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좋은 세상 만들기 To Make Better

우리는 닥치는 대로 휘갈겨댄다. 터만 생긴다면~~

by 깜쌤 2011. 10. 23.

 

경주문화엑스포의 상징건물은 경주타워다. 아파트 30층 정도의 높이를 가지고 있기에 엘리베이터를 타고 꼭대기층에 올라가면 보문관광단지를 한눈에 볼수 있어서 많은 인기를 끌었던 시설물이다. 

 

 

전망대 하나만 달랑 있으면 너무 밋밋하기에 꼭대기 두층도 전시공간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독도관련 전시회장이 제법 인기를 끌었는데......

 

 

이게 뭐하는데 쓰이는 물건같은가? 종이? 아니다. 규칙적으로 누빈 무늬를 보면 천이라는 사실을 알 수 있다.

 

 

우리의 젊은이들은 놀라운 필체를 사용해서 테이블보에다가 낙서를 해놓았다.  어느 개그우먼의 말을 빌리자면 '어이가 없어서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정도'이다.

 

"대~~~단한 한석봉 선생 후예들이 나셨다. 그지요?"

 

 

우리 아이들 눈에는 뵈는게 없는 모양이다. 기차 차서 말이 안나올 지경이다.

 

 

공중도덕의식은 실종되고 공공시설물 애호라는 개념은 처음부터 없고.......  한때의 치기어린 장난이라 봐줄 수도 있지만 이런데까지 낙서를 하고 간다는 것은 정말 어이없는 일이라고 본다. 하기사, 낙서로 가득한 각급 학교 책상 꼴을 보면 더 기가차서 말이 안나올테지만.......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