월 13일 수요일에는 제가 담임을 맡고 있는 반 아이들이 영어공개수업에 출연을 했습니다. 영어를 가르치시는 선생님께서 제반 아이들을 데리고 공개수업을 하고 싶다고 하시기에 기꺼이 그렇게 하시라고 허락(?)을 해드렸습니다. 외부에서도 제법 많은 분들이 오셔서 수업을 참관하시.. 2012. 6. 16.
아이들의 다툼은 이런 식으로 해결한다 2 지난 글에서는 아이들끼리의 다툼이 생겼을 경우에 교사가 사건을 처리하는 요령에 대해 이야기를 드렸습니다만 이번에는 아이들이 자기의 고충을 스스로 털어놓게 하는 기법에 대해 말씀드려보겠습니다. 지금도 존재하는지 모르겠습니다만 예전에는 동네 골목마다 신고함이라는 것이.. 2012. 6. 14.
아이들의 다툼은 이런 식으로 해결한다 1 이미 다른 글에서도 몇번 이야기를 했습니다만 지금 학교교육현장은 황폐하기 그지 없습니다. 그렇게 단정적으로 황폐하기 그지 없다고 말하는 것이 가능한가하고 물을 수도 있겠습니다만 확실히 현실이 그렇습니다. 교사들간의 승진경쟁으로 인한 내부갈등은 잘 드러나지 않아서 그렇.. 2012. 6. 12.
아침 하늘빛이 어두워지던 날 - 원시적으로 일식을 보았다 나는 호롱 등의 유리를 빼냈다. 호롱을 넣는 등의 사면은 유리로 되어 있지만 한면은 위로 빼올릴 수 있도록 만들어두었으므로 유리 한장을 빼내는 것은 가능하다. 그리고는 촛불을 켰다. 초는 비상용으로 서재에 가지고 있는 것이다. 촛불에다가 유리판을 대고 그을음을 묻혔다. 아침을 .. 2012. 5. 25.
클래식이 아이들을 고급으로 만든다 5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의 모차르트 생가에서 내려다본 거리 풍경> 구 소련(=소비에트 사회주의 연방공화국)의 반체제 작가 보리스 파스테르나크가 쓴 소설 <의사 지바고 = 닥터 지바고>를 영화로 만든 작품은 워낙 유명해서 누구나 기억하지 싶습니다. 지금 자라나는 신세대들.. 2012. 5. 23.
클래식이 아이들을 고급으로 만든다 4 모차르트의 음악작품 가운데 클라리넷 협주곡같은 작품이 있습니다. 이런 곡은 아이들에게 악기의 종류에 따른 음색(音色)을 가르쳐주는데 아주 유용합니다. 처음에는 아주 간단하게 클라리넷이 이런 식으로 생겼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꺼내봅니다. 이야기도 그냥 꺼내면 잡담이 되므로 .. 2012. 5. 21.
이런 아이들을 입시대비용으로만 만들어 가다니.... 5월 18일 금요일 5, 6교시에는 실과 음식만들기 실습을 했습니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책가방은 모두 복도로 옮겨두었습니다. 모둠 편성은 자유롭게 했는데요, 먼저 모둠장 여덟명을 지원받아 뽑은 뒤 모둠장이 자기와 같이 실습을 하고 싶은 아이를 데려가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세명 .. 2012. 5. 20.
클래식이 아이들을 고급으로 만든다 3 클래식 음악을 인성교육에 활용할 수는 없을까요? 결론부터 먼저 말씀드리자면 충분히 가능합니다. 가능한 정도가 아니라 효과만점이죠. 저번 글에서도 잠시 언급을 했습니다만 이런 기법은 어떨까요? 혹시 "로마의 소나무(Pine di Roma)"라는 음악을 들어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레스피기.. 2012. 5. 18.
운동장에 차를 몰고 가로지르면 어떻게 될까? 유년시절의 추억가운데 단연 압권은 소풍과 운동회, 그리고 짝사랑이 아닐까 싶다. 소풍은 요즘말로 하자면 체험학습이다. 며칠 전에 운동회를 했다. 운동회도 요즘은 이름을 달리하여 부른다. 한마음 잔치라는 식으로 말이다. 운동회를 치러내기 위해 선생들이 해야할 일은 정말 많다. .. 2012. 5. 16.
클래식이 아이들을 고급으로 만든다 2 음악에는 수없이 많은 장르가 있습니다만 고전음악과 대중음악으로 나누는 방법도 있습니다. 클래시컬 뮤직(Classical Music)을 고전음악으로 부를 수 있다면 포퓰러 뮤직(Popular Music)은 유행음악 혹은 대중음악으로 부를 수도 있겠습니다. 정통 음악을 하는 분들 가운데는 유행음악을 우습게.. 2012. 5. 11.
클래식이 아이들을 고급으로 만든다 1 우리나라 출신으로 세계적인 성악가가 된분은 제법 많이 있습니다. 조수미씨나 신영옥씨 같은 경우에는 그 지명도가 어마어마해서 제가 만나본 외국인들 가운데에서도 그 이름자를 기억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이 있었습니다. 얼마나 자랑스러웠는지 모릅니다. 요즘은 한류(韓流)라는 새.. 2012. 5. 10.
지금은 화교학교가 쇠퇴했지만.... 나에게 스털링 시그레이브(Sterling Seagrave)는 아주 무서운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다가왔다. 그가 쓴 책 <중국인 이야기Lords of the rim>이라는 책을 읽고 나서부터다. 마치 <붉은 시월 The hunt for Red October>을 쓴 탐 클랜시(Tom Clancy)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엄청난 전문지식으로 무장한 굉.. 2012. 5. 2.
들러리나 서는 인생은 되기 싫다 도시든 시골이든 어린아이가 줄어들고 있다는 것은 이제 눈에 확연하게 드러나는 현상이 되었습니다. 1980년대만 해도 한학급당 60명 정도는 예사였는데 이제는 도시 지역에서도 학급당 아동 숫자가 절반으로 떨어졌습니다. 제가 지금 바라보고있는 이 학교는 1980년대만해도 아이들로 넘.. 2012. 5. 1.
우리는 장소를 가리지 않고 써댄다 경주시내 한복판에는 멋진 공원이 있습니다. 황성공원이라는 곳인데 거기에는 독산이라는 이름을 가진 작은 언덕처럼 보이는 봉우리가 있습니다. 꼭대기에는 김유신 장군 동상이 서있죠. 꼭대기에 오르면 시가지의 모습을 대강이나마 살펴볼 수 있습니다. 올라온 사람들을 위해 조금이.. 2012. 4. 30.
교사일기 음식점에 갔다가 상인일기라는 글이 들어있는 액자를 보았습니다.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모릅니다. 모두들 저런 각오를 가지고 마음을 다잡는데 평생을 선생으로 살아온 나는 얼마나 맥빠진 인생을 살아왔던가 싶어 마음을 새롭게 하고자 흉내를 내어보았습니다. 원래 글의 임자가 어.. 2012. 4.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