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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랑대기 축구대회

by 깜쌤 2015. 8. 10.

 

보문으로 올라갈 일이 있어서 자전거를 타고 달렸다.

 

 

북천(=알천)변 잔디구장에 사람들과 자동차들이 몰려 있었다.

 

 

축구 꿈나무들의 잔치가 벌어지고 있는 중이었다.

 

 

화랑대기 초등학교 유소년 축구대회의 예선전이 벌어지고 있었다. 경기전반에 관해 알고 싶은 분이 계신다면 아래 글상자의 주소를 눌러보시기 바란다.

 

 http://soccer.gyeongju.go.kr/              화랑대기축구대회  홈페이지 주소

 

 

햇살이 너무 뜨거워서 아이들에게 내가 괜히 미안해졌다. 

 

 

관람석을 겸한 그늘막에서는 학부모들의 응원소리가 드높았다.

 

 

귀하디귀한 자녀들이 박지성이나 차범근같은 대선수가 되기를 기대하는 애타는 마음을 담은 목소리들이 합창이 되어 강변에 울려펴졌다.

 

 

아이들이 축구하는 모습을 보면 확실히 예전과는 다른 모습을 보인다. 

 

 

 세련된 축구를 하는 모양새가 역력하다.

 

 

보문관광단지내의 물놀이장에는 젊은이들이 북새통을 이루고 있었다.

 

 

시내로 돌아올때 다시 한번 더 경기장 옆을 지나치게 되었다.

 

 

전주조촌 아이들은 굉장한 실력을 뽐내고 있었다.

 

 

아이들이 시합하는 모습을 보면 마음이 짠하다.

 

 

봉사단체에서는 시원한 음료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었다.

 

 

나도 한잔 얻어마셨다.

 

 

경기장면을 하나하나 녹화하는 분들도 제법 많았다. 

 

 

운동에 투자하는 노력으로 공부를 하면 반드시 성공할 것이라고 이야기하는 부모들이 많다.

 

 

어느 정도 공감하는 말이다.

 

 

그렇게 힘들게 하는 운동이기에 판정은 한없이 공정해야하고 기회는 누구에게나 골고루 주어져야한다. 

 

 

뜻하지 않은 부상으로 꿈을 접는 일은 더더욱 없어야한다.

 

 

이런 축구대회의 운영은 지역경제를 살린다는 생각으로만 접근할 문제가 아니라 아이들의 소중한 꿈을 이루어주는 멋진 무대로 만들어주어야 할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치밀하게 준비하여 경주시민의 성심성의가 묻어나는 멋진 대회가 되도록 지역민 모두가 발벗고 나서야하리라......

 

 

 

 

어리

버리