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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초등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531

다녀왔습니다 그동안 모두들 평안하게 잘 계셨지요? 저는 25일간의 배낭여행을 마치고 어제 저녁에 집에 돌아왔습니다. 날씨가 엄청 추웠다고 전해들었습니다. 블로그 친구분들 모두 고생이 많으셨으리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추위에 약한 사람이어서 더운 나라가 마음에 들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 2018. 2. 3.
다녀오겠습니다 오늘 밤에 서울로 올라가서는 먼길을 떠나고자 합니다. 내일 아침 일찍 인천을 떠나 베트남 중부 도시인 다낭으로 가고자 합니다. 그런 뒤에는 남쪽으로 내려가면서 이런저런 곳을 다니며 살펴볼 생각입니다. 작년 이맘때에도 베트남을 갔으니 꼭 일년만에 다시 가는 것이 되었습니다. .. 2018. 1. 8.
허둥지둥 4 2017년 마지막 날은 저녁에도 바빴다.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기 위해 밤 11시까지는 예배당에 가있어야했다. 집에 들어오니 1월 1일 새벽 1시 30분이 되었다. 몇시간만 눈을 붙이고 일어난 뒤 청량리로 올라가는 무궁화호 기차를 탔다. 처가 식구들을 만나기 위해 집을 나섰던 것이다. 일년에 .. 2018. 1. 8.
허둥지둥 3 어제 1월 1일에 이어 오늘도 멀리 다녀왔습니다.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서 새벽기도를 다녀온 후 집에 와서는 아침을 먹은 뒤 다시 행장을 꾸려 기차역으로 달려갔습니다. 대구에 가서 경북대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위문을 위해서였습니다. 지난 12월 29일 금요일 새벽에도 한번 다녀오고 오.. 2018. 1. 2.
허둥지둥 2 새식구가 다녀갔습니다. 처음 맞이하는 손님이니 은근히 부담이 되었습니다. 새식구 입장에서는 시댁에 첫발을 내딛는 것이니 얼마나 부담이 되었겠습니까? 곱게 키운 귀한 아가씨를 데려왔으니 너무 고맙고 감사할 뿐입니다. 우리집 딸을 보내고 남의 집 귀한 딸을 데려왔으니 제게는 .. 2018. 1. 1.
허둥지둥 1 24일 주일부터 오늘까지 정신없이 바빴습니다. 24일, 25일은 분 초를 다툰 것 같습니다. 올해도 성탄은 더 없이 즐거웠습니다. 행사도 많았고 추진해야할 일도 많았습니다. 올해엔 제가 출연한 음악회만 두개나 되었습니다. 기획하여 진행한 음악회도 대여섯개는 되지 싶습니다. 내가 몸을 .. 2017. 12. 29.
피아노치는 사과 농부 귀한 분으로부터 참한 선물을 받았습니다. 정말 낭만적인 분이십니다. "피아노 치는 사과농부" 사과칩도 직접 만드셨다고 하더군요. 경주 암곡 풍전농장에서 직접 생산한 것입니다. 몇해전에 그 분의 풍전농장에 직접 찾아가본 적이 있습니다. 풍전농장은 선진 기법을 활용해서 최고급 .. 2017. 12. 23.
결혼식, 그리고 축하합니다 12월 9일 토요일 오후였습니다. 결혼식을 위해 서울에 갔습니다. 오랫만에 보는 얼굴들입니다. '작은 결혼식'입니다. 연주자들의 실력이 수준급이었습니다. 정갈한 예식이었습니다. 하객들은 친구와 친척들입니다. 주례 목사님은 에리히 프롬(Erich Fromm)의 사랑의 기술 <The Art of Loving〉에.. 2017. 12. 15.
남성합창단 공연 그동안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에는 밤 출근을 해야했습니다. 합창단 공연을 위한 연습 때문이었습니다. 12월 5일 저녁 7시 반에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순수 아마추어 단원들로 구성된 경주남성합창단 공연이 있었던 것이죠. 경주 예술의 전당 대공연장을 빌려서 발표를 했습니다. 이탈리.. 2017. 12. 14.
오슬로에서의 커피 한잔 경주 시가지 바깥으로 분위기있는 카페들이 제법 많이 생겼다. 남천가 햇살바른 곳에 오슬로라는 이름을 가진 북유럽 스타일의 카페가 문을 열었다. 그게 올해 상반기였던가보다. 자전거를 타고 지나가다가 한번 슬쩍 보았기에 이번에는 마음먹고 찾아가보았다. 우리가 잘 알다시피 오.. 2017. 11. 8.
6반 여러분! 최고였습니다! 10월 마지막 한주일동안 포항으로 일을 가게되었습니다. 6학년 영어와 도덕을 담당하시는 분이 가정형편으로 잠시 쉬게 되었기에 해줄 수 있겠느냐는 요청이 왔습니다. 경북에서는 제일 큰 도시에 해당하는 포항의 아이들 수준은 어떤지 평소에 그게 궁금했습니다. 아파트 밀집지역에 새.. 2017. 11. 1.
5,000번째 글 어제 올렸던 '욜로'라는 제목의 글이 5,000번째 글이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4559일만에 달성한 기록입니다. 순전히 제가 쓴 글로만 그렇게 되었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실제로는 5,130여편 정도의 글을 썼지만 공개해둔 포스팅 수로만 계산했을때 그렇다는 것이죠. 자축하는 의미.. 2017. 10. 17.
이런 집이라면 정말 살고싶다 내가 책과 음악과 여행을 좋아한다는 사실은 나를 제법 아는 분이라도 잘 모르는 경우가 많지 싶다. 거기다가 한가지를 덧붙인다면 조용하고 깨끗한 환경을 무지무지하게 좋아한다는 사실이다. 얼마 전부터 시골집을 보러 다녔다. 어지간하면 3억대 가격이었으니 나중에는 지쳐가기만 .. 2017. 10. 13.
람보르기니 자동차를 가져보지도 못한 사람이지만 어떤 것이 명차인지는 들은 풍월로 알고 있다. 고급 호텔에 모임이 있어서 찾아갔다가 꿈에 그리던 차를 보게 되었다. 첫눈에 봐도 이건 람보르기니다. 시동을 걸고 페달만 밟으면 앞으로 박차고 튀어나갈것처럼 웅크리고 있다. 날렵했다. Simple하되.. 2017. 10. 3.
한옥 한채 갖기가 그리 어렵다 경주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나는 외진 곳에 있는 한옥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상상했다. 조용한 시골에 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은 평소에 자주 했다. 그럴때마다 기차에 자전거를 싣고 멀리 떠나보고 싶었다. 완전한 자유의 몸은 아니기에 아직도 마음대로 시간 내기가 어렵다. .. 2017. 10.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