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살이/좋은 세상 만들기 To Make Better169 동심 3 우리 사는 세상이 험하다고는 해도 아직은 살만한 곳이란다. 우리 어른들이 조금만 신경 쓰면 너희들이 숨 쉬고 먹고 마실 것들을 더 깨끗하게 만들어서 물려줄 수도 있을 텐데.... 무지한 어른들이 있는 건 사실이다만 다 그런 것은 아니란다. 정말 어렵게 모처럼 이 세상에 태어났으니 아름답게 잘 살았으면 좋겠다. 동심을 바탕으로 해서 선함만이 가득한 세상을 만들어나가야지. 어리 버리 2022. 3. 31. 깜쌤 여행 학교 평소 존경하며 살아오던 어떤 교수님께서 저에게 배낭여행(=자유여행)에 관한 강의를 부탁해오셨습니다. 나같이 모자란 자가 어찌 감당할 수가 있겠습니까마는 워낙 간곡하게 당부하셔서 어쩔 수 없이 승낙을 해버렸습니다. 은근히 부담이 되지만 준비할 기간이 2주일이나 남아있으니 크게 염려는 되지 않네요. 강의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이지 - 얼굴 뜨겁긴 하지만 잠시만 팔불출이 되어 볼 게요 - 살아오며 별별 장소에서 다양한 청중들을 모시고 강의를 해보았습니다. 교직 현장에 있을 때는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해서 학급 경영과 토론 중심의 수업 기법, 아이들 다루는 방법에 대해 강의를 자주 했었습니다. 그렇게 벌어들인 강의료를 모아서 여행 자금으로 삼기도 했고요. 배낭을 메고 가이드 없이 이리저리 여기저기를 굴러다니며 세상.. 2022. 3. 24. 더 나은 세상을 위하여 뭔가를 하는 분들을 만나러 갔어 더 나은 세상,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나름대로 노력하는 사람들이 모인 곳을 찾아가 보았어. 어떻게 하는 것이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것이며 무엇이 더 좋은 세상인가 하는 것에 대해서는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지 않겠어? 내가 추구하는 세상은 아주 간단해. (하나님의) 정의와 공평이 강물처럼 흘러넘치는 세상이야. 그런데 말이지, 인간 세상에서는 무엇이 정의이며 무엇이 공평인 거야? 어떻게 해야 공평해지고 어떻게 살아야 정의로워지는 거지? 요즘 우리 젊은이들이 공정에 관심이 많다는 말들이 여기저기서 들려. 공정을 '공평과 정의'라고 말해도 될지 모르겠네. 나는 그런 세상이 이루어져서 우리 젊은이들이 보람 있게 살 수 있도록 새벽마다 하나님께 아뢰어왔어. 내가 찾아가본 곳은 뜻있는 크리스천들이 모여서 뭔가.. 2022. 3. 21. 자전거 명인이 숨어있다 2 나는 이십 대 초반부터 자전거를 애용했었습니다. 모두들 마이카(My Car) 시대가 왔다며 운전면허증 따기 열풍에 들었을 때에도 나는 환경주의자로 남아 있기를 원했기에 걸어 다니거나 자전거를 이용해서 나들이를 했었습니다. 기계 다루기에 상당히 어두운지라 자전거를 잘 수리해주는 분을 만나면 꾸준히 출입을 했었습니다. 그러므로 이제는 수리하는 모습을 보면 이 분이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가졌는지 대강 짐작할 수 있습니다. 사실 자전거 애용자 입장에서는 자전거 수리 명인을 만난다는 것은 자기의 복이기도 하지만, 그런 분을 만나면 어디에 가서도 자랑을 하고 싶기도 합니다. 그러길래 나는 예전에도 이 분에 관해서 글을 쓴 사실이 있습니다. https://blog.daum.net/yessir/15868511 자전거 장.. 2022. 3. 16. 존경스럽습니다 - 칼각 폐지 2 그분을 다시 만났습니다. 칼각 폐지 어르신 말입니다. 