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야생화, 맛929 바닷가에서 2 감포에서 조금만 더 북쪽으로 올라가면 오류라는 곳이 나옵니다. 조금은 한적한 곳이어서 잠시 바람 쏘이는 곳으로는 한번 스쳐지나가볼만 합니다. 한때는 여기로 바다낚시를 다녔습니다. 이제는 다 옛날 일입니다. 작은 개울이 바다로 흘러듭니다. 저런 곳에는 은어가 살지 싶은데요...... 여긴 갈매.. 2006. 7. 15. 바닷가에서 1 경주에서 보문을 거쳐 동쪽으로 자동차를 타고 40여분 정도 가면 감포가 나옵니다. 일제강점기에 읍이 된 곳이니 유서가 깊은 곳입니다만 이젠 쇠락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 대구 포항간 고속도로가 열리고 나서는 그 속도가 더 빠른 모양입니다. 대구분들이 포항으로 몰리기 때문이라는군요. 감.. 2006. 7. 14. 단석산 산꽃들~~ 2006. 6. 27. 어차피 혼자 걷기 3 - 남산 오늘은 여기까지만, 그러니까 삼릉골 상선암 위 바위까지만 왔다가 내려가기로 했습니다. 거기서 직장동료들을 만났지만 내려오는 과정에서 또 헤어지고 말았습니다. 결국 혼자 내려 옵니다. 곳곳에 부처가 자리잡고 미소를 흘립니다. 포석정 주차장엔 수학여행온 버스들이 줄을 섰습니다. 저기까지 .. 2006. 5. 20. 어차피 혼자 걷기 2 - 남산 인간은 혼자 사는 것이 두려운가 봅니다. 하지만 얕은 산길을 오를때는 혼자가 좋습니다. 외지에서 경주를 오시는 분들은 남산을 오를때 보통 삼릉골에서 오릅니다. 그래도 되지만 주말에는 너무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럴땐 서남산의 배리 삼체석불이 있는 삼불사 부근에서 걸어 올라도 좋습니다. 약.. 2006. 5. 19. 들꽃 몇 송이 2006. 5. 17. 들꽃으로 살기 2 나는 말이지, 네가 어떻게 생긴 모습으로 어디에서 사느냐보다는 어떻게 사느냐는 것에 무게를 둘거야. 나는 말이지 네가 얼마나 잘 사는가보다는 너가 가진 꿈을 보고 네가 사랑하는 것을 보고 너 삶을 알아갈거야. 이젠 허깨비같이 말라 비틀어졌어도 네 꿈은 영근채로 매달려 있는게지. 그게 네 삶.. 2006. 5. 12. 들꽃으로 살기 1 너희들은 맑은 물을 사랑하더구나. 깨끗한 영혼을 지닌 아이들이 아침저녁으로 다니는 길섶에 터 잡았더구나. 크게 화려하지 않기에 선뜻 눈에 띄진 않지만 그 풋풋함 때문에 널 사랑하는가보다. 아무데서나 산다는 것도 힘들어. 모질게 사는 것은 더욱 힘들고..... 꽃 조차도 독해 보이거든..... 기름때.. 2006. 5. 12. 어차피 혼자 걷기 1 수요일 오후 모처럼 산에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모두 자동차를 타고 목적지인 남산까지 간다는데 나는 혼자 자전거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포석정 가는 길입니다. 이 도로는 언양을 거쳐 부산으로 이어집니다. 제 성질이야 온 동네가 다 아는 처지이니 별로 말리지도 않습니다. 포석정 .. 2006. 5. 4. 세월이 가면~~ 벌써 5월이 되었습니다. 이젠 세월이 가는 속도가 너무 빠른 것 같습니다. 일주일도 헐어 놓으면 잠깐입니다. 시내 복판에 자리잡은 황성공원을 가로질러 하는 출퇴근 길이므로 계절의 변화를 먼저 실감할 수 있으니 행복합니다. 하지만 세월이 이런 빠르기로 가면 가을이 오는 것도 순식간이지 싶습.. 2006. 5. 3. 올해도 벚꽃이 피었습니다. 오늘은 몸이 천근만근이나 되는 듯 무거웠습니다. 벚꽃이 오늘 경에는 절정을 이룬 것 같아서 오후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길을 나섰습니다. 일년에 단 하루뿐인 황금같은 벚꽃 주말이기 때문입니다. 보문으로 가는 북천변의 양쪽 도로가 자동차로 막혀버렸습니다. 보문에서 나오는 길은 조금 형편이 .. 2006. 4. 9. 야생화 사진 2 2006. 4. 7. 대릉원의 봄 오늘 25일 토요일 오후엔 대릉원에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 보니까 목련이 흐드러졌기에 들어가 보기로 한 것입니다. 경주 시민은 무료 입장이 가능한 곳이어서 봄기운을 느껴보고 싶기도 했었습니다. 목련 나무가 이렇게 크다니 참 신기합니다. 지금까지 작은 목련나무만 보다.. 2006. 3. 25. 기청산 식물원에서 포항에서 영덕쪽으로 올라오면 청하라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에 있는 식물원이죠. 인터넷에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입구 부근에는 아름다운 환경을 가진 청하중학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기청산 식물원을 갔을 때 찍은 사진들을 잠시 소개합니다. 야생화 판매도 하더군요. 어리 버리 2006. 3. 19. 마음 아픈날 꽃을 보며 지난 이틀은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가난이 원인이 되어 일을 벌여버린 가까운 지인의 경우가 마음에 가시로 심어졌습니다. 결과는 최악으로 나와버린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남은 그렇게 어려움 속에 사는데 나는 꽃을 보며 여유를 즐긴다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니지 싶습니다. 서재에 올라와.. 2006. 2. 11. 이전 1 ··· 56 57 58 59 60 61 6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