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된 말로 "갈수록 개판"이라는 표현이 있다. 입에 담기조차 부끄러운 표현이지만 워낙 십원짜리 상소리가 넘쳐나는 세상이어서 그런지 이 정도는 보통 나올 수 있는 말인지도 모른다. 새벽에 나갔다가 집에 돌아오는 길이었다. 시내 중심상가 부근의 거리 모습이다.
누가 일부러 그랬는지 아니면 고양이가 그랬는지 모르지만 이런 모습을 있을 수 없는 모습이다. 쓰레기가 흩어져 있는 모습으로 보아서는 누가 의도적으로 마구 흩뿌려 놓은 것 같다.
어이가 없어서 할말을 잊을 정도다. 경주 역앞에서 똑바로 내려올 경우 왼쪽 편 인도(人道)의 모습이다. 나는 지금 이 부근 청소를 담담하는 미화원을 흉보려고 하는 것이 아니다. 경주역쪽을 보면 더 가관이다.
차도를 다녀야 할 차들이 인도에 수두룩하게 올라와 있다. 아무리 새벽시장이 열리는 곳이라고 하지만 이게 말이나 되는 모습인가? 경주시민들의 수준이 이런 정도밖에 안된다는 말인가? 정말 갈수록 정나미 떨어지는 곳이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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