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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살이/좋은 세상 만들기 To Make Better

쓰레기의 꿈 2

by 깜쌤 2017. 11. 22.

 

이것은 아프리카인들의 슬픔을 나타낸 작품이 아니었을까?

 

 

<후쿠시마의 경고>라는 이름을 가진 작품이다.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에 대한 항의일지도 모른다.

 

 

누가 봐도 요셉과 마리아같다. 인류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을 의미하는 것인지도 모른다.

 

 

작가 서진옥님 뒤로 보이는 작품은 <평화>라는 이름을 가지고 있었다.

 

 

오래된 CD로 만들었다.

 

 

1회용 플라스틱 컵이 씨앗을 퍼뜨리려는 민들레 같은 느낌을 주었다.

 

 

한번 사용한 자원을 그냥 버리면 쓰레기가 되지만 예술가의 손을 거치면 작품이 되어 살아남는다.

 

 

작가의 뛰어난 안목이 새로운 예술품을 탄생시켰다.

 

 

혼자보기가 너무 아까웠다.

 

 

다른 글에서도 조금 언급한 바가 있지만 나는철저한 환경주의자라고 자부할 수 있다.

 

 

지나칠 정도로 절약하고 아껴쓰며 재활용하며 살았다.

 

 

내가 그렇게 살아온 이유는 우리 후손들을 위해서였다.

 

 

전시회를 후원해준 분들에게 고마움을 표한다.

 

 

시장님의 방명록 뒤에 나도 어설픈 글을 하나 남기고 왔다.

 

 

괜히 흐뭇하고 뿌듯하다.

 

 

팜플렛을 얻었기에 소개를 해본다.

 

 

작품 설명은 팜플렛 안에 다 들어 있었다.

 

 

한번 보고 버리기가 아까워서 소개를 드리는 것이다. 

 

 

폐지는 한장씩 철저하게 따로 모아서 반듯하게 묶어 폐지모으는 분께 전해드린다.

 

 

대문밖에 그냥 던져두는 식으로 처리하지는 않으려고 제법 신경쓰는 편이다.

 

 

작가에 대한 소개도 사진 내용으로 대신하고 싶다.

 

 

서진옥님은 현재 '남이섬 환경학교장'이라는 직함을 가지고 있다.

 

 

전시회를 구경하고 난 뒤 나는 다시 지상으로 올라왔다.

 

 

소중한 공간을 빌려주신 하이코측에 진심어린 감사를 드리고 싶다.

 

 

나는 다시 자전거를 타고 시내로 내려왔다. 흰색 승용차 한대는 정지신호도 무시하고 쏜살같이 달려나가고 있었다. 신호를 무시하고 마구 달리는 저런 차는 당연히 신고당해야한다.  

 

 

그날따라 경주시가지가 근래 보기 드물게 깨끗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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