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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경주, 야생화, 맛920

칠불암 2 절벽 저 위에도 부처상이 하나 있습니다. 이젠 거기를 향해 올라가봐야지요. 이젠 왜 칠불암이라고 하는지 알게 되셨을겁니다. 절벽 위에 올라가서 아래를 보면 칠불암 절이 이런 식으로 보입니다. 처음 남산에 가는 분들은 여길 모르고 그냥 지나치기도 합니다. 수직절벽에서 서서 아래를 보면 아찔.. 2005. 6. 26.
칠불암 한달만에 가져보는 휴식시간이 생겼습니다. 오늘은 남산 칠불암에 가보기로 하고 자전거를 끌고 출발했습니다. 반월성 동쪽 부근 해자에도 열기가 잠겨있었습니다. 아침부터 뜨거웠습니다. 박물관으로 향하는 길이 이렇게 조용할 수 있다니 놀라운 일입니다. 박물관 정문 앞엔 노란 꽃이 만발했습니.. 2005. 6. 25.
백률사, 석탈해왕릉 만약 고속도로로 경주를 오실 경우 톨게이트를 벗어나 계속 직진하면 여기까지 오게 됩니다. 여기가 백률사 입구인 셈입니다. 사진을 클릭하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오르는 길은 이렇게 돌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자전거로 오셔도 되죠. 산업도로에서 워낙 가까우므로 부담없이 들어갈 수 있습니다... 2005. 6. 18.
감은사 가기 집 옆 미니 공원에도 비가 내립니다. 오늘은 감은사에 한번 다녀와보기로 했습니다. 어쩌다가 생긴 하루 쉬는 날이어서 가보기로 한 것이죠. 집 부근 건널목에 와서 차를 기다렸습니다. 산업도로를 지나고 보문을 지나 감포가는 길로 들어서서 달리다가 토함산 추령고개에서 한숨을 돌렸습니다. 이젠 .. 2005. 6. 10.
앙증맞음 속에서 <아래 사진들은 제가 찍은 것이 아닙니다. 예전에 퍼 온 자료인데 출처를 정확하게 기억하지 못하겠습니다. 원작자님께 미안함을 표시합니다> 2005. 6. 9.
삼릉골 가기 2 이젠 이 길을 따라 걸어올라갑니다. 골짜기엔 물 흐르는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습니다. 골짜기 초입에서 우리를 맞아주는 것은 머리없는 부처상입니다. 그 불상 왼쪽 위엔 마애선각불이 있어서 사람들이 올라가보곤 합니다. 머리가 없는불상을 지나 다시 위로 더 올라가면 이번에는 이런 모습의 부처.. 2005. 6. 6.
삼릉골 가기 오늘은 삼릉을 가보기로 했습니다. 일단 집을 나와서 경주역을 거쳐 불국사 방면으로 한 백미터만 내려갑니다. 오른쪽으로 고속버스 터미널로 가는 길이 보입니다. 여기가 팔우정 로터리라고 하는 곳입니다. 해장국거리라는 간판이 보이죠? 경주 오시면 이 거리에서 꼭 콩나물 해장국을 잡숴보시기 .. 2005. 6. 4.
남산에서 허기면하기 경주 남산에서 가장 아름다운 골짜기는 용장골이지 싶습니다. 오늘은 용장골로 올라가 봅니다. 시내에서 경남과 울산광역시의 언양가는 길로 따라 가며 포석정, 삼릉, 교도소를 지나 일단 용장마을까지 갑니다. 용장골 안쪽 끝집 부근에서 차에서 내려 걸어올라가 봅니다. (사진을 클릭하시면 조금 더.. 2005. 6. 1.
시내 벚꽃사진 깜쌤 드림 2005. 5. 13.
황성공원 시내 한가운데에 황성공원이라는 곳이 있습니다. 참 큰 숲으로 우거진 곳인데요, 히딩키 감독이 국가대표축구팀의 비밀 훈련장소로 그렇게 좋아했다는 운동장도 이 숲속에 있습니다. 공원초입에 독산이라는 작은 산이 있고 거기엔 김유신장군의 동상도 있습니다. 아주 이른 봄 비가 오고난 뒤의 모습.. 2005. 5. 13.
미역먹어야 하는 아이들 경주시내엔 고분이 많다. 고분의 곡선이 그려내는 부드러움과 배경으로 앉은 산이 주는 부드러움은 궁합이 맞는 것 같다. 중국 섬서성 서안시 교외에 진시황의 무덤은 산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중국인들의 무덤은 크고 거창한 것이어서 별로 매력을 느끼지 못한다. 시가지 안에 자리잡은 봉황대엔 고.. 2005. 5. 6.
반월성 계림, 대릉원, 안압지, 박물관, 첨성대 부근엔 반월성이 있습니다. 반월성 부근에 봄이 온 모습을 소개해 볼께요. 보통 경주 오시는 분들은 박물관 앞쪽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앞부분만을 봅니다.조금만 시간을 들여 박물관 들어가는 도로의 내리막을 따라 내려가 보십시오. 경주의 또 다른 면을 볼 수 .. 2005. 5. 1.
경주 남산 헤매기 - 해목령 4월 23일 토요일, 자전거를 타고 집을 출발했습니다. 경주역, 반월성, 안압지를 지나 박물관 옆을 지나갔지요. 키 큰 나무 사이로 볼록 솟은 봉우리를 가보기로 했던 겁니다. 이름하여 해목령입니다. 게 해, 눈 목자를 쓰지요. 박물관 마당엔 봄꽃이 흐드러졌습니다. 사진이 조금 흔들려 버렸네요.... 이.. 2005. 4. 28.
보문 벚꽃 오늘은 모처럼 보문을 가보았습니다. 이런 기회는 일년에 한번 있을까말까하는 날이죠. 자전거 도로를 따라 보문으로 가는 길입니다. 그저 경주는 자전거 타고 다니는 것이 최고이지 싶습니다. 카페 로미오와 쥴리엣 부근입니다. 현대호텔이 보이는군요. 호텔앞 산책로엔 벚꽃이 그득합니다. 물레방.. 2005. 4. 25.
벚꽃으로 덮인 경주 김동리 선생님의 소설 아시지요? 소설 속의 배경이 되는 예기 청수(애기 청수. 애기청소)입니다. 강변 산책길에서 본 김유신 장군 동상 가는 길인데요, 벚꽃이 만발했습니다. 서천 둔치엔 이런 장면이 펼쳐지더군요. 외국인도 있던데요..... 내차는 아니지만 고급차가 많으니 괜히 내가 부자가 된 느낌이었습니다. 오늘은 사람도, 차도 많았습니다. 벚꽃 터널 속을 자전거로 달리는 기분은 환상적입니다. 참, 대단하더군요. 그런데 오늘 햇빛이 나질 않아서 조금 어둡네요.... 이 정도면 어디 외국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이런 길에서 말을 타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아, 정말 좋은 날이었습니다. 벚꽃 속에 드러난 아파트 경치도 좋았습니다. 역시 이런 길은 쌍쌍으로 걸어가야 운치가 있는 것 같습니다. 대능원에도 봄.. 2005. 4.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