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753 티오만 2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본 남태평양 샬레의 모습이다. 집앞으로 보이는 시멘트 포장 길이 이 해변에서 사람들이 다닐 수 있는 유일한 통로이다. 가끔씩은 거대한 도마뱀이 이 길을 사용하여 길을 건너기도 한다. 도마뱀은 나중에 소개해 드린다. 이 건물이 본체이고 바다는 오른쪽이다. 길에서 바다까.. 2006. 9. 20. 티오만 1 4시가 넘어서 승선이 이루어졌다. 우린 뒤에 쳐져 있다가 늦게 탔다고 했다. 미리 탄 사람들은 2층 갑판에 올라갔다. 갑판에 올라가야 배멀미를 적게 한다. 배가 크게 높은 게 아니어서 아래층이나 위층이나 그게 그것이지 싶어도 현실은 안 그렇다. 배낭을 매고 승선하니 짐은 1층에 그냥 쌓아두게 한.. 2006. 9. 20. 우리는 지금 티오만으로 간다 2 메르싱은 작은 도시다. 크게 볼거리가 있는 도시는 아니고 단지 티오만 섬으로 들어가는 경유지로 활용되는 도시라고 봐도 크게 틀린 말은 아니다. 말레이지아 동부 해안에 자리잡고 있는 도시인데다가 싱가포르에서도 가까워서 많은 관광객들이 경유하는 도시라고 한다. 백인 아가씨 청년들과 함께 .. 2006. 9. 19. 우리는 지금 티오만으로 간다 1 새벽 4시에 눈이 떠졌다. 오늘은 말레이 반도의 서해안에 있는 - 지금 우리가 머무르고 있는 - 이 말래카를 떠나서 동해안의 해변도시 메르싱까지 간 뒤 티오만 섬으로 가는 배를 타야한다. 그러니까 오늘은 하루 종일 이동해야 하는 날인 것이다. 장거리 이동을 하는 날은 힘이 든다. 6시에 배낭을 꾸렸.. 2006. 9. 18. 말래카 7 언덕을 내려온 우리들은 교회를 보러 갔다. 시계탑 뒤에 교회가 있고 기념품 가게들이 있어서 볼만하기 때문이다. 붉은색으로 칠해진 교회와 부근의 건물들이 상당히 인상적으로 다가왔다. 이 교회는 지금도 잘 사용되고 있다. 주일 낮에 가면 예배를 드릴 수 있으므로 참고로 하기 바란다. 단 중국어.. 2006. 9. 18. 불러만 주신다면~~ 태풍 "산산"인지 뭔지 올라온다고 해도 9월 17일 오후엔 찬양을 드리러 시골 작은 교회를 가야했습니다. 생식마을로 유명한 경주 오봉산 부근 산밑 천촌교회에 간 것이죠. 바람이 불고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지만 발걸음은 가벼웠습니다. 주차장 시설이 깔끔했습니다. 이 정도로 해두려면 참으로 많은 .. 2006. 9. 17. 말래카 6 유적지 부근에는 작은 로터리가 있다. 강변을 따라 나있는 도로여서 그런지 일종의 간선도로 같다는 느낌이 들었다. 언덕을 조금 오르면 흰색의 밝은 집을 만난다. 박물관으로 쓰인다고 한다. 박물관이라면 놓치지 않고 봐야하지만 금전절약사상에 투철한 정신을 가진 우리인지라 통과하기로 했다. .. 2006. 9. 16. 말래카 5 (오늘 분 이 글 속에 들어있는 사진은 클릭하시면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여기가 말래카 관광의 핵심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3메가까지만 허용이 되므로 오늘은 사진 분량이 특별히 적습니다) 해양박물관을 나온 우리들은 천천히 걸어서 올드타운에 도착했다. 2,3분이 채 안걸리는 거리에 있.. 2006. 9. 16. 말래카 4 여길 해군박물관(=해양박물관)이라고 불러야하나? 입장료는 2링깃인데 비닐을 한장 더 준다. 비닐을 공짜로 주면 될 일인데 꼭 1링깃을 붙여 받는다. 비닐 주머니는 나중에 무역선에 오를때 신발을 담으라고 주는 것이다. 바로 앞 글에서 나는 동양을 찾아온 무역선 모습을 보여드렸다. 그 속에 입장할 .. 2006. 9. 15. 백일홍을 보며 작년 가을 교정에 핀 백일홍씨를 받아 두었다. 마음이 자꾸만 끌렸기 때문이다. 올봄에 화분에다가 그 백일홍 씨앗을 묻었다. 나는 이런 모습을 상상했다. 싹이 잘 텄기에 거름 넣은 화분에다가 담아 거실에서 잘 보이는 처마밑에 두고 길렀다. 거름기가 너무 강했던지 키만 멀대처럼 크더니 꽃을 달긴.. 2006. 9. 14. 말래카 3 말래카 해협은 말레이 반도와 인도네시아 영토인 수마트라 섬 사이에 자리잡은 해협이다. 아프리카, 유럽 및 동남부 아시아와 동아시아를 연결하는 요지 중의 요지다. 그리스 역사로 치면 트로이가 차지한 위치 정도이고 서양사에서 이스탄불이 차지하고 있는 정도의 지정학적 요충지 위치에 있는 해.. 2006. 9. 14. 말래카 2 어제 저녁은 맛있게 잘 먹었으므로 오늘 아침은 또 간단히 떼운다. 오늘은 말래카 시내 구경을 할 것이다. 아침 정도는 먹어주어야 하는 센스를 가지고 있어야 하루가 덜 괴롭다. 그릇이 깔끔하지 못해 죄송스럽다. 동남아지역 국수는 몇가지 종류밖에 안되는 것 같다. 아주 가는 면이 있고 우리나라 .. 2006. 9. 13. 말래카 1 여긴 중국이 아니고 말레이지아다. 그러니 메뉴에도 영어가 함께 기록되어 잇었다. 모처럼 중국음식점다운 중국음식점을 찾았다. 음식시키는 요령은 중국 배낭여행을 하면서 익혀둔터라 메뉴를 보면 해결나게 되어 있다. 먼저 메모지를 꺼내 영어와 한자를 비교해가며 내가 하나씩 찍어본다. 한자속.. 2006. 9. 12. 가르치기 나름입니다 아시다시피 여긴 제 블로그입니다. 제가 선생이니 우리반 아이들이 모이는 카페는 당연히 따로 있습니다. 거긴 블로그가 아니고 카페입니다. 카페에다가 8일 금요일 밤 늦게 음악을 올려두고 듣고 난 뒤 소감을 적어달라고 했습니다. 도덕, 사회 교과와 관련을 지어 지도하고 싶었기 때문.. 2006. 9. 10. 말래카를 향하여 잠시 몇장의 사진을 더 소개해 드리고자 한다. 혹시 말레이지아에 가실 분들은 이 사진을 잘봐두시기 바란다. 붉은 색깔이 나는 지붕을 가진 집은 아마 술탄이 사는 궁전 같다. 말레이지아는 연방 국가이다. 연방 국가이지만 우리가 아는 그런 연방국가와는 조금 모습이 다른 특이한 나라이다. 예전부.. 2006. 9. 9. 이전 1 ··· 394 395 396 397 398 399 400 ··· 45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