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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사람살이/세상사는 이야기 2 My Way

5,000번째 글

by 깜쌤 2017. 10. 17.

 

어제 올렸던 '욜로'라는 제목의 글이 5,000번째 글이 되었습니다. 블로그를 시작한지 4559일만에 달성한 기록입니다. 순전히 제가 쓴 글로만 그렇게 되었으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실제로는 5,130여편 정도의 글을 썼지만 공개해둔 포스팅 수로만 계산했을때 그렇다는 것이죠. 자축하는 의미에서 증거화면을 일부러 캡쳐해두었습니다.

 

 

 

 

 

 

하루에 한편 이상 글을 썼다는 말인데 그동안 참으로 많은 시간과 노력을 투자했습니다. 그 동안  블로그에 올려둔 사진도 9만5천장이 넘었습니다. 얼마 안있으면 10만장 기록을 돌파할 것 같습니다. 해외로 배낭여행을 떠났을 땐 남의 나라에서 사진을 편집해서 글을 쓰기가 너무 번거로워서 될 수 있는대로 쓰지 않고 쉬었습니다.

 

 

 

 

 

앞으로 얼마나 더 글을 쓸 수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제 개인 역사라고 생각하며 부지런히 포스팅을 할 생각입니다. 그동안 우수 블로거로 몇번 선정되는 영광도 누리긴 했었지만 이제 그런 것은 다 초월했습니다. 그 동안 제 블로그를 방문해주시고 관심가져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드립니다. 

 

 

 

 

 

 

제 블로그의 대문 제일 위에 올려둔 사진은 제가 초등학교 다녔던 시절, 학교 부근에 흐르던 모래강이었습니다만 이제는 영원히 사라지고 말았습니다. 그것뿐만이 아닙니다.

 

 

 

대문 제일 아래쪽 사진 두장도 이젠 영원히 볼 수 없는 풍경이 되고 말았습니다. 모두 물 속으로 들어가서 잠겨버렸습니다. 그만큼 세월이 많이 흘러가버렸다는 말이 되겠지요. 십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더니 정말 그 말이 맞더군요.  

 

 

 

사람살이! 참으로 허무하고 덧없는 것 같습니다. 돌이켜보면 긴 시간이기도 했습니다. 그러길래 블로그에 더 집착해서 살아온 어설픈 기록이나마 남겨두려고 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어리

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