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좋은 세상 만들기 To Make Better169

이래 놓고도 '세계적인 관광지'가 될 수 있나? 속된 말로 "갈수록 개판"이라는 표현이 있다. 입에 담기조차 부끄러운 표현이지만 워낙 십원짜리 상소리가 넘쳐나는 세상이어서 그런지 이 정도는 보통 나올 수 있는 말인지도 모른다. 새벽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다. 시내 중심상가 부근의 거리 모습이다. 누가 일부러 그랬는.. 2012. 4. 22.
이런 곳을 주차장으로 쓰다니 놀라운 발상이다. 도로 한가운데, 횡단보도 중간에 차를 세워두고 들어간 분은 정말 대단한 분이다. 경의를 표하고 싶을 정도다. 왕복 2차선 도로다. 부근에 빈 공간이 없는게 아니다. 더구나 학교 부근인데..... 학교라고 해서 다는 아니라는 것 정도는 나도 안다. 하지만 길을 건너는 아이.. 2012. 4. 13.
이 정도가 되면 과한 것이다 이래도 되는지 모르겠다. 쓰레기가 가득한 골목을 보면 기가 찰 노릇이다. 의도적으로 뿌리지 않았으면 이렇게 될까? 왜 그랬을까? 경주시내 주택가 골목의 모습이다. 이 부근은 자주 이런 일이 벌어지는 것으로 안다. 내가 새벽 출입을 하면서 자주 지나다니기 때문에 아는 사실인데 몇.. 2012. 3. 9.
광고따로 행동따로 도시공간의 주차문제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요즘은 어찌된 일인지 인도에 버젓이 주차하는 파렴치한 사람들이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본병원 이용시 병원뒷편의 공영주차장 1시간 무료주차"라고 써붙여둔 안내판은 무엇때문에 있는지 모르겠다. 문장의 내용으로 보아서는 병원측.. 2012. 2. 28.
틈만 보이면 마구 구겨넣는다는 말이지? 나는 새벽 나들이가 잦은 사람이다. 새벽에 시내를 다녀올 일이 엄청 자주 있으므로 시내 중심가를 지나치게 되는데 거리 꼴을 보면 참으로 가관이라는 모습이 든다. 중심가 버스 승강장 부근을 보면 우리나라가 쓰레기 공화국이 아닐까 싶은 생각마져 들 정도이다. 도시에 살면 .. 2012. 1. 7.
우리는 닥치는 대로 휘갈겨댄다. 터만 생긴다면~~ 경주문화엑스포의 상징건물은 경주타워다. 아파트 30층 정도의 높이를 가지고 있기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층에 올라가면 보문관광단지를 한눈에 볼수 있어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시설물이다. 전망대 하나만 달랑 있으면 너무 밋밋하기에 꼭대기 두층도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독도관련.. 2011. 10. 23.
개념없는 어른들이 많아지고 있다 경주시내에는 공원들이 많다. 시내에서 자전거를 타고 10분만 달리면 어떤 공원을 만나도 만나게 되어있다. 대부분의 공원이나 사적지에는 잔디를 깔아서 얼마나 보기좋은지 모른다. 잔디라고 하는게 보기에는 좋아도 관리하는데는 엄청난 정성과 노력과 돈이 필요한 법이다. 골프장이 그렇지 않던가.. 2011. 10. 12.
저도 제가 무서워요~~ 그렇다. 안무섭다면 거짓말이다. 목숨 맡겨두고 달리는데 안무섭다면 누가 믿으랴? 나는 사람목숨이 왔다갔다하는 교통사고같은, 그런 험한 일을 당하지 않으리라는 믿음과 확신을 가지고 모두들 길거리에 나서지만 현실은 결코 그렇지 못하다. 횡단보도 가에 서서 신호등의 색깔이 바뀌기를 기다리.. 2011. 10. 3.
정말이지 좀 조용히 살아보고 싶다 그동안 쭉, 가까운 분들과 모여서 규칙적으로 공부를 해왔었는데 공교롭게도 어제가 전반기 마지막 날이었다. 조용한 곳을 빌려 특별히 모신 귀한 분과 식사를 함께 한 뒤 특강을 듣고 방학을 하기로 했다. 보문호반에 즐비한 특급호텔의 식당안에 있는 방을 하나 빌려서 식사를 했다. 상을 물리고 난 .. 2011. 7. 23.
인생 너무 빡빡하게 사는게 아냐 "나? 성질나면 달까지도 걸어간다니까? 일본도 미국도 바다 속으로 걸어서 가지. 그까이꺼 뭐 대충대충 숨참고 걸어가면 되잖아?" "나만 잘보면 되지. 무대에서 애교떠는 이쁜 아가씨들 안보이면 의자 위에도 올라서서 보는거지. 뭘 그걸 갖고 또 가재미눈을 해서 쳐다보고 야단이야? 너무 인생 그렇게 .. 2011. 7. 11.
오르고 또오르면 정말 안된다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로 시작하는 양사언의 시조는 누구나 다 알지 싶다. 방금 주절거린 부분은 초장이다. 시조시인은 계속해서 산이 높다고 한탄하지 말고 열심히 노력하는 자세를 가지라고 권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를리 없건마는~~" 그래, 좋다. 오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는 .. 2011. 7. 3.
뭐든지 쉽게 생각하는 너는 참 좋겠다 마시던 커피잔을 여기다가 딱 올려두고 가면 누가 치울 것이라고 여기는지 나는 그게 궁금하구나. 마시기는 네가 마시고 뒷정리하는 사람이 너말고 또 누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겠지? 참 편리하게 사는 네 생활습관이 부럽기만 하다. 그렇게 쉽게 생각하고 사는 네 마음씨에 진정 감탄할 수밖에 없구.. 2011. 6. 19.
잘가르치지 못한 것은 내잘못이다만 좀더 바르게 하면 안되겠니? 자전거를 타고 등교한다는 것은 얼마나 아름다운 일이니? 어떤 학교에서는 위험하다고 못타고 오게 하기도 하더라마는 그래도 여긴 그렇게는 하지 않으니 얼마나 다행이니? 위 사진을 보았니? 정해진 장소에 정확하게 세워둔 모습은 아름답기까지 하지 않니? 그런데 이런 식으로 세워두고 간 아이들.. 2011. 6. 16.
내가 가진 자동차로도 존경받긴 쉽다 아마 되게 바쁘셨던 것 같다. 아이들이 등교하는 인도위로 차를 올리고 가야할 정도였으면 틀림없이 분초를 다투는 바쁜 일이 있었을 것이다. 아무리 바빠도 한번만 더 생각하면 된다. 어른들인 우리도 한때는 다 아이들이었다. 그리고, 어지간하면 우리들은 모두 아이들을 키우고 있거나 키웠던 경험.. 2011. 3. 15.
깨고 치고 박고 차고 부수고 던지고 그것도 큰 병이다. 뭐든지 마구 때려부셔야 속이 시원해지는 병 말이다. 너네집 세간살이도 마구 때려부수는지 모르겠다. 이 정도면 엄마 아빠도 여사로 치겠다. 자식이라면 재미로 팰지도 모르겠고..... 나는 성질난다고 자기 자식을 부엌바닥에 던져 허벅지뼈를 똑 부러뜨린 사람도 보았다. 아이는 .. 2011. 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