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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좋은 세상 만들기 To Make Better169

매력을 잃어가는 이유 보문관광단지에서 보문호수가 없다면 그 가치는 반감될 수밖에 없다. 말을 바꾸어하자면 호수를 내려다보는 위치에 있는 땅은 어느 누가봐도 최고의 가치를 지닌 명당이라는 말이 된다. 고급호텔과 리조트가 있는 호반 맞은편은 감포로 이어지는 도로가 있어서 많은 차들이 자주 지나다.. 2018. 7. 17.
나를 그렇게 함부로 버리고도 잘 살것 같아? 함부로 버림받은 나! 네가 나를 그렇게 마구 버리고도 잘 살것 같아? 나도 한때는 때깔있는 고운 집에서 험한 바깥세상 모르고 고이 모셔져 있던 몸이었어. 살벌한 길거리에 함부로 버려진 것도 억울한데 결국 단속반에 걸려 끌려가는 처지가 되었어. 그나마 위안이 되는게 그렇게 버림받.. 2018. 6. 23.
패딩 반납했어요?" 정치인들에게서 예의와 염치를 찾는 것은 모래사막에서 바늘 하나 찾아내기보다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온갖 혜택과 권력을 누리는 국회의원들중 일부가 평창 롱패딩을 지원받은 사실은 국민이 다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어설픈 처신이 여론의 질타를 받자 폐회식이 끝난 뒤 반납하는 것.. 2018. 3. 1.
참 많이 달라졌습니다(?) 한번씩 갈때마다 참 많이 달라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변화하는 모습이 눈에 뚜렸이 보일 정도니까요. 누구때문에 시민 전체의 이미지가 구겨진 것을 생각하면 마음이 아픕니다. 어쩌면 상당부분은 시민들 몫이기도 하겠지요. 나는 지하철을 타기로 했습니다. 서민의 발이라는 지하.. 2018. 2. 9.
이해불가 세상에는 참으로 이상한 생각을 하는 사람이 제법 많다는 것을 살면서 알아차렸다. 왜 저런 식으로 주차시켜두어야만 하는지 내 머리로는 도저히 이해하기가 불가능하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렇게 하는지 모르겠다. 어리 버리 2017. 12. 22.
대비 다시 강변에 섰다. 이 길을 따라가면 남산까지 쉽게 갈 수 있다. 남산기슭에 사는 분을 만나보려 북천변 자전거길을 달렸다. 경주시가지 부근에서 형산강으로 흘러 들어가는 조그만 물줄기가 세개나 된다. 북천 줄기는 금장대 앞에서 형산강과 합류한다. 북천을 가로지는 작은 다리가 몇.. 2017. 12. 11.
쓰레기의 꿈 2 이것은 아프리카인들의 슬픔을 나타낸 작품이 아니었을까? <후쿠시마의 경고>라는 이름을 가진 작품이다.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에 대한 항의일지도 모른다. 누가 봐도 요셉과 마리아같다.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의미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작가 서진옥님 뒤로 보이는 작품은 .. 2017. 11. 22.
쓰레기의 꿈 1 하이코(HICO)를 찾아갔다. 경주 화백 컨벤션 센터를 두고 다른 말로 하이코라고 부르기도 한다. 보문관광단지에 있다. 힐튼 호텔 맞은편이라고 여기면 된다. 제14회 세계유산도시기구(OWHC) 세계총회가 경주에서 열렸다.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열렸던 국제회의다. 나는 뭐 아무 이름.. 2017. 11. 18.
이사가고 싶을 때 나는 촉촉하게 젖은 골목을 좋아한다. 여름날 소나기가 슬쩍 지나간 뒤의 정갈한 동네모습은 더없이 좋아한다. 지저분한 모습은 질색이다. 정리정돈된 모습은 한없이 좋아하지만 흐트러진 매무새는 너무 싫다. 잘 손질된 잔디밭이나 공원은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정갈한 골목을 지나다.. 2017. 11. 1.
깔끔한 화단작업 최근들어 작업을 하면서 뒷처리를 깔끔하게 해서 공공재산을 보호하고 시민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는 사례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신한은행 사거리에는 작은 화단과 분수대가 있다. 분수대를 둘러싸고 있는 공간에 화단이 있는데 거기에는 절정을 지난 백일홍이 8월의 따가운 햇살에 조.. 2017. 9. 11.
광복절 새벽에 광복절 새벽, 충혼탑 앞에 모였습니다. 나라의 발전과 사회의 안녕과 통일된 조국을 염원하기 위해서 비가 슬슬 뿌리는 가운데 함께 모여 작은 새벽기도회 모임을 가졌습니다. 예배를 드린 뒤 대한독립만세 삼창을 외쳤습니다. 지난 봄에 태극기의 이미지를 마구 오염시킨 분들과 나는 .. 2017. 8. 23.
벤치에다가 이런 발상을 하다니 나는 모든 분들이 다 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한번 태어난 인생이므로 모두들 돈도 많이 벌어서 다들 행복하고 자아성취를 해가며 보람있게 살기를 바랄 뿐이다. 그런데 말이다, 이런 것들은 너무 하다는 생각이 든다. 경주시립도서관 앞 벤치에서 마주친 장면이다. 상가 분양 촉진을.. 2017. 8. 9.
무엇보다 소중한 니(네) 새끼가 타고 있다고? 어제 저녁 일이다. 횡단보도를 건너려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다. 초록색 신호로 바뀌었으니 건너가야 하지만 워낙 경우 없는 운전자가 많다는 사실을 알고 있는 터이니 조심해야 했다. 신호가 바뀌자말자 횡단보도로 내려서는 것은 죽음을 자초하는 일이나 다름없다. 내가 서있는 맞은.. 2017. 8. 1.
정말 깔끔하게 뒷처리를 하셨기에 칭찬드리고 싶습니다 ! 평소 자주 다니던 길목에서 놀라운 광경을 보았습니다. 4차선 도로 큰길가에 철거한 건축물 폐기물을 내어놓은 것을 보고나서 나는 눈을 크게 뜨고 다시 한번 더 바라보았습니다. 이렇게 깔끔하게 뒷정리를 해둔 분이 누구인지 모르지만 감동적인 장면이었기 때문입니다. 스티로폼은 같.. 2017. 7. 29.
그대들은 좋겠다 ! 나는 보문호반의 스타벅스 앞을 자전거를 탄채로 지나고 있었다. 왼쪽은 자전거 도로이고 오른쪽은 인도다. 나는 당연히 자전거 도로를 달려야한다. 자동차들이 움직이고 있는 모습을 찍은게 아니다. 주차해둔 모습들이다. " 차 주인 여러분! 여러분은 정말 좋겠습니다." " 왜요? " " 싸가.. 2017. 4.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