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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경주, 야생화, 맛924

들꽃 몇 송이 2006. 5. 17.
들꽃으로 살기 2 나는 말이지, 네가 어떻게 생긴 모습으로 어디에서 사느냐보다는 어떻게 사느냐는 것에 무게를 둘거야. 나는 말이지 네가 얼마나 잘 사는가보다는 너가 가진 꿈을 보고 네가 사랑하는 것을 보고 너 삶을 알아갈거야. 이젠 허깨비같이 말라 비틀어졌어도 네 꿈은 영근채로 매달려 있는게지. 그게 네 삶.. 2006. 5. 12.
들꽃으로 살기 1 너희들은 맑은 물을 사랑하더구나. 깨끗한 영혼을 지닌 아이들이 아침저녁으로 다니는 길섶에 터 잡았더구나. 크게 화려하지 않기에 선뜻 눈에 띄진 않지만 그 풋풋함 때문에 널 사랑하는가보다. 아무데서나 산다는 것도 힘들어. 모질게 사는 것은 더욱 힘들고..... 꽃 조차도 독해 보이거든..... 기름때.. 2006. 5. 12.
어차피 혼자 걷기 1 수요일 오후 모처럼 산에 갈 기회가 있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모두 자동차를 타고 목적지인 남산까지 간다는데 나는 혼자 자전거를 타고 가기로 했습니다. 포석정 가는 길입니다. 이 도로는 언양을 거쳐 부산으로 이어집니다. 제 성질이야 온 동네가 다 아는 처지이니 별로 말리지도 않습니다. 포석정 .. 2006. 5. 4.
세월이 가면~~ 벌써 5월이 되었습니다. 이젠 세월이 가는 속도가 너무 빠른 것 같습니다. 일주일도 헐어 놓으면 잠깐입니다. 시내 복판에 자리잡은 황성공원을 가로질러 하는 출퇴근 길이므로 계절의 변화를 먼저 실감할 수 있으니 행복합니다. 하지만 세월이 이런 빠르기로 가면 가을이 오는 것도 순식간이지 싶습.. 2006. 5. 3.
올해도 벚꽃이 피었습니다. 오늘은 몸이 천근만근이나 되는 듯 무거웠습니다. 벚꽃이 오늘 경에는 절정을 이룬 것 같아서 오후에 무거운 몸을 이끌고 길을 나섰습니다. 일년에 단 하루뿐인 황금같은 벚꽃 주말이기 때문입니다. 보문으로 가는 북천변의 양쪽 도로가 자동차로 막혀버렸습니다. 보문에서 나오는 길은 조금 형편이 .. 2006. 4. 9.
야생화 사진 2 2006. 4. 7.
대릉원의 봄 오늘 25일 토요일 오후엔 대릉원에 잠시 들러보았습니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 보니까 목련이 흐드러졌기에 들어가 보기로 한 것입니다. 경주 시민은 무료 입장이 가능한 곳이어서 봄기운을 느껴보고 싶기도 했었습니다. 목련 나무가 이렇게 크다니 참 신기합니다. 지금까지 작은 목련나무만 보다.. 2006. 3. 25.
기청산 식물원에서 포항에서 영덕쪽으로 올라오면 청하라는 곳이 있습니다. 거기에 있는 식물원이죠. 인터넷에 홈페이지가 있습니다. 입구 부근에는 아름다운 환경을 가진 청하중학교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기청산 식물원을 갔을 때 찍은 사진들을 잠시 소개합니다. 야생화 판매도 하더군요. 어리 버리 2006. 3. 19.
마음 아픈날 꽃을 보며 지난 이틀은 마음이 너무 아팠습니다. 가난이 원인이 되어 일을 벌여버린 가까운 지인의 경우가 마음에 가시로 심어졌습니다. 결과는 최악으로 나와버린 상황이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남은 그렇게 어려움 속에 사는데 나는 꽃을 보며 여유를 즐긴다는 것이 옳은 것이 아니지 싶습니다. 서재에 올라와.. 2006. 2. 11.
보리수 황성공원 속 눈경치가 너무 궁금해서 분재원에 가 보았습니다. 독산 밑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좋진 않지만 내가 가진 작은 매화 소품 분재에서는 벌써 꽃을 피웠길래 설중매(雪中梅)의 운치를 느껴보려고 갔었던 겁니다. 들어가는 길 입구입니다. 아침 8시가 안되어서 간 샛길인데도 벌써 누가 다녀간 .. 2006. 2. 7.
벌써 녹다니! 참 오래만에 경주에도 눈이 내렸습니다. 개학하는가 봅니다. 아이들이 우산(이럴때는 우산이 아니고.....)을 쓰고 학교길에 나섰습니다. 친구를 기다리는가 봅니다. 기다림...... 참 멋진 낱말입니다. 황성공원 입구에 자리잡은 경주시립도서관이죠. 진달래 동산에도 눈이 묻었습니다. 그 장면이 그 장면.. 2006. 2. 7.
들꽃 소품 몇 점 금요일 아침에 일어나니 침을 삼키기 힘들 정도로 목이 아팠습니다. 감기 기운이 퍼지는 모양입니다. 그래도 어쩝니까? 목구멍이 포도청이니 출근을 했었습니다. 토요일엔 더 아팠지만 미리 해 둔 약속을 지키기 위해 부산 야생화 단지에 가보기로 했습니다. 동래 초입의 버스터미널 부근을 지나고 있.. 2006. 2. 5.
분재, 야생화원을 찾아서 2 외부시설은 거의 다 둘러보았으니 이제 내부를 볼 차례입니다. 하지만 우송 선생은 오늘도 바쁘신 모양입니다. 취재를 오신 지방 신문 기자님들과 점심 약속이 있으시다면서 저희들에게 문 잠그는 요령을 설명해 주시고는 자리를 비우십니다. 그럼 이제 우리 마음대로 보는 겁니다만 설명을 들을 기.. 2006. 1. 31.
분재, 야생화원을 찾아서 1 경주 부근에는 유명한 불고기 단지가 두서너군데 있습니다. 화산 불고기 단지도 그 가운데 하나인데요, 그 부근에 좋은 야생화 농장이 있다고 해서 한번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방문하던 날도 오늘 1월 31일처럼 비가 왔습니다. 시골에 아담한 집들이 몇채 보이길래 스쳐 지나가며 사진을 찍었습니다.. 2006.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