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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

올해도 벚꽃이 피었습니다.

by 깜쌤 2006. 4. 9.

 

 

오늘은 몸이 천근만근이나 되는 듯 무거웠습니다. 벚꽃이 오늘 경에는 절정을 이룬 것 같아서 오후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길을 나섰습니다. 일년에 단 하루뿐인 황금같은 벚꽃 주말이기 때문입니다.

 

 

보문으로 가는 북천변의 양쪽 도로가 자동차로 막혀버렸습니다. 보문에서 나오는 길은 조금 형편이 나은듯 합니다.

 

 

 

고수부지엔 상춘객들이 군데군데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렇게 자전거를 타고 가는 것이 빠릅니다. 내년에 경주를 오시는 분들은 자동차를 시내에 주차시켜 둔 뒤 자전거를 타고 보문을 다녀 오시는게 나을 듯 합니다. 시내에는 자전거 대여점들이 많이 있습니다.

 

 

 

 

 

 

보문 입구 음식점 동네입니다. 북군마을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있더군요. 점심을 해결하기엔 그저그만입니다. 이 동네가 보문 단지 입구나 마찬가지입니다.

 

 

차들이 서행하기 시작합니다.

 

 

인도겸 자전거 도로도 오늘따라 유난히 좁은 것 같습니다. 워낙 사람들이 많으니 그럴만도 합니다.

 

 

 

드디어 보문호반입니다.

 

 

호수 전체를 벚나무들이 둘러싸버렸습니다.

 

 

 

 

 

 

카페 로미오와 줄리엣입니다.

 

 

호반을 따라 갑니다.

 

 

보문에 도착해서 자전거를 타고 갑니다. 횡단보도 위에도 차를 주차시켜 두었습니다. 이런 무질서는 언제쯤 되면 사라질지.....

 

 

반대편에서 본 보문입니다.

 

 

 

 

 

 

 

 

 

이제 보문단지를 거의 한바퀴 돌았습니다.

 

 

 

 

음식점들이 많은 동네가 건너편에 있습니다. 아까는 건너편 길을 따라서 갔던 것이죠.

 

 

 

 

 

보문으로 향하는 도로 전체가 벚꽃으로 덮여 있습니다.

 

 

결국 집에 와서는 녹초가 되어 누워버렸습니다. 덕분에 저녁 모임은 다 취소하고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되어 버린 것이죠. 지금은 온 몸이 다 쑤셔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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