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기2384 아름다운 해안 아말피로 가자!! 6 - 폼페이 출토품을 모아놓은 이 창고 속 한가운데 누워있는 저 남자는 누구인가? 처음에는 시신인줄로만 알았다. 한 십몇년 전이다. 할머니 묘소가 중앙고속도로에 편입되었다고 해서 이장을 했하게 되었다. 한창 젊은 청춘에 홀로 되셔서 아들 형제를 키우시느라고 등골이 빠질 정도로 고생만 하셨던 할머니.. 2005. 11. 10. 아름다운 해안 아말피로 가자!! 5 - 폼페이 폼페이 이야기는 해도해도 끝이 없을 정도이므로 이쯤해서 어설프게나마 찍어온 사진으로 대체하기로 하자. 사실 나도 많이 아는 백성도 아니므로 밑천이 떨어질때도 되었기에 이렇게라도 피해 나가야겠다. 나폴리 기차역에서 사설 철도를 이용하여 폼페이 기차역에 도착했다. 후덥지근한 기차에서 .. 2005. 11. 8. 실크로드를 찾아서 여행경비 여행 경비를 한번 공개해봅니다. 2003년 여름 여행기는 "실크로드를 찾아서"라는 이 게시판에 연재&#54720;었습니다. 그게 제 11차 배낭여행이었는데요, 여행경비는 아래와 같습니다. 1. 비행기 요금 : 인천~성도 왕복 - 에어 차이나 45만원 2. 전쟁보험료 : 9,600원 인천공항 공항세 : 17,000원 3. 비자신청 대.. 2005. 11. 5. 집으로~~ <성도시 야경> 보병구 부근에는 좋은 찻집이 있다. 저번에 왔을 때는 찻집에 자리를 잡고 한잔 차를 시켜 마셨지만 이번에는 그냥 지나치고 만다. 이퇴공원 안에는 이빙의 동상을 비롯하여 수많은 인물들의 동상이 줄을 지어 늘어서 있다. 자세히 살펴보면 곳곳에 중국 지도자들의 흔적이 남아있.. 2005. 11. 1. 마법의 성 - 우치히사르에 올라가자 8 우치히사르에서 사방을 둘러봅니다. 흰색의 대지위에 굵은 주름이 파이듯 수많은 골짜기가 만들어져 있고 그 골짜기들은 하나하나마다 희한한 경관을 자랑합니다. 솟아오른 산들은 황량함 그 자체이지만 골짜기의 아름다움은 상상을 넘어섭니다. 그러므로 카파도키아에서는 트래킹 해보기를 권합니.. 2005. 10. 31. ● 세계문화유산 "도강언" - (6) 강물을 직접 볼 수 있는 섬의 위쪽으로 가면 도강언 구조물 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 가운데 하나인 어취를 자세히 볼 수 있다. 도강언을 구성하는 3대 시설물이 어취(魚嘴)와 비사언(飛沙堰), 그리고 보병구(寶甁口)라고 한다. <어취를 이루는 대나무 바구니 모형> 그 중의 하나인 어취는 한자 말 그대.. 2005. 10. 31. ● 세계문화유산 "도강언" - (5) 일반적으로 도강언은 이빙 부자(父子)가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하지만 그가 정확하게 언제 태어나서 언제 죽었는지는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으니 안타까울 뿐이다. 심지어는 그가 촉 나라 사람인지 진나라 사람인지도 정확하게 알려져 있지 않다고 한다. 어떤 사람들은 그가 한족 사람이 아니고 .. 2005. 10. 29. 마법의 성 - 우치히사르에 올라가자 7 동굴 속으로 들어갔다가 다시 동굴 밖으로 나와서 올라가게 되어있습니다. 올라가다가 뒤를 돌아보면서 찍은 모습입니다. 마을 지붕이 모두 붉은 색으로 통일되어 있지요? 골짜기 낮은 부분엔 과일 나무를 심은 밭들이 보입니다. 마을마다 회교 사원인 자미가 있습니다. 저멀리 조금 큰 도시가 보이죠.. 2005. 10. 28. ● 세계문화유산 "도강언" - (4) 옥루산 공원을 오르면 그 속엔 여러 가지 종교적인 냄새를 풍기는 건축물들이 몇 개 나타난다. 중국 전통의 건축물 냄새를 진하게 풍기는 건물 벽에는 이 지방의 전설을 그림으로 그려놓은 것들이 자리잡고 있기도 하다. 건물을 비롯하여 사방 천지에는 습한 지방답게 이끼가 가득하여 고즈넉한 정취.. 2005. 10. 28. ● 세계문화유산 "도강언" - (3) 도강언시는 성도 시내에서 서북쪽으로 약 1시간 정도의 거리에 있다. 성도 교통반점 부근 터미널에서 가는 고속버스가 자주 있으므로 쉽게 다녀올 수 있다. 성도와 도강언시를 잇는 새로 닦은 고속도로를 1시간 정도 신나게 달린 버스는 우리를 도강언시 버스 터미널에 토해 놓았다. 터미널에서 우리들.. 2005. 10. 27. ● 세계문화유산 "도강언" - (2) "도강언(都江堰 두장옌)"이라고 하면 내가 아는 사람들은 거의 모두 다 들어본 적이 없다고 했다. 만리장성이나 진시황 병마용은 알아도 도강언이라고 하면 "글쎄..."하며 머리를 흔드는 사람들이 많았다. 만리장성이 국가안전보장을 핑계삼아 인민을 괴롭게 만든 거대한 구축물이라고 한다면, 도강언.. 2005. 10. 26. 마법의 성 - 우치히사르에 올라가자 6 기념품 가게에서는 참 다양한 것들을 팔더군요. 이렇게 만드는가 봅니다. 하나 사가지고 오려다가 조잡스럽기도 하거니와, 가지고 다닐 일이 태산이어서 포기하고 말았습니다. 이제 우치히사르 올어가는 길로 들어섭니다. 드디어 전면이 나타났습니다. 굉장히 높죠? 이제 동굴처럼 생긴 입구로 들어.. 2005. 10. 25. ● 세계문화유산 "도강언" - (1) 성도엔 그 유명한 교통반점이 우릴 기다린다. 빨리 호텔을 찾아 체크인을 하고는 쓰러져 자고 싶다. 정말 푸욱 푹 쉬고 싶다는 생각밖엔 없다. 어제 저녁에도 자두 2개, 사과 한 개만 먹고 잠이 들었으니 배고 고프고 몸도 아프다. 하지만 내가 비실거리면 다른 일행이 모두 힘들어하므로 어떻게든 견뎌.. 2005. 10. 25. 마법의 성 - 우치히사르에 올라가자 5 차 한잔을 마신 우리들은 이제 마을사이로 난 길을 따라 우치히사르로 접근해갑니다. 목표 지점이 바로 눈앞에 다가와 있습니다. 조금은 이해가 되시지요? 뒤를 돌아다보면 온갖 다양한 골짜기들이 발 아래 펼쳐져 있습니다. 위에서 보면 이렇지만 골짜기 속으로 들어가보면 여러가지 비경이 다 나타.. 2005. 10. 24. 촉도난 아침 9시 24분에 성도에 도착했다. 어제 오후에 서안에서 출발한 기차는 험산 준령을 뚫고 촉 지방으로 들어온 것이다. 당나라 때의 시인이었던 이 백(=이태백)은 "촉도난(蜀道難)"이라는 그의 시에서 '촉으로 가는 길은 그리도 험하다'고 하였다는데 기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보니 과연 그렇다. 서안을 .. 2005. 10. 24. 이전 1 ··· 136 137 138 139 140 141 142 ··· 1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