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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좋은 세상 만들기 To Make Better169

왜 종이컵에 담아주는거지? 커피잔은 따뜻하게 데워두는게 기본이란다. 그게 맛있는 커피를 만드는 요령이라고도 하던데..... 향기좋은 뜨거운 커피잔을 쓰다듬고 만져보는 그 감촉을 나는 참 좋아한다. 전세계적으로 알아주는 체인점에서 종이컵에 커피를 담아주는 것은 보고 나는 깜짝 놀랐다. 테이크아웃용으로 .. 2014. 12. 30.
교문에 나타난 산타클로즈~~ 12월 24일, 마지막 출근을 하다가 아름다운 모습을 보았습니다. 교문 앞에서는 산타클로즈 복장을 한 분들이 추위에 떨며 등교하는 아이들에게 선물을 나누어주고 있었습니다. 누가봐도 흐뭇한 장면입니다.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교를 할 수 있도록 매일 아침마다 경찰관들이 나오셨고, 교.. 2014. 12. 26.
자전거 거치대는 왜 없애는거요? "선생님은 왜 자동차를 몰고 다니지 않습니까?" 누가 그렇게 물으면 내 대답은 누가 어떤 의도로 질문을 하느냐에 따라 세가지 경우로 나타난다. 그냥그냥 아는 사이로 지내는 분들이 물어오면 내 대답은 한결같다. "예, 돈이 없어서요." "선생님 하시는 분이 돈이 없어서 자동차를 굴리지 .. 2014. 12. 15.
대한민국 안에서 교통사고 발생률 1위인 도시는? 경주! 한번 슬쩍 지나치는 도시로보면 참으로 아름다운 도시다. 하지만 터잡고 살면서 내막을 자세히 살펴보면 꼭 그렇지도 않다. 경주시민으로서 부끄럽긴 하지만 경주가 가진 불명예스런 기록을 한가지만 살펴보기로 하자. 대검찰청이 발표한 2014년 범죄분석자료를 가지고 쓴 경주신.. 2014. 12. 11.
악질 아니면 단세포다 까만 윤기를 내뿜으며 비싸보이는 고급승용차가 휙 지나갔다. 조금 뒤 도로위에는 담배꽁초하나가 나딩굴었다. 주인에게 인정사정없이 버림받은 불쌍한 녀석이다. 녀석은 아직도 숨이 붙어있었다. 불붙은 저 생명체가 아이들 얼굴을 향하면 어찌될지를 모르는 그 인간은 악질이다. 아님.. 2014. 11. 22.
잔디밭을 이런 식으로 훼손해도 되는지 묻고싶다 말끔하기만 했던 잔디밭이 행사를 끝내고 난 뒤 이 지경으로 변했다면 누가 봐도 지나쳤다고 할 것이다. 처참하게 변해버린 잔디밭을 보고 나는 어처구니가 없어서 할말을 잊었다. 더 기가 찬 것은 행사가 끝나고 난 뒤 거의 한달이나 다 되어가는데도 아직도 비슷한 모습으로 상처를 간.. 2014. 11. 14.
인도를 주차장으로 아는 사람들 "옳은 말을 싸가지 없게 한다"라는 표현이 유명해지게 된 것은 정치인 유모씨 때문인데 그의 아버지가 경주에서 교편을 잡았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이야기다. 싸가지는 싹수라는 말을 의미한다. '싹수가 노랗다'라고 할때의 싹수다. 갑자기 뜬금없이 싸가지 이야기가 나와서 황당해할지 .. 2014. 9. 4.
뒷정리 잘하는 나라가 일류국가다 내가 경주에 산지가 이제 사십년이 다되어간다. 1970년대부터 1990년대 후반까지는 한껏 잘 되어 가는 것 같더니 시민들의 의식과 수준이 그 이후부터 급격히 무너져내리기 시작한다는 느낌이 들었다. 오랜 세월동안 아이들을 가르쳐보면서 확실히 감이 잡혔던 것이다. 자전거도로로 올라.. 2014. 8. 30.
이런 분이 생산한 것이라면 믿을 수 있지 않을까? 세상살이에서 선한 마음씨를 가진 사람을 자주 만날 수 있다는 것은 정말 커다란 복을 받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나는 그런 복이 넘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선친 추도식이 8월 7일로 다가서 있었기에 그 전에 영천에 있는 국립묘지인 호국원을 다녀와야했다. 나는 자전거를 타고 경주를.. 2014. 8. 9.
이게 정녕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의 시가지라고 할 수 있을까? 경주역 광장에 서서 앞을 보면 쭉 뻗은 길이 보인다. 화랑로라는 이름을 가진 경주의 중심대로다. 새벽마다 거리는 이런 식으로 변한다. 밤부터 버리기 시작한다는 말이다. 미화원들만을 탓할 일이 아니다. 시민들이 마구 버리는데는 어쩔 도리가 없다. 이런 식으로 해두고서도 한국을 대.. 2014. 5. 24.
인도로 달리는 차? 경주에서는 자전거길과 인도를 겸한 곳이 많이 있다. 자전거를 타고다니는 사람 입장에서는 인도로 다니는 것이 참 미안하기만 하다. 그런데 말이다, 인도로 차가 다닌다면 그것은 또 무슨 해괴한 경우란 말인가? 인도를 유심히 살펴보자. 뭔가 수상한 점이 없는가? 아무리봐도 자동차가 .. 2014. 4. 16.
한국과 일본의 차이 경주 외곽이다. 물론 한국이다. 무슨 뜻인지 모르겠다면 아래 사진들을 보자. 일본이다. 코베다. 코베의 또 다른 장소다. 코베시의 또 다른 장소다. 연속 3개가 다 그랬다. 그게 한국과 일본의 차이다. 슬펐다. 어리 버리 2014. 3. 26.
나만 편하면 최고다? 대한민국의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무서워 북한이 전쟁을 일으키지 못한다는 이야기가 농담처럼 떠돌아다니는 이유가 무엇일까? 그들의 눈에는 뵈는게 없기 때문이다. 덩치는 다 컸는데 옳바른 정신구조가 정착되지 못했기에 앞뒤 가리지 못하고 행동하다보니 철없이 온갖 사고를 다 치.. 2014. 3. 22.
또 마구 붙이기 시작한다 버스정류장의 불법 게시물에 관해서는 저번에 한두번 글을 쓴 사실이 있다. 바로 아래주소가 그 글이다. http://blog.daum.net/yessir/15867458 내가 쓴 글의 힘(?)때문인지 아니면 우연의 일치인지는 정확히 모르지만 약 한달전쯤에 그곳 정류장은 새유리로 깨끗하게 갈아끼워져 있었다. 어쩌면 청.. 2013. 11. 20.
작은 친절이 세상을 바꾼다 내 취미생활가운데 가장 큰 영역은 아무래도 배낭여행이다. 돈이 많아서 여행을 다닌 것이 아니었기에 참으로 많은 고생을 하며 헤매고 다녔다. 낯설고 물설은 나라에서 온갖 황당한 상황을 다 맞이하며 낙망하고 실망하기도 하였는데 그때마다 위안이 되어준 것은 현지인들의 작은 친.. 2013. 10.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