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를 떠나고 싶다는 생각이 들 때마다 나는 외진 곳에 있는 한옥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상상했다.
조용한 시골에 가서 살고 싶다는 생각은 평소에 자주 했다.
그럴때마다 기차에 자전거를 싣고 멀리 떠나보고 싶었다.
완전한 자유의 몸은 아니기에 아직도 마음대로 시간 내기가 어렵다.
아내와 같이 집을 보러 갔다.
중앙선 복선화가 이루어지면 이 역도 없어질 가능성이 높다.
내가 원했던 스타일의 집이 시골에 숨어있었다.
이런데 살면서 조용히 글을 쓰고 책을 읽고 텃밭을 가꾸는 삶을 꿈꾸었다. 하지만 그게 어려웠다. 꿈은 꿈으로만 끝날 가능성이 갈수록 높아간다.
어리
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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