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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좋은 세상 만들기 To Make Better

깨고 치고 박고 차고 부수고 던지고

by 깜쌤 2011. 2. 17.

 

     그것도 큰 병이다. 뭐든지 마구 때려부셔야

속이 시원해지는 병 말이다.

 

 

너네집 세간살이도 마구 때려부수는지 모르겠다.

이 정도면 엄마 아빠도 여사로 치겠다.

자식이라면 재미로 팰지도 모르겠고.....

 

나는 성질난다고 자기 자식을 부엌바닥에 던져

  허벅지뼈를 똑 부러뜨린 사람도 보았다.

아이는 평생을 절룩거리며 산다. 

 

 

이렇게 마구 부수는 못된 버릇은 어디서 배웠는지 모르겠다.

 

 

"너는 그런짓 하지 않겠지? 그지?"

 

 

 

그래, 평생을 그렇게 사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다.

 

마구잡이로 드잡이질을 하면서

아내도 자식도 부모도 개패듯이 패고,

눈에 뵈고 띄는 것마다 마구 치고

차고 던지고......

부수고.....

 

 

네 인생자체도 길바닥에 마구 던져 함부러 굴러가며 사는

그런 삶이 그리도 속시원하고 좋겠다.

 

 한마디만 더하자.

 

"이기 다 니끼가?"

 

 

(=이것이 다 네것이니?)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