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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야생화, 맛/경주 돌아보기 Gyeong Ju 1 (完)

이번 비에 얼음이 녹았습니다

by 깜쌤 2010. 2. 10.

 

 지난 1월과 2월 초의 추위가 정말이지 지독하게 추웠던 모양입니다.

 

 

 결혼식 참가를 위해 보문에 갔더니 보문호수의 상당부분이 얼어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습니다.

 

 

 스케이트를 탈 정도는 아닌 것 같았지만 이런 식으로 얼어붙는 것도 그리 자주있는 일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월동을 위해 찾아온 철새들은 얼음장 가장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요 며칠 동안 비가 내렸습니다.

 

 

 이 비로 인해 시가지 인근의 강변 얼음들이 다 녹아버렸습니다.

 

 

 보문관광단지는 경주시가지보다 지대가 조금 더 높아서 그런지 벚꽃조차도 늦게 핍니다. 그러니 더 쉽게 얼어붙는 것 같습니다.

 

 

 

 이제 그만 추웠으면 좋겠습니다.

 

 

 찾아오던 봄들이 어디로 숨었는지 모를 지경이었지만.....

 

 

 이젠 분위기가 조금은 달라지지 싶습니다.

 

 

 정말이지 지난 겨울은 너무 추웠습니다.

 

 

 삼한사온이라는 말은 사라진지 오래인 것 같습니다.

 

 

 이제는 한파가 한번 밀려오면 그 추위가 일주일씩 계속되더군요.

 

 

 봄이 기다려집니다.

 

 

 경주의 봄은 아름답습니다. 봄이 아름답지 않은 곳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경주의 봄은 더더욱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봄이 기다려집니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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