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여행기2384 고도 리장(麗江) 10 - 옥룡설산 B 옥룡설산의 모습 몇장면을 소개해드린다. 주차장에서 위로 올라가는 삭도의 모습이다. 삭도 정거장에 도착하면서 본 모습이다. 야크 불고기 냄새가 정말 그럴듯하다. 천연목장이 눈앞에 좌악 펼쳐지고..... 온갖 차림의 소수민족들이 그대를 맞이하게 된다. 잔도를 따라 위로 걸어 올라가는 것은 환상.. 2007. 1. 13. 고도 리장(麗江) 9 - 옥룡설산 어제 밤엔 마당에서 다국적인들 사이의 대화가 이어졌었다. 호주에서 온 백인과 중국 외국어고등학교 아이들이 뒤섞여 대화를 하는라고 시간가는 줄 몰랐다. 배운 사람들답게 우리나라 행정수도 이전 문제까지 대화가 이어져서 내가 진땀을 빼야만 했다. 대화를 마치고 방에 들어와서 쉬려는데 11시 .. 2007. 1. 11. 고도 리장(麗江) 8 - 화려한 밤 다 그런 것은 아니지만 여강의 골목은 흰벽이 주는 깔끔함으로 덮여있었다. 소수민족 가운데 백족은 흰색으로 칠한 집에 산다고 그러던데 이 나시족 사람들은 그들과 어떤 관계가 있는 것일까? 시장구경을 끝낸 우리들은 슬금슬금 걸어서 사방가로 향했다. 사방가가 가장 번화한 곳이어서 그쪽에는 .. 2007. 1. 5. 고도 리장(麗江) 7 일본인들이 철쭉을 개량시켜 영산홍이라는 이름으로 전세계 정원수 시장과 분재 시장을 휩쓸고 있음을 우리는 안다. 영산홍에 미친 일본인들은 운남성을 보물 단지 정도로 생각한다고 한다. 그만큼 많은 수의 철쭉이 이쪽 지방에 자생한다는 이야기가 되기 때문이리라. 그러고 보니 여기 이 시장에도.. 2007. 1. 2. 고도 리장(麗江) 6 - 시장구경 아침에는 시내 한복판에 자리잡은 작은 산에 올랐다. 산으로 올라가는 작은 길 옆으로는 기념품가게들이 즐비하다. 번화가인 사방가에서 멀어질수록 물건 가격은 싼편이어어서 변두리에서는 조금 헐한 가격으로 기념품을 살 수 있다. 작은 골목 하나도 허술하게 그냥 놓아둔 곳이 없다. 작은 레스토.. 2007. 1. 1. 고도 리장(麗江) 5 - 흑룡담 물길을 따라가면 곧 흑룡담이 나타난다. 처음 본 입구는 굳게 닫혀있었기에 사람들에게 물어보았더니 진짜 입구는 다른 곳에 있단다. 조금만 더 내려가면 나오게 되므로 걱정말라며 친절하게 가르쳐준다. 중국식 기외집은 처마끝이 하늘로 더 치켜들어 올라간 것 같다. 그래서 우리나라 집들보다 더 .. 2006. 12. 31. 고도 리장(麗江) 4 일단 사방가로 들어서는 골목으로 발을 넣는 순간 당신은 엄청난 숫자의 관광객들이 몰려가고 있음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중국에서 백인들의 모습은 너무나 눈에 잘 띄는 존재들이므로 위구르인들과는 쉽게 구별이 되는데 백인들 관광객들만 해도 상상을 넘어설 정도로 많았다. 몇년전에 가보았을때.. 2006. 12. 29. 고도 리장(麗江) 3 샹그릴라에서 버스를 타고 장장 6시간 이상이나 시달린 끝에 드디어 여강객운점에 도착했다. 우리식대로 표현하면 여강 버스 터미널에 도착한 것이다. 건물은 새로 지어 겉은 번듯하지만 아직 촌티가 줄줄 흐른다. 배낭을 메고 나오자 삐끼들이 들러붙었다. 모두 자기 객잔(客棧)이 좋다는 것이다. 객.. 2006. 12. 28. 고도 리장(麗江) 2 이 지도는 www lvjin.commapchina에서 가져 온 것이다. 귀중한 지도를 올려주신 분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중국 운남성 지도인데 지명이 모두 한자로 되어 있어서 가치가 높다. 지도를 클릭해서 보시면 크게 확대가 될 것이다. 지도 왼쪽 위 부근을 자세히 보면 초록색 네모 속에는 옥룡설산, 보라색 네모.. 2006. 12. 26. 고도 리장(麗江) 1 잠이 오질 않았다. 밤 12시까지 차분하게 일기를 쓴 뒤에도 잠이 오질 않아서 결국 새벽 3시까지 잠을 설쳤다. 출발하기 전 경주 K2대리점에서 간 오리털 침낭을 꺼내 소파 위에 깔고 침낭속에 들어 간 뒤 다시 그 위에 담요를 덮었다. 이젠 조금 포근해졌다. 여기 샹그릴라 시는 해발 고도가 높아서 선풍.. 2006. 12. 24. ● 의라 초원 2 저번에 쓰다가 만 글이 있다. 바로 샹그릴라를 찾아 헤맸던 이야기인데 어쩌다가 시간이 나지 않아 잠시 쉬게 된것이 자그마치 2년이나 지나고 말았다. 이제 산중 낙원을 찾아 헤맸던 이야기를 새로 해나가야겠다. 지난 여름, 그러니까 2006년 여름에는 열대 낙원을 찾아 돌아다녔지만 내 마음에 꼭 드.. 2006. 12. 21. 여행을 정리하며~~ 혹시 배낭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싶어 여행 일정과 사용경비를 공개해 드립니다. 일정 : 2006년 8월 1일 경주 출발 인천출국 타이페이 경유후 방콕 입국 2006년 8월 24일 타이페이 출발 인천 도착 주요방문 도시 : 태국 방콕 - 말레이지아 알로세타르 - 쿠알라룸푸르 - 말래카 - 티오만 섬 - .. 2006. 12. 20. 집으로~~ 전철역에서 이 나라 사람들에게 용산사의 위치를 물으니 바로 곁이란다. 찾기가 쉽다. 그냥 눈을 들어 사방을 조금만 두리번거리면 찾을 수 있는 곳에 자리잡았다. 가는 길에 만난 쉼터에는 노인들이 그득그득했다. 확실히 이 나라도 고령화되어가는 듯 하다. 중국인들의 건강관리는 얼마나 철저한 편.. 2006. 12. 18. 타이페이 6 손중산(孫中山)이라는 분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보셨으리라고 생각한다. 워낙 유명한 분이어서 예전엔 우리나라 교과서에도 많이 소개되었던 분이다. 잘 기억이 나지 않는다면 이번엔 다른 이름을 대어 본다. 손문(孫文 쑨원 1866-1925)은 아실 것이다. 그 분의 이름은 문(文)이고 호는 일신(日新) 혹.. 2006. 12. 17. 타이페이 5 아하, 이런 것이 명품이라는 것이구나. 나는 구경만 했다. 지금까지 사본적이 없으니 가진 것도 있을리가 없다. 불가리가 이런 것이구나 싶다. 얼마전 짝퉁 단속에서 걸려든 어떤 기술자 양반이 말씀하시기를 그런 명품을 흉내내어 만들 수 있는 기술자만 해도 서울 지역에 천여명 정도 된다고 하는 것.. 2006. 12. 17. 이전 1 ···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15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