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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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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를 헤맨다 8 - 이스탄불 이제 우리들은 술탄 아흐메드 1세(재위기간 1603-1617) 사원으로 들어간다. 여기는 이런 이름보다 그냥 블루 모스크로 더 잘 알려져 있다. 회교사원의 내부를 장식한 푸른 색 타일때문에 그렇게 알려져 있다. 이 사원이 가지는 의미는 대단하다. 이 사원의 맞은편에 기독교를 상징하는 비잔틴 제국 양식의.. 2006. 4. 10.
올해도 벚꽃이 피었습니다. 오늘은 몸이 천근만근이나 되는 듯 무거웠습니다. 벚꽃이 오늘 경에는 절정을 이룬 것 같아서 오후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길을 나섰습니다. 일년에 단 하루뿐인 황금같은 벚꽃 주말이기 때문입니다. 보문으로 가는 북천변의 양쪽 도로가 자동차로 막혀버렸습니다. 보문에서 나오는 길은 조금 형편이 .. 2006. 4. 9.
터키를 헤맨다 7 - 이스탄불 지난 번에 잠시 보여드리다가 대강 치워버린 것이 마음에 걸려서 사라지지가 않았다. 다시 한번 설명해 드리는 것이 인간의 도리라고 생각하여 올려보았다. 앞에 진한 녹색으로 둘둘 감긴 기둥은 그리스의 델피 신전에서 여기로 옮겨온 것이라고 한다. 둘둘 감긴 모습이 무슨 동물을 닮았다고 보는가?.. 2006. 4. 9.
야생화 사진 2 2006. 4. 7.
터키를 헤맨다 6 - 이스탄불 흔히 블루 모스크라고 알려져 있지만 정확한 명칭은 술탄 아흐메드 1세 사원이다. 성 소피아 성당으로 알려진 아야 소피아와 마주 보고 있다. 블루 모스크에 대한 터키인들의 애정은 정말 대단하다. 서양 관광객들은 아야 소피아에 더 의미를 두지만 터키인들은 아야 소피아보다는 블루 모스크에 더 .. 2006. 4. 7.
은혜의 소리~~ 2006. 4. 6.
터키를 헤맨다 5 - 이스탄불 이스탄불의 태양은 건너편 아시아 지역에서 떠오른다. 그러니 "빛은 동방에서 "라는 말이 영 틀린 말은 아니다. 사실 원래 의미는 그런 것이 아닌줄 알지만...... 성 소피아 사원의 위용이 아침 햇살 아래 눈부셨다. 첨탑으로 무장한 저 소피아사원은 우리나라 역사로 치자면 삼국시대에 건립된 것이다. .. 2006. 4. 5.
벚꽃이 흐드러지게 핀 모습을 보고 싶으시죠? 음악회장에 가서 준비상황을 확인하고 미리 살짝 연습을 했습니다. 저야 그냥 남사이에 끼어서 부르면 되니까 크게 부담은 없는 사람이지만 목소리만은 미리 다듬어 두어야 실수를 하지 않기에 연습을 해두어야 합니다. 저녁 식사를 하기 위해 보문호반으로 내려섰습니다. 비가 오는 날씨지만 벚꽃이.. 2006. 4. 5.
아이들이 발표를 안한다고요? - 2 그러면 이제부터 아이들이 수업시간에 발표를 하도록 하는 요령을 알아보겠습니다. 교육 관련 서적이나 현장연구물을 보면 발표의 기법에 대해여 많은 이론과 다양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렇게 다양한 기법이 연구되어 있다는 것은 수업시간에 아이들이 말을 자유.. 2006. 4. 3.
터키를 헤맨다 4 어제 분명히 말하기를 숙박요금 속에는 아침식사가 포함되어 있다고 했다. 그러니 아침에 일어나서는 먹을 것 부터 챙겨야 한다. 먹고 살아야지 안먹으면 무슨 낙으로 사는가? 더군다나 터키 음식은 맛있기로 소문난 요리다. 세계 양대 요리라고 하면 서양에서는 프랑스 요리이고 동양에서는 중국요.. 2006. 3. 31.
터키를 헤맨다 3 환전도 했으니 메트로 매표소를 찾아갔다. 토큰 하나에 1.1터키리라이다. 4명이 두번씩을 타야하니까 8개를 사고 잔돈을 받았다. 그런데 잔돈이나 토큰이나 그놈이 그놈 같아서 구별이 안된다. 어리버리한 나는 다시 매표소에 가서 토큰을 덜 받았다고 이야기했다. "아자씨, 토큰이 모자라는디유." "아.. 2006. 3. 30.
아이들이 발표를 안한다고요? - 1 지금 사진에서 보시는 이 모습은 이제 중학교 1학년이 된 아이들의 수업장면입니다. 사회 시간인데요, 발표하는 아이들의 옷차림을 잘 살펴보시면 아이들 사이에 활발한 토론이 이루어짐을 보실 수 있을 것입니다. 교사가 지명해서 일어난 아이들이 아니고 스스로 모두 일어나서 이야기.. 2006. 3. 28.
터키를 헤맨다 2 해가 뉘엿뉘엿 넘어가려고 한다. 해 어스름에 버스는 바다를 끼고 달리는 것이다. 가만히 보니 이 길은 기억 속에 담겨진 길이다.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이제 그 추억이 되살아나는 것이다. 몇년전 트로이를 들렀다가 이스탄불로 들어올때 달렸던 길인 것이다. 아하, 바로 그 길이로구나. 그렇다면 이.. 2006. 3. 28.
터키를 헤맨다 1 8월 13일 토요일, 유럽에 도착한지 20일째다. 오늘은 드디어 터키로 이동하는 날이다. 터키로 가야만 이스탄불에서 성지 순례를 오는 또 다른 우리 팀과 만날 수 있으므로 더 이상 터키 입국을 미룰 형편이 안되었던 것이다. 호텔에서 소피아 중앙역까지 걸어온 우리들은 곧바로 어제 봐 둔 여행사로 가.. 2006. 3. 27.
불가리~~스, 불가리아 10 국립 아트 센터로 가는 길에 중국 음식점을 지나쳤다. 붉은 색을 좋아하는 중국인들의 집념은 여기꺼지 뻗어있다. 대단한 사람들이다. 국립 예술 센터엔 젊은이들이 바글거렸다. 일자리가 없는 것일까? 하릴없이 무료함을 달래던 그들은 우리들 동양인들을 아주 신기한 눈초리로 바라보았다. 광장 지.. 2006. 3.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