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로 달리는 차?

 

경주에서는 자전거길과 인도를 겸한 곳이 많이 있다. 자전거를 타고다니는 사람 입장에서는 인도로 다니는 것이 참 미안하기만 하다.

 

 

그런데 말이다, 인도로 차가 다닌다면 그것은 또 무슨 해괴한 경우란 말인가?

 

 

인도를 유심히 살펴보자. 뭔가 수상한 점이 없는가?

 

 

아무리봐도 자동차가 다닌 흔적이다. 자전거는 확실히 아니다. 새벽출입이 잦은 편인 나는 인도로 다니는 차를 자주 보았다.

 

  

차도로 다녀야할 차가 인도로 올라와서 달리는 것이다. 누가 왜 그런 짓을 하는 것일까?

 

 

내가 지금까지 목격한 바에 의하면 생활정보지를 꽂아두는 차들이 그런 짓을 하는 것 같다. 차도로 다니면서는 생활정보지를 꽂는 것이 불편하므로 인도로 올라와서 일을 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한두번 목격한 일이 아니었다.

 

 

인도에다가 자동차를 세워두는 그 놀라운 뻔뻔함과 보행자를 배려하지 않는 무신경에도 이제는 질릴 지경이 되었는데, 인도위를 질주하는 차들까지 늘어나니 할말이 없다. 

 

우리가 꼭 이런 식으로 살아야할까?

 

 

살아가면 갈수록 상식과 교양이 없는 사람들이 왜 그렇게 많이 늘어나야만 하는지 나는 도통 그 이유를 모르겠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