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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533

홍차 한 잔의 축복 2월 9일 토요일 오후, 서재 앞에 햇살이 잘 들었어. 볕좋은 날이었기에 밖으로 나가앉았어. 바람이 조금 불긴 했어도 홍차 한 잔을 만들어 나간거야. 아들녀석이 싱가포르에서 구해왔다며 제 누이를 주라고하면서 꺼내 놓고 올라간 것이지. 딸이 그걸 또 나에게 몇개 꺼내 주고간거야. 홍.. 2019. 2. 11.
추위이기기 지난 달 1월은 요근래에 보기 드물게 덜 추웠습니다. 서재의 실내 온도가 10도 정도였으니 견딜만 했습니다. 되게 추워지면 실내온도가 4도 정도로 내려갔으니 10도 내외는 지극히 무난한 온도였습니다. 몇년 전 어느 해는 영상 2도까지 내려간 적이 있었는데 그게 지금까지의 최저 실내온.. 2019. 2. 7.
밥상과 피자 설 연휴가 시작되는 토요일이 딸아이의 생일이었습니다. 멀리 있으니 생일상을 차려줄 일도 없기에 아내가 하루 전날에 돈을 조금 보내더군요. 제 생일은 1월의 어느 주일이었기에 아침에 아주 간단히 미역국을 조금 먹는 것을 끝냈습니다. 며칠 전에는 아내가 피자를 한번 먹어보자고 .. 2019. 2. 4.
남 뒤따라 어리바리하게 살기 나는 사람들이 흔히들 이야기하는 계모임같은 데는 거의 가지 않을뿐더러 들어 있지도 않습니다. 선생님 여섯명이 모이는 작은 모임 하나와 대학친구와 고향 친구들이 모이는 작은 모임 두개가 전부나 마찬가지입니다. 모두 수십년은 족히 되었으니 평생을 두고 모이는 작은 모임이죠. .. 2019. 2. 2.
내가 특별히 좋아하는 이것 어제, 그러니까 1월 29일 화요일에는 친구를 만나기 위해 대구에 갔어. 이야기를 나누다가 올 여름에 히말라야 트레킹에 도전해보기로 의견의 일치를 보았어. 세월이 더 가기 전에 해보고 싶었던 것을 해보자고 마음먹었던 일인데 의외로 쉽게 합의를 본거야. 대구 갈 때마다 반드시 들르.. 2019. 1. 30.
GPO ‘Chesterton’ 올인원 턴테이블 서재에 햇살이 가득 들었습니다. 주일 오후, 창가에 붙어 앉아 나는 지금 엘피(LP) 판에서 나오는 옛날 음악을 즐기고 있습니다.   엘피(LP) 판이 뭐냐고 묻는 젊은이들이 있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실물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바로 이것입니다. 부모님들이 옛날에 전축이라고 불렀던 것을 기억할 수 있다면 이해하기가 쉽습니다. 전축이라는 말 뒤에 등장한 용어가 오디오라는 낱말이죠. 전축에는 반드시 턴테이블이 있어서 거기에 레코드판을 올려 재생시켜가며 음악을 들었는데 턴테이블용 레코드판을 가득 가지고 있는 사람을 보면 정말 부러웠습니다.    요즘 엘피(LP)판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턴테이블이 거의 사라지고 없는 지금 어떻게 음악을 재생시켜 들을 수 있는지 궁금해하는 분들이 제법 있지 싶습니다. 그런대로 음악.. 2019. 1. 28.
야무진 꿈 인간이 특정한 어떤 인간을 연구하는 사례는 많아. 인간이 인간을 연구하는 사람 입장에서는 나같은 사람도 연구대상이 될만한 사람일거야.거의 종잡을 수없을 정도로 감정기복이 있는 것은 아닌데 별스러운 사람이니까 말이지. 지난 일요일은 생일이었어. 집안의 가장이 되다보니 모두.. 2019. 1. 23.
이것도 그만두었습니다 지난 3년 반동안 크로스챔버라는 이름을 가진 작은 팀의 단장을 맡고 있었습니다. 2018년 12월 중순에 제직 은퇴식때 작은 발표회를 겸했습니다. 작년 연말을 마지막으로 단장자리도 내려놓았습니다. 모든 면에서 부족하기만했던 제가 그런 일을 맡기엔 무리였던가 봅니다. 단원분들께 충.. 2019. 1. 16.
하나씩 정리해가는 중입니다 이제 그동안 해왔던 활동들을 하나씩 정리해야할 시점이 되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지난 십몇년동안 활동해왔던 합창단 생활도 접기로 했습니다. 경주남성합창단 가족행사에 마지막 걸음을 하러 보문으로 올라갔습니다. 작년 12월 18일 밤이었습니다. 보문관광단지에 있는 스.. 2019. 1. 4.
그동안 죄송하고요 감사합니다 며칠동안 모질기만 했던 추위가 어제 낮부터는 조금 풀리는듯 했습니다. 오늘 새벽에는 새벽 나들이를 해도 되겠다싶어 한 해도 정리할 겸해서 새벽에 집을 나섰습니다. 5시 전에 본당에 도착해서 마음을 가다듬고 단정하게 앉아 올 한해를 반성해보았습니다. 항상 그래왔듯이 제가 너무 .. 2018. 12. 31.
돼지감자 돼지감자를 한통 얻었습니다. 조그만 새끼 돼지들이 통속에 가득합니다. 깔끔하게 세척해서 담아주는 것이었기에 정성 또한 가득했습니다. 어떤 효능이 있는가싶어서 인터넷 검색을 했더니 놀라운 일이 발생했습니다. 활용 생으로 먹으면 '약' 돼지감자는 생으로 먹었을 때 그 효능이 가.. 2018. 12. 21.
다시 기운을 내야겠습니다 교통사고 후유증이었을까요? 11월 한달은 온몸의 힘이 다 빠지면서 말하기가 싫었습니다. 왜 그런지 항상 나른했습니다. 누가 나보고 말하지 말고 살라고 명령하면 한달이고 두달이고 말없이 사는게 가능할 것 같습니다. 같은 교회에서 하나님을 섬기는 제자들이 침울하게 지내는 제모습.. 2018. 11. 29.
제8회 경주시 학생영어말하기대회 본선 지난 11월 10일 토요일에 제8회 경주시 학생영어말하기대회 본선이 열렸습니다. 얼마 전에 문을 연 화랑마을 전시관에서 결선대회를 치뤘습니다. 오후 1시부터 초등부가 먼저 시작했습니다. 전시관 입구에는 휴식할 수 있는 휴게소가 있더군요. 대회장 안으로 들어가보았습니다. 등록을 .. 2018. 11. 17.
살아있음에..... 시월의 마지막 날 밤, 대구에 갔습니다. 대구역 바로 옆에 있는 콘서트하우스입니다. 예전에는 시민문화회관이라고 불렀던 것 같은데요.... 7시 30분부터 공연이 시작된다고했으나 도로 형편상 시간을 맞추기는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대구 시내에 들어서자 차가 마구 밀리기 시작했습니다.. 2018. 11. 16.
(알림) 제8회 경주학생영어 말하기대회 결과 제8회 경주학생 영어말하기대회가 지난 11월 10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경주화랑마을에서 열렸습니다. 입상자는 아래와 같습니다. 먼저 금상입니다. 은상 입상자들입니다. 동상입상자 명단입니다. 아래는 금상과 대상입상자입니다. 금상 명단이 중복된 것 양해하시기 바랍니다. 올해는 초.. 2018.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