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분류 전체보기6760

추억을 찾아서 2 Jean Redpath 먼저 음악 재생을 클릭하시고 보시지요. 그게 낫지 싶습니다. 억새가 가을 햇살을 머금고 있었습니다. 아는 사람이 없는 고향은 타향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쉬엄쉬엄 쉬어가며 찬찬히 사진을 찍어야 하지만 차시간이 급하니 발걸음이 빨라집니다. 더덕 밭머리엔 억새 한무리가 마지막 생명의.. 2006. 10. 28.
추억을 찾아서 1 기차를 탔습니다. 이동수단이 대중교통밖에 없는 사람이니 어디 멀리 갈땐 기차를 타는 것이 당연한 일입니다.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이 정도의 기차 시설이면 세계적인 수준이라고 느낍니다. 아내에겐 어디 간다는 말도 없이 배낭에 사진기만 넣고 그냥 떠납니다. 형산강 철교를 지나기전의 경주 모.. 2006. 10. 28.
카오산 2 게스트 하우스 한켠에는 투어를 담당하는 직원이 있어서 매상을 올리는 모양이다. 미니 바에다가 인터넷 서비스 공간에다가 레스토랑에다가 투어 프로그램까지 하고 있으니 영업전략도 꽤나 다양한 편이라고 볼수 있겠다. 실내장식 솜씨도 제법이어서 매력적이라는 느낌이 든다. 저녁때 보니까 레스.. 2006. 10. 26.
카오산 1 태국 왕궁 앞 커다란 도로를 건너면 배낭여행자들의 집합처로 유명한 카오산 로드가 있다. 현지인들은 그 구역을 방람푸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길을 물을 땐 방람푸라고 물어야 한다. 버스 차장들이나 택시 운전수들은 카오산로드라고 해도 알아들었지만....... 남부 버스 터미널에서 일반버스 30번을 .. 2006. 10. 24.
콰이강을 찾아서 3 다시 철교를 건너온 우리들은 코코넛 한개씩 사마시기로 했다. 나야 자주 마셔본 과일이므로 안마셔도 되지만 성품 좋으신 어른이 자꾸 마시라고 권하니 어쩔수 없이 한모금을 마셔본다. 많은 분들이 코코넛 열매에 대해 환상을 가지고 계신 것 같다. 모험소설이나 만화의 영향력도 있겠지만 맛으로.. 2006. 10. 23.
콰이강을 찾아서 2 칸차나부리는 방콕에서 약 130킬로미터 정도의 거리에 있다. 그러므로 버스를 타고 가도 되고 기차를 타고 가도 된다. 버스는 남부 터미널에서 가는데 넉넉잡아 3시간 정도 걸린다. 기차는 2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한다. 기차가 자주 있는 것이 아니므로 대부분의 사람들은 버스를 이용하는 것 같았다. .. 2006. 10. 22.
콰이강을 찾아서 1 혹시 행진곡 가운데 경쾌한 휘파람이 들어가는 곡을 아시는가? 어지간한 분들은 거의 다 아시지 싶다. 학교다닐 때 아침 조회시간이나 전체모임 시간이면 울려퍼지던 음악이니 모르는 것이 도리어 이상할 지경이다. 이름하여 "콰이강의 다리"라는 곡을 말한다. 이제는 죽고 없는 배우들, 이를테면 윌.. 2006. 10. 18.
환상의 수상시장 4 - 열대과일 시간이 흐르자 제법 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주민들보다 관광객들이 더 많아지는 현상이 나타난다. 진솔한 삶의 현장이 적나라하게 나타나므로 사람들이 몰려드는게 아닌가 싶다. 팔리는 기념품의 양을 짐작해보고 관광객들이 먹는 음식들만 가지고 추정해봐도 이 동네는 .. 2006. 10. 13.
환상의 수상시장 3 다음날 아침 우린 다시 수상시장 구경에 나섰다. 일찍가야 주민들의 진솔한 삶을 볼 수 있을 것이라는 론리 플래닛의 정보에 의지하여 7시경에 출발했다. 어제처럼 걸어가기로 한다. 어떤 택시기사들이나 썽태우 기사는 멀어서 걸어가기는 곤란하다고 말하지만 속지 말기 바란다. 리틀버드 호텔에서.. 2006. 10. 12.
환상의 수상시장 2 담넌사두악은 태국을 가는 분들이라면 아마 한번쯤은 다 다녀오셨지 싶다. 방콕에서 약 100킬로미터 쯤 서쪽으로 떨어진 도시인데 수상시상으로 워낙 유명하기 때문이다. 수상시장은 1970년대까지만 하더라도 방콕시내에서 성황을 이루며 존재했었다고 한다. 물론 지금도 존재하긴 하지만 워낙 규모도.. 2006. 10. 11.
환상의 수상시장 1 돌아오는 길에는 다시 한번 더 소피텔의 정원을 훔쳐보고 왔다. 이 호텔의 정원사는 정말 존경스럽다. 소피텔은 예전 파리에 갔을때 묵어본 호텔이었다. 그저 그런 호텔 체인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후아힌의 소피텔을 보고는 인식을 달리하게 되었다. 여기에도 타이 복싱의 광고가 붙어 있었다. 역시 .. 2006. 10. 10.
노래! 노래! - 2 영천중앙교회와 영천 제일교회의 연합찬양대입니다. 경동노회에서 포항노회가 떨어져 나가고 현재는 영천과 경주가 합해서 경동노회를 이루고 있다고 합니다. 노회가 모인 조직이 총회가 됩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모두들 진지하게 경청합니다. 그 다음으로 소프라노 김.. 2006. 10. 10.
후아힌 5 - 부두 사진을 찍고 돌아오니 곧 식사가 나온다. 파란색 계열의 색감이 무척 아름답게 보인다. 그리스의 산토리니 섬에서 느낀 것인데 흰색과 파란색의 조화는 무척 아름답다는 것이다. 아름답다는 것은 사람마다 기준이 다른 것이므로 내 감각이 절대적인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나에게는 그렇게 느껴진다는.. 2006. 10. 10.
후아힌 4 - 게스트하우스 지난 여름 태국엔 노란 옷을 입은 사람들이 유달리 많아 보였다. 올해가 태국 국왕 즉위 기념 60년째 되는 해였다고 하던가 아니던가? 사진을 보니까 그때 행사를 대대적으로 했던 모양이던데 많은 사람들이 노란 색 옷을 입고 있었다. 북쪽으로 난 해변의 모습이다. 바닷가 저 위로 빌딩들이 솟은 것이.. 2006. 10. 9.
노래! 노래! - 1 노래 부르기는 내 취미생활 가운데 하나입니다. 제 블로그에 자주 들어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말이죠. 잘 불러서가 아니라 즐긴다고 봐야겠지요. 어제 10월 8일은 경동노회 창립 70주년 기념 음악회가 제가 다니는 교회에서 열렸습니다. 몇장면은 기록 겸해서 남겨두고 소개도 해드릴겸 해서 올려봅니.. 2006. 10.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