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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좋은 세상 만들기 To Make Better169

끼리끼리 문화 경주 시가지는 산에 둘러싸여있다. 그래서 나즈막한 산위에만 올라가도 시멘트 덩어리로 뒤덮힌 볼품없는 신시가지가 한 눈에 들어오는 것이다. 사람에 따라서는 현대식 건물과 아파트로 가득한 시가지 모습이 발전의 상징으로 여겨질 수도 있겠다. 다른 도시라면 충분히 이해가 되는 광경이다. 하지.. 2011. 2. 13.
한번만 더 살피면 된다 다시 놓을 때 한번만 더 신경쓰면 된다. 그러면 일류가 된다. 나는 이런 모습을 볼때마다 정말 서글퍼진다. 이게 우리들 자화상이다. 어리 버리 2011. 2. 9.
누더기가 되는 그날까지 신나게 해보자는 것이겠지? "그래, 나도 어디 한번 붙여보자말이야. 온거리가 누더기가 되는 그날까지 세상의 청테잎을 모조리 다 구해서 마구 붙여나가보자는데 왜 그리 말이 많아? 남도 다 붙이는데 내라고 못붙이면 나만 바보되는 거 아냐? 단속하는 공무원이 뜯어내면 또 붙이고 환경미화원이 뜯어내면 얼른 또 붙이는거 그.. 2011. 2. 6.
마구 잘라가면 다 되나? 책이라면 무엇보다 좋아하는 내가 한번씩 가는 곳은 경주시립도서관이다. 책을 빌릴때도 자주 있지만 어떨 땐 열람실을 이용하기도 한다. 며칠전 도서관에 가서 서가에 꽂힌 책을 꺼내 읽었는데..... 왼쪽과 오른쪽 면의 내용이 연결되지를 않는 것이 아닌가? 이상하다 싶어 쪽수를 확인해보았더니 건.. 2011. 1. 25.
기분내기도 정도껏 하시지요 8일 수요일 저녁, 아는 분이 음악회에 출연한다고 해서 일정을 급히 소화하고는 연주회장에 찾아갔습니다. 경주시내 중심가의 상가지역 한모퉁이에 봉황대라는신라시대의 고분이 있고 그 앞에 공연을 위한 작은 무대가 차려져 있습니다. 음악회는 거기서 열렸던 것이죠. 주로 재즈 음악을 연주하는 .. 2010. 9. 9.
제헌절? 7월 17일! 제헌절이다. 이젠 휴일로도 지정되지 않아서 그런지 그저 그런 날들 가운데 하나로 여겨질까 심히 두렵다. 법이라고 하는 것은 어기라고 있는 것이 아니라 지키라고 있는 것이기에 준법에 관해서는 소극적인 해석에서 벗어나 적극적인 자세를 가져야 하는게 옳은게 아닐까 싶다. 내 생각에는.. 2010. 7. 17.
민망함도 관광상품(?) 누구나 하루에도 몇번씩은 다 들락거리면서도 마주치면 괜히 약간은 민망한 곳이 화장실이다. 특히 이성사이라면 더 그렇지 않던가? 위 사진을 보자. 앞에 보이는 하얀 부분은 화장실로 내려가는 계단이 시작되는 곳이다. 위에서 보면 남자 화장실의 소변기가 정통으로 보이게 되어 있다. 여자 화장실.. 2010. 7. 7.
환갑 6,25 제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치고도 바른 대접을 못받는다면 그것은 정말이지 옳은 일이 아니다. 현충일 기념식에 훈장을 달고나온 노병에게 어떤 젊은이가 빈정댔다고 한다. "얼마나 사람을 많이 죽였으면 훈장을 다 받지? 무슨 자랑이라고 저렇게 달고다녀?" 나는 그 말이 거짓말이기를 빈다. 이런 정신.. 2010. 6. 28.
마음을 곱게 써야 그 분은 진정한 프로(Pro)였다. 적어도 내 생각엔 그랬다. 영어공부를 너무 많이 하신 분들이나 오직 성적인 욕구의 해소만을 위해 살아온 사람은 '창녀'라는 의미를 지닌 prostitute의 약자인 프로(pro)부터 떠올리고는 이상하게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 내가 말하는 프로는 진정한 장인을 의미한다. 그분은 .. 2010. 6. 25.
응원유감 모두들 시내 한가운데 있는 황성공원 운동장으로 향합니다. 아주 작심이나 한듯이 먹을 것을 한보따리씩 안고가는 분들도 제법 많이 보였습니다. 응원열기 하나는 대단합니다. 경기장 부근에는 포장마차 상인들도 제법 많이 몰려들었습니다. 경기장 앞에는 응원도구를 파는 사람들이 즐비합니다. 상.. 2010. 6. 20.
반갑지 않는 손님들 어설프고 보잘것 없는 블로그임에도 불구하고 꾸준히 방문해주시는 모든 블로거님들과 네티즌 여러분들께 항상 고마운 마음으로 대하고 싶은게 내 본심이다. 작년말부터인가 아주 이상한 아이디를 가진 분들이 자주 들락거리고 계신다. 어떤 분들인가 싶어서 찾아가보면 이제 갖 블로그를 만들어 시.. 2010. 6. 15.
이왕 하는 김에 더 멋있게 경주 구시가지 상권이 죽어간다는 아우성이 대단합니다. 상권을 살리고자 하는 행정적인 뒷받침도 중요하지만 상인과 주민들의 의지와 노력도 중요할 것입니다. 이 거리의 불법주차 문제에 대해서는 저번에도 한번 실태를 소개한 적이 있지만 별로 나아진 것도 없는 것 같습니다. 청결문제도 그런 것.. 2010. 6. 6.
한표 부탁한다고? 한표 부탁한단다. 이렇게 차를 세워두고 한표 부탁한다니 어이가 없다. 인도에 차를 올려두고는 열심히 하겠다니 기가 차서 입이 다물어지지 않는다. 큰뜻을 품고 열심히 하겠다는데 말릴 일은 없지만 기본부터 바로 배우기 바란다. 자주색으로 보이는 오른쪽으로 자전거를 타고 가면 인도가 끝나는 .. 2010. 5. 30.
편하게 사는 사람들 자동차는 인도를 점령했고 스쿠터는 인도를 가로막았습니다. 아주머니는 인도로 걸을까 차도로 내려갈까 망설이다가 건물쪽으로 난 틈바구니사이로 지나갑니다. 아무렇게나 아무 장소에서나 그저 나만 편하면 되는 분들, 참 대단하십니다. 어리 버리 2010. 5. 5.
모두가 행복하시기를.... 작은 선물 몇개로 없는 분들에게 무슨 힘을 드리며, 어찌 세상을 밝게 하겠습니까만 그래도 정성껏 모았습니다. 이 추운 날씨 속, 받으시는 분들 가슴에 작은 모닥불이라도 켜졌으면 좋겠습니다. 더 밝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 수만 있다면 앞으로도 더 절약해서 모으겠습니다. 풍성하게 넉넉히 많이 .. 2009. 12.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