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6741 곤명(=쿤밍) <계림인근 양삭 우룡하의 절경 - 사진을 클릭하면 더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곤명(昆明)은 운남성(雲南省)의 성도(省都)로서 춘성(春城)이라는 별칭으로 불리는 멋진 도시이다. 사철 기후가 봄날처럼 온화한데다가 온갖 종류의 꽃들이 산천을 수놓는다고 해서 그런 별명이 붙어있다고 한다. 거기다.. 2005. 5. 25. 또 떠나야한다 어디로든지 떠나고 싶었다. 반복되는 지루한 삶을 떠나 어디든지 멀리 날아서 잠적해버리고 싶다는 다소 어처구니없는 욕망을 바탕으로 하여 나를 모르는 다른 인간들이 사는 낯 선 곳으로 떠나고 싶었다. 대한민국 안 그 어느 곳으로 잠적하는 것이 아니라 말이 다르고 얼굴이 다르고 생활 풍습이 다.. 2005. 5. 25. 동화세계 구채구를 향하여 - 2 <구채구 내의 진주탄폭포> 성도에서 구채구를 가는 길은 두 가지가 있다. 성도에서 도강언을 지나고 송반을 거쳐가는 길이 있고 하나는 성도에서 면양, 평무를 거쳐가는 길이 있다. 하지만 모두 일단은 성도를 가야한다. 서안에서 가도 된다. 하지만 성도에서 가는 것이 편하므로 일.. 2005. 5. 25. 동화세계 구채구를 향하여 - 1 ♠ 동화세계 "구채구"를 향하여!! 당신은 파란색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는가? 초록색 종류와 파란색 종류를 있는 데로 꼽아본다면 몇 개까지 이름을 불러가며 헤아리는 것이 가능한가? 당신은 파랑 종류에 들어가는 색깔을 어느 정도까지 상상할 수 있는가? 막연하다고 느끼는가? 그렇.. 2005. 5. 25. 훠꿔가 중국을 휘쓸었다 <우루무치의 길거리 훠꿔 가게> ♠ 저녁은 "훠꿔"로 훠꿔( 化鍋 Hot Pot )란 냄비 정도에 해당하는 중국말이다. 사꿔(沙鍋)란 것도 있는데 이것은 냄비보다 적은 도가니 정도를 의미하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훠꿔요리는 지방에 따라 불리는 말이 다르지만 일종의 중국식 샤브샤브 요.. 2005. 5. 24. 베른하르트 문학관에서~~ SS에게!! 목월 박영종 선생 알지? 지난 5월 21일 토요일엔 그 분 생가가 있는 "모량"이라는 동네를 갔었어. 그 동네는 경주시에서 가까워. 오스트리아 작가 베른하르트를 연구하신 어떤 노교수님께서 세미나를 겸한 작은 모임을 가지셨는데 어리버리한 나도 어쩌다가 끼어든거야. 문학관 마당에서 독일문학을 전.. 2005. 5. 23. 여기에서 한번 만나~~ 난 꽃이 좋아. 꽃밭엔 꽃이 가득하지? 이런 곳에서 만날 수 있는 날이 올까? 사실 이젠 만나봐도 별 의미가 없지만 말이야. 어디냐고? 어지간 하면 다 알텐데...... 난 유럽스타일의 거리를 좋아해. 벽이 하얀 집들위로 푸른 지붕을 안고 있는 지중해 스타일의 풍경도 좋아해. 사진밑의 글자는 그리스 문.. 2005. 5. 23. 준비 24 - 공항에서 7. 공항에서 할 일 가. 공항가기 공항에는 어떻게 가는가? 걸어가든지 차 타고 가든지 그건 여러분 마음대로이다. 경주에서 올라가는 사람들이라면 서울역 앞에서 공항버스나 지하철 혹은 공항철도를 타는 게 제일 경제적이지만 그건 모두 여러분들이 알아서 하시기 바란다. 나. 보험가입하기 여행을 .. 2005. 5. 23. 유비 대 제갈량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겨 있다가 비가 긋기를 기다려 우린 자전거를 타고 무후사로 향한다. 지 도를 꺼내 미리 정확하게 위치를 확인해 본 뒤 도로 이름을 외워두고는 그 방향대로만 따라가면 목표물을 찾는 것쯤은 식은 죽 먹기다. 중국의 어지간한 도시는 거리 표시만큼은 아주 잘 되어 .. 2005. 5. 23. 준비 23 - 세면도구 및 기타 마. 세면도구 종류 ● 수건 ● 손수건 ● 비누 ● 치약 ● 칫솔 ● 일회용 면도기도 필요하다면 가져갈 것. ● 화장품 종류 : 난 여자가 아니라서 잘 모르지만 꼭 챙기기 바란다. ● 선 블록 크림 : 지중해나 열대 지방의 햇살은 살인적이다. ● 때 수건(일명 이태리 타월) : 이거 가져가면 엄청 편리하다. .. 2005. 5. 22. 유비는 제갈량에게 진 것이다? <두보초당 앞 경치> 두보의 호는 소릉(少陵)이고 별칭이 자미(子美)인데 하남성(河南省)사람이다. 중국 최고의 시인으로서 시성(詩聖)이라 불렸으며, 또 이백(李白)과 병칭하여 이두(李杜)라고 일컫는다. 어린 시절부터 시적인 재능이 뛰어나 시를 잘 지었으나 과거에는 계속낙방을 했.. 2005. 5. 22. 두보를 모른다면..... ♠ 두보(杜甫)를 모르면 인생을 논하지 말라고 하던데..... 자전거를 타고 민강 강변을 달린다. 성도에서 서북쪽으로 자리잡은 거대한 산악덩어리를 민산(珉山)이라고 부른다. 그 사이를 헤집고 노도 같은 물줄기를 뿜어 내리는 물살 빠른 강이 바로 민강이다. 민강의 지류인 금강(錦江 진.. 2005. 5. 21. 그리스 : 포세이돈 신전 가는 길에.... 제우스 신전터입니다. 기둥 높이들이 17미터나 된다니 어안이 벙벙해집니다. 1896년 4월 5일 제 1회 올림픽이 열렸던 칼리마르마로 스타디움 입구의 모습입니다. 국회의사당 앞 경비병의 모습입니다. 독특한 전통차림이라고 하더군요. 리카비토스 언덕에서 본 아크로폴리스의 모습입니다. 왜 고대 그리.. 2005. 5. 18. 준비 22 - 비상약품 챙기기 라. 비상약품 종류 여기서는 구체적인 약 이름을 들지 않는다. 당신이 평소에 잘 쓰는 종류로 준비하기 바란다. 비상약품은 꼭 가지고 가야한다. 일행이 셋이면 셋 모두다 자기 몫을 준비하도록 하라. 나는 설사약, 너는 위장약 하는 식으로 준비하지 말고 개인 약품을 모두 따로 준비하자. 한사람이 약.. 2005. 5. 18. 뭐든지 드셔도 좋소 <도교사원 청양궁 앞에서 - 불교 절이 아니다> 제일 처음에 간 곳은 청양궁이란 곳이다. 도교 사원인데 돈이 아까워서 안 들어가고 밖에서만 구경하고 만다. 중국이란 나라는 묘하게도 입장료가 장난 아니게 비싼 나라이다. 참 이상하다. 반면에 음식값은 엄청 싼 나라이다. 보는 것은.. 2005. 5. 18. 이전 1 ··· 441 442 443 444 445 446 447 ··· 45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