저번에는 리어카였는데 이번에는 자동차더군요. https://blog.daum.net/yessir/15870167 존경스럽습니다 - 칼 각 폐지 이분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가요? 진정 존경스러웠습니다. 폐지를 줍는다고 해서 감히 흉볼 수 있을까요? 어떤 배달업체 앞은 항상 지저분합니다. 그 집, 그 가게를 이용할 일은 평 blog.daum.net 알고 보니 동일인이었습니다. 이런 분이 계시다는게 너무 자랑스럽습니다. 존경스럽습니다. 내내 건강하시고 더더욱 형통하시기 바랍니다. 거듭 존경의 인사드립니다. 꾸벅~~ 어리 버리 2022. 3. 12. 동심 2 녀석들은 뭘 생각할까? 이런 아이들이 맑고 순수한 마음을 가지고 살아도 손해 볼 일이 없는 그런 세상이 만들어졌으면 좋겠어. 동심 가득한 세상 말이지. 전 세계의 정치 군사 경제 지도자들이 동심을 바탕으로 일해 나가는 세상은 상상 속에서만 가능하겠지? 그건 영원히 불가능하겠지? 오늘이 대통령 선거일이라며? 어리 버리 2022. 3. 9. 카세트 테이프와 시디(CD), LP판을 왜 버리세요? 이렇게 사용하면 되는데 말이죠 예전에는 집집마다 녹음기 한대 정도 있어서 카세트테이프가 없었던 집이 드문 편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시대가 바뀌면서 이제는 그걸 보관하고 있는 가정이 드물게 되어 버렸습니다. 콤팩트디스크, 그러니까 줄여서 CD라고 불렀던 음악 저장 장치는 어느새 우리 주변에서 거의 다 사라져 버렸습니다. 축음기 혹은 전축이라고 불렀던 오디오 재생 장치에 꼭 필요했던 LP판은 더더욱 보기가 어려워져 버렸습니다. 문제는 카세트테이프나 시디 혹은 엘피판을 아직까지 가지고 있다고 해도 재생시킬 수 있는 재생장치가 거의 수명을 다해 사라져 버렸다는 사실이라고 봅니다. 혹시 아직까지 가지고 있지만 재생장치가 없어서 들을 수 없는 분들을 위해 제가 사용하고 있는 한 가지 기계를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사진에서 보는 것과 같은 이 기계.. 2022. 3. 5. 동심 1 우리 세상을 천국으로 만드는 방법은 정말 간단해. 모두들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면 돼. 어린아이들마냥 천진난만하면 되는 건데.... 그게 어려워. 동심 가지기! 올 한해, 마음의 때를 벗겨내는 한해가 되었으면 해. 안녕! 어리 버리 2022. 2. 18. 존경스럽습니다 - 칼각 폐지 이분은 어떤 성격을 가지고 있을 것 같은가요? 진정 존경스러웠습니다. 폐지를 줍는다고 해서 감히 흉볼 수 있을까요? 어떤 배달업체 앞은 항상 지저분합니다. 그 집, 그 가게를 이용할 일은 평생 없을 것 같아요. 그러나 이 분은 언제 어디서나 모든 사람들로부터 존경받을 것 같습니다. 복많이 받으시고 내내 건강하시며 노후가 더더욱 평안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어리 버리 2022. 1. 24. 허진모 작가가 <허진모 삼국지>라는 멋진 책을 썼더군요 광고성 글이 아니니 오해 없으시기 바랍니다. 허진모 작가님으로부터 허진모 삼국지 책을 두권이나 선물 받았습니다. 저자가 쓴 서문 끝머리에 저 이름이 올라와 있더군요. 너무 과분해서 부끄럽기만 했습니다. 소설 삼국지가 아니라 정사[正史]를 바탕으로 하여 풀어나간 역사 이야기라고 봐야겠지요. 제가 좋아하는 그런 장르의 책이었습니다. 그 정도로 풀어내려면 엄청난 공부를 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누구나 다 알아주는 국내 명문 대학에서 박사과정 공부를 끝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학위 취득 여부에 관해서는 아직 자세한 이야기를 듣지 못했으니 함부로 말하기는 무엇하군요. 