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인들에게서 예의와 염치를 찾는 것은 모래사막에서 바늘 하나 찾아내기보다 어려울지도 모릅니다. 온갖 혜택과 권력을 누리는 국회의원들중 일부가 평창 롱패딩을 지원받은 사실은 국민이 다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어설픈 처신이 여론의 질타를 받자 폐회식이 끝난 뒤 반납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보도된 사실이 있습니다만 그 이후로 어떻게 했는지 아직까지 감감무소식인것 같습니다.
사진출처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06740&code=11121300&cp=zu
그 양반들은 민심의 흐름에 어찌 그리 둔감한지 모르겠습니다. 잘못 되었다면 그 자리에서 사과하고 반성도 하고 반납하면 될 것을 말입니다. 이번 올림픽을 치루면서 나타난 국민정서 가운데 하나가 '결과만큼 과정도 중요시한다'는 사실을 그들만 모르고 있는 것일까요? 만약 그렇다면 시대의 흐름에 너무 어둡다는 말이 될 것입니다.
세상이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왜 그리도 모르고사는지 모르겠습니다. 국민의식은 나날이 성숙해가는데 정치인들만 갈수록 뒤쳐지는 것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물론 근본적인 잘못은 자질없는 사람들을 국민의 대표로 뽑아준 우리 유권자들의 그릇된 판단때문일 수도 있습니다만..... 양심적이고 염치를 아는 지도자를 만났으면 더이상 소원이 없겠습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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