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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경주, 야생화, 맛/경주를 이렇게이렇게 For Gyeong Ju41

여왕의 길 3 싱가포르의 성공과 번영은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주고 있습니다. 싱가포르에 유적지를 보러 가나요? 그렇지 않습니다. 로마나 아테네처럼 유적지와 사적지가 즐비하면 덤으로 가질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는 것은 인정합니다. 관광도시로 성공하기 위한 기본 조건은 이렇습니다. .. 2020. 4. 16.
여왕의 길 2 한때 경주는 학생들 수학여행의 성지 정도로 여겨지기도 했습니다. 장사하시는 분들 입장에서는 그 시절이 그리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런 아름다웠던(?) 시절이 다시 올 것이라고 여기는 분들이 계시지는 않을 것입니다. 삶속에서 이루어지는 여행과 교육의 방향성에 조금만 신경쓰고 .. 2020. 4. 15.
여왕의 길 1 자주 가는 길을 따라갑니다. 꽃이 가득 피어있는 것을 보면 때를 짐작할 수 있을 것입니다. 3월 말경이죠. 보문으로 이어지는 길입니다. 나는 숲머리 마을 앞에서 횡단보도를 건넜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남촌 마을 부근입니다. 보문호에서 내려오는 농수로를 따라 벚꽃길이 이어집니다. .. 2020. 4. 14.
누가봐도 아름답게 변해가는 황리단길 경주시 황남동에 가면 동네한가운데 신라문화유산연구원이라는 시설이 있습니다. 한오년쯤 전에 어찌어찌하다가 그쪽에서 주최하는 강의행사에 몇번 초청받아가서 기와집이 가득한 황남동을 어떻게 하면 다시 살려낼 수 있을까라는 주제를 가지고 강의를 하게 되었습니다. 황남동 서.. 2018. 2. 17.
대구읍성 벤치마킹 나는 다시 대구로 향했다. 비온 뒤여서 그런지 모처럼 하늘이 푸르렀다. 1시간 10분만 투자하면 경주에서 대구까지 갈 수 있다. 고속버스를 타면 시간이 덜 걸리겠지만 나는 기차 애용가다. 대구시내 번화가에서 친구를 만나기로 했다. 대구시내 골목길들은 몇년전부터 깔끔하게 재정비를.. 2017. 8. 31.
화랑대기 축구대회 보문으로 올라갈 일이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달렸다. 북천(=알천)변 잔디구장에 사람들과 자동차들이 몰려 있었다. 축구 꿈나무들의 잔치가 벌어지고 있는 중이었다. 화랑대기 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의 예선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경기전반에 관해 알고 싶은 분이 계신다면 아래 글상.. 2015. 8. 10.
벚꽃이 만발하는 시기를 더 길게 할 수는 없을까? 해마다 4월 5일을 전후하여 경주시내외 전역에 만발하는 벚꽃이 가지는 상품가치는 이루 말로 다 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벚나무 한그루가 지역경제에 미치는 가치를 계산해보면 엄청날 것입니다. 상인들은 이구동성으로 벚꽃피는 기간이 조금만 더 길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 2015. 6. 19.
사정동에는 옛날 풍경이 녹아있다 경주에서 1970-1980년대의 모습을 보고 싶다면 사정동으로 가면 된다. 경주 시가지 안에 있는 유일한 기와집 동네인 황남동에서 그리 멀지 않다. 외지인들은 사정동이라고 아무리 외쳐도 알아듣기가 어려울 것이지만 의외로 찾기 쉽다. 시외버스 터미널이나 경주고속버스 터미널에 도착한 .. 2014. 11. 11.
이스탄불 인 경주(Istanbul in 경주)! - 뭔가 찜찜했다 현재의 이름은 이스탄불! 과거의 이름은 콘스탄티노플 혹은 비잔티움! 구도심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엄청난 곳이다. 서기 330년, 로마제국의 황제였던 콘스탄티누스는 로마제국의 수도를 비잔티움으로 옮긴후 나중에는 콘스탄티노플로 개명했다. 도시에 자기 이름을 붙인 행.. 2014. 11. 8.
상인교육을 하러 갔다 경주시내의 상가 경기가 살아나지 않는다고 예전부터 아우성이었다. 시청에서도 상가활성화를 위해 온갖 시설을 하고 지원을 했지만 뾰족하게 변한 것은 없었다. 내가 보기에는 근본 처방이 잘못된 것 같다. 경주라는 지역의 특성상, 문화재발굴과 관련된 법규때문에 개발이 제한되는 .. 2014. 10. 10.
이런 분들에게는 박수를 보내고 싶다 시내 들어가다가 모처럼 인상적인 장면을 보았다. 9월 2일 시내 한가운데 중앙상가 진입로 부근에서 찍은 사진들이다. 신한은행 사거리에서 중앙로로 들어서면 작은 분수대와 화단이 나타난다. 낮부터 거기에 꽃을 갈아심는 작업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작업하는 분들의 태도가 지금까지.. 2014. 10. 3.
물고기가 올라가지 못하는 어도라면 문제가 크다 요즘 경주에서는 북천 정비사업이 한창이다. 지도를 보면 알겠지만 경주 시내에는 제법 많은 개울이 존재한다. 지도에서 1번으로 표시한 것이 형산강인데 포항쪽을 향해 흘러가므로 북으로 흐르는 셈이다. 형산강에 흘러들어가는 개천이 몇개 있는데 각각의 이름은 다음과 같다. 2번 : 북.. 2014. 5. 19.
교촌의 인기는 하늘 높은줄 모른다? 얼마전에 신문을 보다가 깜짝 놀랐다. 교촌에 있는 낡은 한옥 한채의 경매에 62명이 참가했는데 결국 원래 가격의 9배 가격에 낙찰되었다는 기사가 났기 때문이다. 교촌이라면 반월성과 계림 바로 부근에 있는 동네를 말한다. 누가봐도 아름다운 동네임에는 틀림없다. 내 생각에도 주택지.. 2013. 12. 18.
<우리동네 행복 전봇대> 프로젝트 한국에는 많은데 유럽에는 거의 없는것, 경주 시가지에는 많지만 경주보문관광단지에는 없는것! 그게 뭘까? 어렵게 생각할 필요없다. 글의 제목에서 암시하고 있는대로 전봇대다. 도시 미관을 어지럽히는 3요소는 길거리에 마구 흩날리는 쓰레기와 어지럽게 늘어지고 엉클어진 전선이 .. 2013. 9. 13.
쪽샘 옛터에서 열릴 축제가 기다려진다 너른 세상을 다니면서 무엇인가를 더 배우고 싶고 알고 싶다는 작은 호기심 하나때문에 배낭을 메고 다른 나라를 떠돌아다닌 것이 벌써 22번이나 되었습니다. 가진 돈이 워낙 없었기에 어쩔 수 없이 배낭여행을 할 수밖에 없었지만 나는 그런 여행을 통해 참으로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 2013.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