조금만 손을 보면 책의 내용으로 보아 박사학위 취득 논문으로도 결코 손색이 없을 것이라는 느낌이 들더군요. 한의학을 전공한 동생분과 함께 의논도 하.. 2022. 1. 13. 도매금으로 함께 넘어가고 있더이다 누가 봐도 여긴 신시가지요. 이 좋은 곳에 살면서 행동은 왜 그리 구식에다가 저질이시오? 왜 이러시오? 나 조금 편하자고 막 던지고 가면 그만이라는 말이지요? 마시던 음료수 곽도 슬며시 한구석에다가 던지고 가면 그만이오? 그래도 한쪽에 곱게 모셔둔 것으로 보아 양심이 조금 있긴 있는가 보오. 이게 그대와 나의 민낯인가 보오. 그러니 욕 얻어먹는 것 아니겠소? 물론 나도 도매금으로 함께 넘어가고 있더이다. 어리 버리 2021. 3. 26. 패러다임 전환 4 - 분리수거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인해 플라스틱 폐기물이 감당 안될 정도로 쏟아지고 있다고 합니다. 마구 버려지는 쓰레기를 볼 때마다 요즘 크는 아이들에게 너무 미안한 것은 물론이요, 안쓰러움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방콕 생활이 지겨워서 요즘은 영어성경을 부지런히 쓰고 있습니다. 덕분에 볼펜 소비가 엄청 늘었네요. 그동안 많이 모아두었던 볼펜들을 신나게 잘 소비하고 있습니다. 사용하고 난 볼펜은 분리수거를 하고 있는데요, 볼펜을 분해해서 금속 종류는 금속 종류대로 모으고 플라스틱은 플라스틱대로 모으고 있습니다. 제가 이런다고 뭐 세상이 달라지겠습니까만 노력할 수 있는데까지는 해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하나라도 아껴쓰고 절약하고 재활용하는 것이 우리 후손들을 위한 것이라고 봅니다. 환경주의자인 나는 평생토록 자가.. 2020. 9. 24. 방역 2 요즘은 크리스천이라는 사실이 참담 [慘澹 '몹시 슬프고 괴롭다'는 의미] 하다는 생각이 많이 듭니다. 지금같은 코로나 19 사태 아래에서 무슨 구차한 변명이 필요하겠습니까?제가 크리스천을 대표하는 것도 아니고 무슨 대표성을 가진 사람도 아닙니다만 진정 송구스러움만은 나타내고 싶습니다. 코로나 바이러스가 재확산되도록 큰 빌미를 만들어준 원인 가운데 하나가 교회라는 지적이 많고보니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저는 그동안 개인적으로 우리 크리스천들이 현재와 같은 이런 모습으로 살아서는 안된다는 주장을 많이 해왔습니다. 모든 일에 더더욱 양심바르게 행하며 입으로만 사랑을 외치지 말고, 작은 일에서부터 모범을 보여가며 행동으로 실천하자는 이야기를 주위에 자주 해왔다는 말입니다. 공중도덕과 기본질서조차 지키지 못하는.. 2020. 8. 31. 꼰대의 넋두리? 7월 23일 대구에서 친구를 만나기 위해 기차를 탔습니다. 서경주역에는 부용꽃이 소담스레 피었더군요. 동대구에서 지하철을 탔습니다. 한 좌석 띄우기를 실시하고 있더군요. 집으로 돌아올 때도 지하철을 이용했습니다. 그동안 세계 여러 곳을 헤매고 다니면서 살펴본 바로는 대중교통시설이 이만큼 잘되어 있는 나라가 그리 흔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헬조선이라니...... 제가 젊었을 때 이런 지하철 시설 같은 것은 상상도 못 하고 살았습니다. 꼰대 세대의 넋두리인가요? 어리 버리 2020. 8. 12. 왜 이럽니까? 뭐 수상한 것이 없습니까? 도로가를 유심히 보시기 바랍니다. 자세히 보면 실상은 이렇습니다. 여기는 보행자가 거의 없는 도로입니다. 버려진 꽁초의 양이 엄청납니다. 천북면 펜션 마을에서 보문단지로 넘어가는 작은 고개 부근입니다. 갈곡 목장 다녀오던 날이었습니다. 그러니까 지단달 하순이었네요. 우리 민도 수준이 이런가 봅니다. 어리 버리 2020. 8. 4. 이전 1 2 3 4 5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