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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깜쌤의 세상사는 이야기 : '난 젊어봤다' - 자유 배낭여행, 교육, 휘게 hygge, 믿음, 그리고 Cogito, Facio ergo sum
  • 인생 - 그리 허무한게 아니었어요. 살만했어요

경주, 야생화, 맛/경주를 이렇게이렇게 For Gyeong Ju41

가로수는 도시의 얼굴이다 우리나라 시가지에 심겨진 가로수들을 보면 애처롭기 그지 없다. 온갖 매연을 다 마시며 팔이 다 잘린채 벌벌떨며 서있는 몰골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같은 가로수를 키우는데 그렇지 않은 나라도 있다. 어떤 나라에서는, 나무들도 가지를 뻗고 살 수 있는 권리를 우리보다 훨씬 나은 수.. 2013. 6. 26.
교촌유감 - 만드는 김에 조금만 더 신경을 썼으면 좋을뻔 했다 우리나라 동네 가운데는 교촌이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마을들이 제법 있다. 동네 이름 가운데 교동이나 교촌 혹은 향교촌이라고 이름붙은 마을은 향교부근에 조성된 마을일 가능성이 높다. 잘 알다시피 향교는 한자로 鄕校라고 쓴다. 교촌을 한자로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의미가 달라진.. 2013. 2. 22.
경주 문화의 거리에서 희망을 보다 경주는 여러모로 일본의 나라와 닮은 점이 있는 도시다. 서울이 역사적인 면에서 일본의 교토(토쿄가 아니다)와 닮은 점이 있다면 경주는 나라와 유사한 점이 꽤 많은 도시라고 볼 수 있다. 자존심이 상하는 이야기인데 경주가 관광지라는 면에서 비교하여 볼때 나라(=내량)를 추월할 수 .. 2012. 11. 25.
아침마다 벌어지는 전쟁에서 이길 길이 없어보인다면? 경주역 광장에 서서 보았을때 도로 건너편 오른쪽은 시장이다. 성동시장이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재래시장이다. 어떤 경주사람들은 웃시장(=윗시장)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네이버 백과사전의 기록내용에 의하면 1971년에 개장되었다고 하니 그렇게치면 약 40년밖에 안되었다는 이야기가 된다. 하여튼 .. 2011. 5. 14.
경주에 오스만 남작은 없는가? 단일 도시로서 가장 많은 관광객을 불러모으는 도시가운데 유럽에서는 당연히 프랑스의 수도인 파리(Paris)다. 파리가 그냥 된 도시가 아니라는 사실은 커서 알았다. 명품도시 하나를 만들기 위해 모두들 얼마나 많은 고생을 했던가? 나폴레옹 3세와 오스만 남작이 오늘날의 파리를 만든 .. 2011. 5. 10.
아름다운 커피가게 자잘한 아름다움이 소복이 모이면 전체가 아름다워지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덩어리 큰 건축물 하나만 아름답고 주위가 그렇지 못하다면 그 아름다움은 빛을 잃고 마는 것 아니겠습니까? 주위환경 모두가 다 아기자기함으로 가득 덮힌 곳이 없을까요? 당연히 지구위에는 그런 곳이 엄청 많습니다. .. 2011. 4. 24.
돌실나이 나는 조명이 어두컴컴한 가게는 가능한 한 들어가지 않는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 그건 마치 두루말이 화장지를 식탁위에 내어놓는 음식점에는 잘 가지 않는다는 기준과 같다. 음식점에서 화장실용 두루말이 화장지를 내어놓는것은 주인의 품격이 어떻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생각하기 .. 2011. 4. 17.
강변도 자원이다 강변이 아름다운 도시는 앞서가는 도시임이 틀림없다. 경주 북천이 변해가고 있다. 수량이 더 많았으면 하지만 상류에 덕동호와 보문호가 물을 가두어 담아두고 있으니 어쩔수가 없다. 하지만 생활하수를 재처리한 뒤 중수도의 개념을 원용하여 흐르게 하면 될 것 같기도 하다. 결국은 돈이 문제이긴 .. 2010. 7. 30.
경주에서 권할만한 자전거길 2 - 불국사 다녀오기 D 위의 지도는 누르면 아주 크게 뜬다. 보문관광단지를 거쳐 불국사로 갔다가 아동 골짜기를 거쳐 다시 보문으로 오는 방법을 나타낸 것인데 기억을 되살려보자는 의미와 함께 다른 길을 소개하기 위해 일부러 인용한 것이다. 거듭 이야기 하는 사실이지만 지금 이 글에서는 경주시내에서 통일전쪽으로.. 2010. 1. 3.
경주에서 권할만한 자전거길 2 - 불국사 다녀오기 C 바로 위 사진은 클릭하면 화면 가득하게 크게 뜬다. 통일전 부근의 자전거길로 개발할만한 작은길을 표시해두었다. 옥색선을 따라갈 경우 벌판 끝자락에서 작은 개울을 건널만한 다리가 아직은 없으므로 실제로 따라간다면 붉은 색 선을 따라 가는게 정상이다. 통일전 부근에는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2009. 12. 26.
경주에서 권할만한 자전거길 2 - 불국사 다녀오기 B 바로 위에 사진처럼 올라와 있는 지도는 클릭해보면 크게 뜨게 된다. 선덕여왕릉까지 구경하고 난 뒤에 불국사로 가는 방법은 두가지가 있다. 경주를 잘 알지 못하는 일반관광객들은 고만고만한 자료로 만들어진 지도에 의거해서 7번 국도를 따라 나있는 자전거길(사실은 인도겸용이지만)을 따라 그.. 2009. 12. 23.
경주에서 권할만한 자전거길 2 - 불국사 다녀오기 A 저번 글에서는 시내에서 보문관광단지를 거쳐 불국사를 다녀오는 길을 알아보았다. 이번에는 경주시내에서 통일전, 서출지쪽으로 방향을 잡아 불국사를 다녀오는 길을 한번 알아보기로 하자. 저번에도 말했다시피 이 카테고리에서는 불국사를 다녀오기 위한 길안내를 하기 위한 것이 목적이 아니라 .. 2009. 12. 16.
경주에서 권할만한 자전거길 1 - 불국사 다녀오기 C 위의 지도를 잘 보기로 하자. "만남의 광장"이라고 써 놓은 곳이 경주문화엑스포장이다. 불국사로 가려면 지도에서 표시해둔대로 두가지 방법이 있다. "아동가는 길"로 자전거를 타고 가도 되고 불국사 가는 길로 자전거를 타고 가도 된다. 내 개인적인 경험을 가지고 이야기하자면 "불국사 가는 길"로 .. 2009. 12. 14.
경주에서 권할만한 자전거길 1 - 불국사 다녀오기 B 경주고속버스 터미널이나 시외버스 터미널에 도착해서 자전거를 빌린 뒤 보문을 거쳐 불국사로 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경주를 방문하여 자전거를 사용하고자 하는 그런 손님들에게 정보를 제공하는 일은 관광안내소나 자전거대여점에서 유인물로 나누어주도록 하면 어떨까? 개인사업을 하는.. 2009. 12. 11.
경주에서 권할만한 자전거길 1 - 불국사 다녀오기 A 지금까지는 자전거길을 개발하면서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두서없이 적어보았다. 이제부터는 자전거를 타고 갈만한 경주의 길들을 살펴보기로 하자. 경주라는 도시는 보기보다 큰 행정구역을 가지고 있는만큼 여기저기에 다양한 유적들이 산재해 있다. 일반적으로 알려진 유적지들이나 관광지는 자.. 2009. 12.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