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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경주, 야생화, 맛920

세월이 가면~~ 벌써 5월이 되었습니다. 이젠 세월이 가는 속도가 너무 빠른 것 같습니다. 일주일도 헐어 놓으면 잠깐입니다. 시내 복판에 자리잡은 황성공원을 가로질러 하는 출퇴근 길이므로 계절의 변화를 먼저 실감할 수 있으니 행복합니다. 하지만 세월이 이런 빠르기로 가면 가을이 오는 것도 순식간이지 싶습.. 2006. 5. 3.
올해도 벚꽃이 피었습니다. 오늘은 몸이 천근만근이나 되는 듯 무거웠습니다. 벚꽃이 오늘 경에는 절정을 이룬 것 같아서 오후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길을 나섰습니다. 일년에 단 하루뿐인 황금같은 벚꽃 주말이기 때문입니다. 보문으로 가는 북천변의 양쪽 도로가 자동차로 막혀버렸습니다. 보문에서 나오는 길은 조금 형편이 .. 2006. 4. 9.
야생화 사진 2 2006. 4. 7.
대릉원의 봄 오늘 25일 토요일 오후엔 대릉원에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 보니까 목련이 흐드러졌기에 들어가 보기로 한 것입니다. 경주 시민은 무료 입장이 가능한 곳이어서 봄기운을 느껴보고 싶기도 했었습니다. 목련 나무가 이렇게 크다니 참 신기합니다. 지금까지 작은 목련나무만 보다.. 2006. 3. 25.
기청산 식물원에서 포항에서 영덕쪽으로 올라오면 청하라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에 있는 식물원이죠. 인터넷에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입구 부근에는 아름다운 환경을 가진 청하중학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기청산 식물원을 갔을 때 찍은 사진들을 잠시 소개합니다. 야생화 판매도 하더군요. 어리 버리 2006. 3. 19.
마음 아픈날 꽃을 보며 지난 이틀은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가난이 원인이 되어 일을 벌여버린 가까운 지인의 경우가 마음에 가시로 심어졌습니다. 결과는 최악으로 나와버린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남은 그렇게 어려움 속에 사는데 나는 꽃을 보며 여유를 즐긴다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니지 싶습니다. 서재에 올라와.. 2006. 2. 11.
보리수 황성공원 속 눈경치가 너무 궁금해서 분재원에 가 보았습니다. 독산 밑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좋진 않지만 내가 가진 작은 매화 소품 분재에서는 벌써 꽃을 피웠길래 설중매(雪中梅)의 운치를 느껴보려고 갔었던 겁니다. 들어가는 길 입구입니다. 아침 8시가 안되어서 간 샛길인데도 벌써 누가 다녀간 .. 2006. 2. 7.
벌써 녹다니! 참 오래만에 경주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개학하는가 봅니다. 아이들이 우산(이럴때는 우산이 아니고.....)을 쓰고 학교길에 나섰습니다. 친구를 기다리는가 봅니다. 기다림...... 참 멋진 낱말입니다. 황성공원 입구에 자리잡은 경주시립도서관이죠. 진달래 동산에도 눈이 묻었습니다. 그 장면이 그 장면.. 2006. 2. 7.
들꽃 소품 몇 점 금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침을 삼키기 힘들 정도로 목이 아팠습니다. 감기 기운이 퍼지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어쩝니까? 목구멍이 포도청이니 출근을 했었습니다. 토요일엔 더 아팠지만 미리 해 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산 야생화 단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동래 초입의 버스터미널 부근을 지나고 있.. 2006. 2. 5.
분재, 야생화원을 찾아서 2 외부시설은 거의 다 둘러보았으니 이제 내부를 볼 차례입니다. 하지만 우송 선생은 오늘도 바쁘신 모양입니다. 취재를 오신 지방 신문 기자님들과 점심 약속이 있으시다면서 저희들에게 문 잠그는 요령을 설명해 주시고는 자리를 비우십니다. 그럼 이제 우리 마음대로 보는 겁니다만 설명을 들을 기.. 2006. 1. 31.
분재, 야생화원을 찾아서 1 경주 부근에는 유명한 불고기 단지가 두서너군데 있습니다. 화산 불고기 단지도 그 가운데 하나인데요, 그 부근에 좋은 야생화 농장이 있다고 해서 한번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방문하던 날도 오늘 1월 31일처럼 비가 왔습니다. 시골에 아담한 집들이 몇채 보이길래 스쳐 지나가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2006. 1. 31.
거대한 꽃밭 이런 산 전체가 모두 야생화로 덮힌 모습을 상상하실 수 있는지..... 여기 소들과 야크, 염소, 양들은 꽃을 먹고 사는 것 같습니다. 천연 꽃밭이 보이시죠? 산너머 나타나는 바위산을 보십시오. 산꼭대기에 자리잡은 마을들하며..... 사방은 지천으로 꽃입니다. 꽃~~ 아래에 보이는 도시가 쏭판입니다. 산.. 2006. 1. 25.
꽃밭이 이 정도는 되어야지 내가 야생화의 매력에 빠지게 된 것은 초원지대를 여행해보고 나서부터이다. 사진에 보이는 장소는 중국 사천성 서부 고산지대이다. 이 지대를 여행한 것은 왼쪽 카테고리의 배낭여행기 "실크로드를 찾아서" 편에 자세히 나온다. 천하 비경인 구채구나 황룡을 가는 길에 들리는 도시가 쏭판인데 그 곳.. 2006. 1. 22.
선화공주 아빠는? 글 제목이 좀 그렇다. 요즘 아이들이 많이 본다는 연속극 "궁"에서는 공주가 아버지를 어떻게 부르는지 모르겠다. 낙랑공주, 선화공주, 평강공주는 모두 사랑과 관계있는 분들이다. 선화공주의 아버지가 바로 신라 26대 진평왕이다. 오늘은 진평왕릉을 한번 가보기로 했다. 나야 뭐 변함없이 내가 사랑.. 2006. 1. 19.
배 호 - "마지막 잎새"를 들으며 드디어 비가 옵니다. 오늘 하루 종일 참았던 비가 지금은 밤비로 내립니다. 낮엔 흐리기만 했길래 고물 자전거를 타고 배낭을 매고는 페달을 밟았습니다. 경주시 황성공원을 지나 현곡 골짜기로 올라섭니다. 한자로는 見谷이라 쓰고 현곡이라고 읽습니다. 슬금슬금 쉬면서 달리기를 한시간 정도 했더.. 2006. 1.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