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516 경주 벚꽃 구경하기 - 지금이 절정입니다 3 보문호를 한바퀴 도는 길에 심어둔 벚나무 꽃이 아직 덜 피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 호수를 한바퀴 돌면서 벚꽃을 보는 것은 놓치기 아까운 멋진 장관을 보는 것과 같습니다. 건너편의 큰 건물이 현대호텔이죠. 제가 지나가는 길은 초록색으로 표시를 해 두었습니다. 나는 명활산성터에 올라가.. 2010. 4. 13. 경주 벚꽃 구경하기 - 지금이 절정입니다 2 대릉원 돌담길에도, 앞 쪽 도로에도 벚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멀리 남산쪽으로 자라는 나무에도 물이 오르고 있습니다.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습니다. 1 : 황남초등학교 2 : 첨성대 3 : 반월성 4 : 박물관 사거리에서 안압지를 끼고 경주고등학교( 혹은 화랑초등학교) 쪽으로 가는 길 5 : 분황사 너머 소공.. 2010. 4. 12. 경주 벚꽃 구경하기 - 지금이 절정입니다 1 날씨 변덕이 워낙 심해서 그런지 올해 벚꽃 구경 시기를 예상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요즘은 벚꽃이 유명한 곳도 제법 되지만 아무래도 이 부근에서는 경주만한 곳이 없지 싶습니다. 꽃나무가 많기도 하려니와 워낙 규모가 크기 때문이죠. 나는 경주 시내 북천다리 부근에서 부터 천천히 길을 나섰습니.. 2010. 4. 11. 봄이 왔으되 봄이 아니니.... 올해는 날씨 변화가 너무 심해서 종잡을 수 없을 지경입니다. 지금쯤은 대지 위에 봄기운이 가득해야 하지만 그런 느낌조차 들지 않으니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습니다. 지난 2월 말에 찍어둔 사진이 있어서 오늘 소개를 해봅니다. 지도 속에는 대릉원이 나타나 있습니다. 제가 자주가는 곳이죠. 대릉.. 2010. 3. 23. 봄은 목련꽃망울 속에 손님을 대접하기 위해 경주를 대표하는 음식가운데 하나인 쌈밥집에 갔었습니다. 사진 속의 음식점은 다음 기회에 소개하기로 합니다. 음식점 정문 부근의 전통가옥 마당에는 목련이 꽃망울을 한껏 내밀고 있었습니다. 쌈밥집 안마당에도 목련나무가 서있더군요. 주인장 말씀으로는 꽃이 피면 밤경.. 2010. 3. 22. 명활산성에서 비담을 찾아보다 보문관광단지 보문호수 부근 산에 명활산성이 숨어 있습니다. 지난 2월 말 겨울의 막바지에 명활산성에 가보았습니다. 위 지도에서 핀으로 표시해 둔곳에서 골짜기로 들어가면 됩니다. 큰 지도보기를 누르면 큰 지도가 뜨게되는데 더 확실하게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성벽밑에다가 차를 세우고 올라가.. 2010. 3. 3. 이번 비에 얼음이 녹았습니다 지난 1월과 2월 초의 추위가 정말이지 지독하게 추웠던 모양입니다. 결혼식 참가를 위해 보문에 갔더니 보문호수의 상당부분이 얼어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스케이트를 탈 정도는 아닌 것 같았지만 이런 식으로 얼어붙는 것도 그리 자주있는 일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월동을 위해 찾아.. 2010. 2. 10. 금관총 부근이 달라졌어요 주일 오후, 잠시 시간이 났었어. 교회를 나와 천마총 쪽으로 걸어가본거야. 요즘은 시가지 모습이 제법 변했어. 봉황대, 그리고 금관총과 쪽샘골목이 있던 부근의 집들을 엄청 들어냈거든. 이해가 잘 안된다면 지도를 보면 되. 그쪽 거리도 새로 단장을 했어. 예전엔 천마총 정도를 둘러보곤 그냥 가버.. 2010. 2. 4. 산길에서 늦가을 오후, 나는 천천히 정말 천천히 페달을 밟습니다. 차량통행이 거의 없는 왕복 1차선도로를 혼자 자전거를 타고 스쳐지나가는 즐거움은 보통이 넘습니다. 낙엽이 지고 나니 유난히 흰 줄기를 지닌 나무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시들어버린 옥수수대 사이로 바람이 고요히 지나갔습니다. 정지용.. 2009. 11. 18. 펜션을 보며 보문관광단지에서 불국사로 넘어가는 도로를 따라 가보았습니다. 아주 슬금슬금 말이죠. 불국사쪽으로 가면서 오른쪽을 보니 진한 핑크빛 펜션 두채가 보였습니다. 호기심이 발동하여 가까이 가보기로 했습니다. 으흠..... 각기 다른 상호를 가진 두채가 너무 잘 어울리게 자리를 잡았습니다. 같은 계.. 2009. 11. 16. 놀토의 추억 황금같은 휴일 놀토입니다. 한달에 두번 놀 수 있는 정말 귀한 날인 셈이죠. 낮 12시에 예정되어 있는 결혼식에 참가하기 위해 집을 나섰습니다. 보문관광단지내의 특급호텔에서 열린다니까 시내에서 가려면 버스를 타거나 택시를 타야합니다. 너무 오랫만에 맞는 노는 토요일이니만큼 운동을 겸해서 .. 2009. 11. 15. 비에 젖은 가을 경주시내 한가운데 황성공원이 있습니다. 지금 공원은 가을로 가득합니다. 공원 속을 가로지르는 도로를 걷는 기분은 이루 말로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잡목과 소나무 숲이 주는 아름다움 때문이죠. 나무들 사이로는 떨어진 잎들이 가득 누웠습니다. 가을비에 젖어서 촉촉하게 누워있는 낙엽들의 모.. 2009. 11. 10. 고속철도 경주 신역사 경주 KTX신역사 공사가 한창입니다만 아직까지 한번도 가보지를 못했기에 기회가 왔을때 슬금슬금 가보기로 했습니다. 시내에서 현장까지 자전거를 타고 가면 40분 이상은 족히 걸리는 거리에 있습니다. 화천이라는 곳인데 고속도로와 중앙선 철길에서도 보이는 곳입니다. 아래 지도를 보면 더 자세히.. 2009. 10. 28. 명활산성 경주 부근에는 몇개의 산성이 있습니다. 보문관광단지로 올라가는 길 오른쪽에도 산성이 하나 있는데 명활산성이라고 부릅니다. 명활산에 있으니 명활산성이라고 하지만 그냥 줄여서 명활성이라고도 합니다. 요즘 선덕여왕 드라마에서 비담이란 인물이 인기를 끄는가 봅니다. 비담과 염종이 선덕여.. 2009. 10. 24. 철없는 10월 황사 살다가 살다가 별꼴을 다 보겠습니다. 이 맑고 아름다운 10월에 느닷없이 몰아닥친 황사라니..... 또렸해야 할 가을 풍경이 침침한 누런 색으로 변하고 말았습니다. 거기다가 바람까지 세차게 몰아치니 강변의 갈대가 어지럽게 마구 흔들리면서 주변 경치조차도 모두 을씨년스럽게 만들어버렸습니다. .. 2009. 10. 20. 이전 1 ··· 19 20 21 22 23 24 25 ··· 3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